[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우경관)은 17일부터 '2025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실시한다. 동원훈련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 시 군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 소집부대 또는 동원훈련장에서 예비군을 소집해 2박 3일 동안 실시하는 임무 숙달 훈련이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충북지역 동원훈련 대상은 2만여 명으로 장교·부사관은 전역한 다음해부터 6년차까지며 병은 4년차까지 해당된다. 다만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원훈련소집 일자는 입영일 7일 전까지 전자우편, 모바일 등을 통해 안내된다. 병무청 누리집의 '민원신청→동원·예비군' 에서도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예비군들이 안전하게 동원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소속 권민호 소방장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공로로 14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희생한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포상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이 포상은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국가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수천 명의 후보자 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20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권 소방장은 청주 눈썰매장 붕괴 사고에서 심정지 상태였던 2명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하고 여행 중 터널 화재를 목격하고 진화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3년 12월 24일 가족과 함께 청주의 한 눈썰매장을 찾았다가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 사고로 20여 명이 매몰됐다. 이 중 17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3명은 거대한 얼음 더미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 그는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서 심정지 상태였던 2명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의식과 호흡을 되찾게 했다. 이후 권 소방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괴산·옥천·영동·충주 등 한강과 낙동강 유역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장내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주변 유행 지역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계 인접 지역 중 민물고기 생식 문화가 있는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39개 시·군 주민 2만4천 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 기생충은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11종이다. 이 중 간 디스토마로 불리는 간흡충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유행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것이 주된 감염 요인이다. 간흡충은 만성적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청은 지난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유행지역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매년 3
[충북일보] 49회 충북사격연맹회장배 사격대회 겸 54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 25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대회는 공기소총·공기권총 종목을 성별과 연령, 개인·팀 등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 일반 공기권총, 남·여 일반 공기소총, 남대·여대 공기소총 등의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에서 청주시청이 각각 1천734점, 1천886.9점으로, 남일반 공기소총에서 보은군청이 1천882.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남대부 공기소총에서는 청주대학교가 1천869.3점, 여대부 공기소총에서는 충북보과대가 1천871.9을 쏘며 새 기록을 썼다. 초등부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여초부 권총양손에서 이다흰(용아초) 선수가 342점으로, 여초부 권총한손에서는 손예은(증평초) 선수가 330점으로 개인 1위에 올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양기분(57)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이 충북체조협회장에 취임한다. 양 신임회장은 1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제이원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5일 충북체조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입후보한 양 대표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 신임회장은 "체조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인간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예술"이라며 "체조를 통해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뤄내고 더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기계체조 아시아 선수권대회는 물론 2027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충북 체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체조의 영역 확대도 천명했다. 그는 "협회 내외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체조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체조의 재미와 가치를 깨닫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 회장은 현재 ㈜일진게이트, ㈜일진하우징플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 임선희기
[충북일보]알싸한 마늘 향이 온 건물 안을 가득 채웠던 충북청소년진흥원. 여러 문 중 '일하는 밥퍼'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빠글빠글 브로콜리 머리를 한 할머니들이 큰 테이블에 둘러 앉아 삼삼오오 떡을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기도 잠시, 할머니들은 오후 2시 정각이 되자 펼쳐놓았던 간식을 모두 치우고 밀어뒀던 스티커와 봉투를 다시 잡았다. 하얀 스티커를 '착' 하고 떼서 수정할 부분에 '착'하고 붙이는 손길이 꽤나 빠르고 정확했다. 이들이 이렇게 착착 작업하는 스티커 개수는 평균 하루에 16만 개. 고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브로콜리 군단은 "다시 일하는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집에서 하릴없이 퍼져 있는 게 더 힘들고 우울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 중 정현숙(77)씨는 "한동안 집에만 있었을 때에는 우울하기도 했고 움직이지 않아 다리 근육이 다 빠졌다"며 "일하는 밥퍼 사업을 하며 출퇴근길을 걷다 보니 운동도 되고 친구도 사귀는데 밥값도 벌 수 있어서 좋다"고 강조했다. 충북청소년진흥원 3개의 공간에서는 인쇄 파본에 수정 스티커 붙이기, 마늘 다듬기, 콩 고르기 3가지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충북일보] 청주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훈)와 청주프라임병원(대표원장 정범영·이상호)은 상호 의료시설 이용 및 홍보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프라임병원은 도내 체육인과 그 가족들의 건강관리·건강 증진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영진 청주프라임병원 원무과장은 "청주 태권도협회 가족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청주시태권도협회 발전과 협회가족 여러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도내 관절·척추 중점병원인 청주프라임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청주태권고협회인들의 의료복지가 향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병원의 우수한 시스템을 통해 태권도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부상 예방 및 치료를 통한 경기력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한 청주프라임병원은 68병상 규모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검진센터의 전문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형 MRI, CT 등 첨단 검사장비와 수술·치료 장비를 갖추고
[충북일보] 춘분을 앞두고 눈·비를 동반한 '꽃샘추위'가 충북을 강타할 전망이다. 1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18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습하고 무거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유의해야 겠다. 예상 적설량은 3~10㎝, 예상 강수량은 5~10㎜로 예보됐다. 이번 강설 또는 강수는 북극에서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급격히 남하하면서 발생한 극저기압이 원인이다. 북극에서 시작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극저기압을 형성한 까닭에 강한 비와 눈이 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가운 북쪽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이번주 초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다. 평년보다 약 7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던 지난 주와는 달리 17일부터는 평년 기온보다 수은주가 내려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위와 함께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1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수송사고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연습은 동원훈련예비군 단체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수송버스 추돌, 수송 중 도로침수 등)에서 입영확인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서부소방서 관계자를 초청한 이번 훈련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더불어 골절, 출혈 등 응급구호 교육도 병행했다. 병무청은 실질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긴급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경관 청장은 "모든 사고는 예방조치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절차연습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동원훈련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예하 7탄약창은 최근 2025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탄약 공중 재보급 훈련'을 진행했다. 공세적 탄약지원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7탄약창 장병들은 항공기를 활용한 탄약 공중 재보급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은 전투부대의 탄약 부족에 따른 긴급 탄약 재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7탄약창 탄약중대 장병들은 보급대상 탄약을 신속하고 단단하게 포장함과 동시에 안전검사를 실시했고, 이내 전투부대 긴급 탄약 수송을 위한 항공기가 도착했다. 항공기가 착륙하자 7탄약창 장병들은 신속하게 준비된 탄약을 항공기 내부에 적재한 뒤 단단히 결속했고, 항공기는 신속하게 탄약을 전투부대로 보급했다. 훈련을 주관한 이상진 7탄약창장(대령)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상시 공세적 탄약 지원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약지원사령부는 이번 2025 자유의 방패(FS) 연습 동안, 훈련 데이터 산출과 연합·합동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 검증을 목표로 △한·미 연합탄약지휘소 구성 훈련 △국외조달 탄약 인수 및 분배 훈련 △지역 책임부대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폭발물처리 훈련 등 40여 차례의 FTX 훈련을 진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