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중심역할을 담당할 첨단질량분석연구동이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오창캠퍼스에서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지난 2006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첨단질량분석연구동은 1천500평의 면적에 세계 최고 분해능을 자랑하는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15 테슬라 FT-ICR)를 비롯해 재조합 단백질의 분자량 측정장비인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 이온화 질량분석기 등 총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를 갖추고 있다.이외에도 단백질 검색엔진, HPLC, 첨단자동화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러 장비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장비는 세계적으로 정확도를 인정받은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로 이 장비는 지난 2004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약 70억 원이 투입됐다.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측정오차 0.5 ppm이내)을 경신해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굴할 수 있어 화학분석 연구 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라 할 수 있다. 이 장비를 통해 식품, 원유, 한약재 등 천연물 혼합물로부터 이제까지 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는 3일 청주 산성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경제스쿨을 개최했다.창업경영을 놀이로 체험하는 이번 경제스쿨은,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마케팅 및 판매, 결산까지 실제로 학생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설문조사 결과, 이론적으로만 접하던 어려운 경제를, 체험을 통해 놀이로 익혀, 돈의 소중함과, 경제순환의 원리, 협동의 중요성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응답했다. 신윤호 여경협 충북지회장은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체험스쿨을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일찍 알고 용돈절약은 물론,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여경협 충북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연 1회씩, 학생들에게 경제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진연기자
매그나칩 반도체(대표 박상호 www.magnachip.com)는 4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COEX) 아셈홀에서 aBCD(Advanced Bipolar CMOS-DMOS)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업계에서도 선도적인 0.18um 및 0.35um aBCD 공정 기술을 선보인 매그나칩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CD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기술 동향 및 발전 방향 등 세부적인 시장전망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또한, 매그나칩의 최신 aBCD 공정 기술에 대한 개요와 고객의 혜택, 기술 로드맵, 설계 지원 등 관련 내용도 세미나에서 함께 다룰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전압 CMOS와 아날로그, 혼성신호, 전력 및 비휘발성 메모리 등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매그나칩의 애플리케이션 특화기술(Application Specific Technology) 내용을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aBCD 기술 세미나에는 다수의 국내 팹리스 및 IDM 반도체 회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ms.magnachip.com)를 통해 얻을
LG화학 본사 차원의 이번 결정을 놓고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G화학 청주공장의 분위기도 술렁였다.청주공장은 이날 본사의 이번 발표를 놓고 오전 11시에 긴급 직원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으나 대체적으로는 분사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다.LG화학은 현재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산업재 등 크게 네 가지 사업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산업재를 제외한 3개 사업 분야는 B2B 사업으로 R&D 기반의 제품 혁신 및 최상의 운영체제가 중요한 반면 산업재 분야는 B2C 사업으로 제조역량과 함께 브랜드, 마케팅, 시 가공 능력이 중요해 내부에서도 이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산업재 재도약 기회특히 산업재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LG화학 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 분할을 통해 각자 핵심 및 인접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강한 성장 추진이 필요하다는 내부 중론이 크게 작용했다.또한 안정적 재무 구조 및 성장에 충분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사이클의 최저점에서 제품 및 유통의 체질 혁신과 핵심 사업에의 집중 용이하다는 내부 결론이다.이에 따라 1천500여명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노만진)는 오는 10일 청주 네그랜드컨벤션 웨딩센터에서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초청 '중소기업 CEO 및 HRD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연수 주제는 '중소기업 인재육성방안(박계두 KT 상무), 차세대 리더육성 전략(홍소식 하이닉스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중소기업 CEO 및 HRD담당자의 마인드를 변화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하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번 연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중요성과 관련 주요정책을 인식시켜 인적자원개발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지식 정보화 시대에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으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직업훈련 참여율을 보면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2007년 18.4%)이 저조한 실정으로, 이는 중소기업 CEO의 인식부족, HRD담당자의 전문성 결여, 훈련참여방법에 대한 정보부재 등에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수는 연수비용, 교재, 식비 등이 일체 무료이며, 중소기업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지원정책 설명도 아울러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연수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HRD사업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여성경제인을 육성하고자 '2008 충북여성 CEO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한다.상반기에 개최된 썸머 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9일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라마다플라자 호텔 화랑홀에서 진행된다.주요 교육내용은 여성경제인의 리더십 함양과 실전경영전략, 국내외경제현황 등이며, 주요강사로는 백영훈 한국 산업개발 연구원장, 석성홍 마케팅라인대표, 김미경 원더블유인사이츠 대표, 손용규 자기경영원 대표 등이다.도내 여성경제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5일까지 선착순 25명 모집한다. 참가문의는 충북여성비즈니스지원센터(236-6561)나 홈페이지(www.cwbi.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자유선진당은 지난 11월 28일 국회에서 수도권규제철폐저지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3일부터 2주간 수도권 규제철폐 저지를 위한 지방순회 규탄대회 및 가두홍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진당은 지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비수도권 지역의 반대 여론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3일에는 심대평 선진당 대표가 충북을 방문해 충북의 현안문제 및 수도권규제완화 철폐 등에 관한 기자간담회도 갖는다.선진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 지역 간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육성을 규정한 헌법정신을 존중해 국민통합을 실현하고 수도권 규제철폐 저지 및 지방살리기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충북에서는 오는 9일 오후 4시에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주 성안길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LG화학이 산업재 사업을 분사하기로 2일 결정한 가운데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G화학 청주공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LG화학(대표 김반석, www.lgchem.co.kr)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 장식재로 대표되는 사업 분야인 산업재 사업에 대한 회사분할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1월 2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4월 1일부터 존속법인인 ㈜LG화학과 산업재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가칭 LG생활소재)으로 나눠져 두 개의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분할방식은 회사의 주주가 분할기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 분할방식이며, 분할비율은 존속법인인 ㈜LG화학 0.8808105 : 신설법인 0.1191895로 기존 LG화학 주주는 회사분할 후 LG화학 1주당 각각의 비율대로 신주를 교부 받게 된다.LG화학은 이번 회사분할을 통해 조직 내부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시켜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극대화의 효과
#지역의 특성 고려돼야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은 첨단기술 및 선진 경영기법 이전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함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정책이다. 그러나 지역의 특성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첨단기술 및 선진기법 도입은 고사하고 국내의 우수한 기업들의 입주도 막아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LCD와 반도체 분야로 특화된 IT집약단지다. 일부 국내 제약 대기업도 입주해 BT분야도 강조되고 있다. LCD와 반도체 분야의 국내기술력은 이미 선진국 수준을 넘어 일부 분야는 세계최고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의 폭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현재 오창단지에 입주한 외투기업 8곳 중 두 곳이 자동차 부품관련 생산업체인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올해 아사히글라스가 인수한 쇼트글라스사의 경우도 세계최고의 LCD유리기판 생산 공장으로 홍보됐으나 내부사정은 그렇지 않았다.인수를 검토했던 국내 모 대기업도 시설자체가 노후해 경쟁력이 없다며 검토단계에서 계획을 철회했고, 아사히글라스도 7세대 라인은 인수를 거부한 뒤 자체 최첨단 신규라인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