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화를 특징짓는 요소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의식주(衣食住)다. 흔히 하는 말로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중에서도 음식은 그 문화를 특징짓는 핵심적이 요소라고 할 수 있다.이민자의 증가와 더불어 청주지역에서도 이제 방글라데시레스토랑, 인도음식점. 베트남 쌀국수집, 양고기 전문점 등 외국음식전문식당이나 아시아 음식 식재료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이들 외국음식전문점이나 아시아 음식재료점에 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외국음식전문점을 찾고 있어 음식문화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방글라데시 출신 남성결혼이민자로 충북대학교 정문 앞에서 '방글라데시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는 아노알 호센(36)씨에 의하면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중 90%가 한국인이며 주로 대학생이나 회사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또 가끔씩은 해외여행이나 현지에서 먹었던 맛이 그리워 찾아오는 분도 있어서 음식에 있어서는 국경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아노알 호센씨는 요리를 개발하면서 방글라데시 전통음식을 한국인의 취향에 맞도록 특유의 향을 다소 감소시키거나 약간의 변화를 줘 방글라데시식 한국음식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한국에 정착하
자유학기제가 시작됐다. 현재 중학교의 25%가 실시하고 내년에는 50%, 2016년에는 모든 학교에서 실시된다.자유학기제는 1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오후 수업을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학생들은 오전에 정규 수업, 오후에 활동 및 체험학습 등이 이루어져 내가 가져야할 꿈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한다. 참 좋은 취지다.현재 자유학기제의 본격적인 시행이 몇 달을 지나고 있다. 이를 보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입장은 상반된다.학생들은 시험을 보지 않는 학기라고 말하며, 시험부담이 사라져 즐겁다고 이야기한다.반면 학부모는 취지는 좋지만 현행 입시 제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학력수준 저하와 이를 대비하기 위해 현행 금지된 선행학습과 사교육에 자녀들을 내몰 수밖에 없다.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중학교 공부를 준비하고 시험을 보면서 공부의 방법과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아이들도 1학년 때는 공부를 안 해도 된다며 놀기만 한다고 걱정이 많다.교사는 아이들이 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필권)가 27일 오후 6시 청주 메가폴리스 트레비 광장 (야한테라스)에서 건강나눔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건강나눔 힐링콘서트는 건보공단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지난 15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특설무대 공연에 이어 두번째다. 가인솔루션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힐링콘서트는 용춘브라더스(박용관·장춘권)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감성 발라드 듀오 짠짠과 걸그룹 단발머리도 출연해 공연을 함께한다. 이 콘서트는 무료관람이며 추첨을 통해 TV, 로봇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전남의 한 요양 병원에서 일어난 화재,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은 80대 노인의 우발적 방화가 부른 대형 참사였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근처에서 달리고 있는 열차 내에 인화 물질 투척에 의한 방화 사건이 발생, 이 역시 70대 노인의 사회 분노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어난 노인 범죄였다. 61세 이상 노인의 강력 범죄가 1년새 33%나 증가하였다. 2014년 9월 18일 국회 안전행정 위원회 새정치 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1세 이상 노인이 저지른 살인, 강도, 강간, 강제추행, 방화 등 강력범죄 건수는 2012년 1천277건에서 2013년 1천697건으로 32.9%나 늘어났다. 2008년도 일본에서 '폭주 노인' 이라는 사회 신조어가 생성될 만큼, 노인 범죄로 인한 사회 문제로 몸살을 겪었던 노인범죄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사회학적 범죄학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사람에게는 사회적 성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목표달성이 어려운 계층에게는 분노와 좌절이라는 긴장이 유발되고 결국 합법성을 무시한 범죄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긴장이론으로 노인 범죄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흔히 노인이 되면 겪
우리의 일상에는 무수히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다. 어떤 일도 거개 습관에 의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성싶다. 습관이란 말과 유사하게 통용되고 있는 낱말도 많은 편이다. 이를테면 관습, 관행, 버릇, 습성 등을 비롯해 때로 듣기 거북하게 하는 말로는 버르장머리라거나 '제 버릇 개주느냐'란 말도 있다. 그러고 보면 사람들에게는 습관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반증으로 여겨진다. 습관을 예로 한 김유신 장군의 일화로 늘 일과처럼 들르던 주막에 가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으나 타고 다니던 말이 그곳으로 가자 말을 베었단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우리 몸에 배어드는 것도 아닌가 보다. 개인적으로 좋아했거나 어떤 목표의식을 갖고 오래 동안 훈련하듯이 여러 번 반복했던 것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가 보편적인 것 같다. 아기가 걸음마를 배울 때 자주 넘어 진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기 위해 무려 3천번을 넘어진다고 했다. 하나의 훈련에 속한다고 하겠다. 가수에 대한 일화도 있다. 가수가 신곡을 발표하기 위해 몇 번이나 가창 연습을 하는가 하면 그 역시 약 2천500번 이상을 연습한단다. 습관에는 좋은 습관도 있고 자신을 해하게 되거나 남에게 피
한 미국인이 세계 최고의 부자 워렌 버핏에게 물었다.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지혜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읽고, 읽고, 또 읽어라(Read, read, read)"였다. "옛사람을 만날 수 없지만, 옛사람의 책을 통해 그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으니, 아니 읽고 어찌할 것인가?"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이다.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면 위안이 된다.' 키케로(고대 로마의 문인·철학자·변론가·정치가)의 명언이다. 그 밖에 책으로 인생을 역전 시킨 역사 속 위인들은 많다. 세종대왕, 정약용, 김대중 대통령, 모택동, 나폴레옹, 링컨, 에디슨, 헬렌 켈러, 오프라윈프라가 그들이다. 이들 위인은 하나같이 돈으로 살 수 없는 책의 숨겨진 보고(寶庫)를 알았다. 최고의 성공 '비책(秘策)'으로 책을 선택했다. 책을 진정한 스승으로 모셨다. 그리고 위인이 되었다. 지금은 가을이다. 성숙과 갈무리의 계절이다. 이때쯤이면 책은 전도사로 등장한다. 전국적으로 '책 축제'가 한창이다.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글쓰기 대회, 독서 대회, 문화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책의 계절에 오히
총장은 사퇴를 거부하고 학생은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지금 청주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웃지못할 현상이다. 재학생과 총동문회, 교수회 등 학교 구성원 전체의 요구에도 김윤배 총장은 아직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자 청주대 총학생회가 수업 거부 카드를 들고 나왔다. 총학생회는 지난주 단과대 건물과 학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어 수업거부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현수막에는 '총장은 사퇴거부, 학생은 수업거부'라는 문구부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까지 등장했다. 모두 김 총장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읽을 수 있는 글귀들이다. 총학 측은 내달 3일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이 과반을 넘으면 다음 날인 4일부터 수업거부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업거부는 바람직하지 않다.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니다. 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김 총장 퇴진 요구는 수업을 하면서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업거부는 자칫 총장 퇴진 명분까지 잃게 할 수 있다. 물론 학생들의 수업거부 천명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총장의 조기 퇴진 촉구와 함께 청주대 사태의 절박함을 웅변하는
충북의 핵심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가 초비상이다. 충북도내 핵심 사업비 확보가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된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예산국회가 시작된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입법·예산심의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공청회 등을 거쳐 11월 15일 계수조정 소위가 구성될 전망이다. 계수소위는 예산의 삭감·증액작업을 2주에 걸쳐 실시한다. 그런데 여야는 모두 올해 '쪽지예산' 금지에 대해 공감대를 표시하고 있다. '쪽지 예산' 금지령이 공론화되면서 충북 국회의원들과 도내 지자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충북 관련 국비는 총 4조2천905억 원이다. 다행히 905억 원을 초과해 확보했다. 하지만 청주공항 활주로 개량과 중부고속도로(남이JCT∼진천IC) 확장, 충북선 고속화사업, 청주시청사 건립, 오송 화장품 박람회 등 굵직굵직한 사업비는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예산국회에서마저 국비 확보에 실패하면 충북은 각종 핵심 사업을 진행할 수가 없다.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11월이 충북에 '운명의 11월'인 까닭도 여기 있다. 게다가 국회의원들은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 이번 국비 확보 결과에
2006년 통계 작성이후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총 피해건수는 4만7천667건, 피해액은 5천127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언론과 경찰의 노력으로 많은 홍보활동이 있었지만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어 대출사기나 보이스피싱 같은 전화를 이용한 사기가 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본인이 범죄 대상이 되었을 때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최근 들어 경기침체와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신용불량자가 많아지면서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은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급전이 필요하지만 1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대출사기 범죄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대출사기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대포통장과 대포전화이다. 직접 대면하지 않고 전화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보니 당연히 전화가 필요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돈을 전달 받아야하니 통장 계좌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대출사기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하다 보면 전화는 대부분 해외에 본사를 두고 개통해 추적이 불가능하거나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서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 대다수이고, 계좌의 경우는 이런저런 이유로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