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남 도로교통공단 교육기획처장(56)이 5일 충북지부장으로 임명됐다.신임 지 지부장은 한양대학교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도로교통공단에서 TBN 교통방송 설립준비팀장, 방송사업부장, 교육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특히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인천, 강원, 전북 전주 등 전국 7개 교통방송본부를 개국시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 지부장은 "30년 동안 도로교통공단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의식 확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호상기자
청주시는 활용할 가치가 없거나 보유할 가치가 없는 보존부적합 토지 25필지 2천990㎡를 실수요자에게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이를 통해 시는 당초 올 세입예산액 5억7천만원보다 49% 증가한 8억5천만원의 세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2월 도로 개설 후 잔여지 등 사실상 행정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청주시내 87필지 4천731㎡를 용도 폐지했다.아울러 개인 소유의 주택으로 점유·사용하는 토지 조사를 통해 주택 소유자에게 수의 계약 매각함으로써 재산에 대한 점유자와 소유자의 불일치를 해결했다.청주시는 "보존부적합 재산 매각은 청주시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유재산과 인접한 사유지의 효용성을 높이는 기회도 된다"며 "앞으로 시유지 공공가치와 활용가치를 고려해 청주시 전체의 이익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1. "장송(長松)을 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자문에도 불구하고 굳이 중앙로에 15그루의 장송을 심어 이 중 12그루를 고사시켜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청주시.#2. '버즘나무 가로수 해충제 수간주사' 공급 업체를 선정하면서 경쟁입찰을 하지 않고 A업체와 수의 계약(3억2천900만원)을 통해 특혜를 준 청주시.#3. '청주시 산하 재단 상임이사'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의 제자를 면접위원장으로 선임해 인사의 공정성을 훼손한 청주시. 충북도가 청주시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포함해 모두 118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직원 48명의 문책을 요구했다.충북도는 지난 6월17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청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본처분 112건(시정 64, 주의 48), 현지시정 처분 6건 등 총 118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도는 특히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청주시 공무원 48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또 청주시 직원단체 상해보험 부적정 등 298건 34억원은 추징·감액 등 재정 조치했다고 덧붙였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2월 청주권 광역매립장 확장사업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용역을 발주하면서 1억
○…탤런트 겸 화가 '민송아'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전시할 도자기를 작업하는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민송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민송아는 무얼하고 있을까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전시될 도자기 작업 중이랍니다~덥지만 홧팅♥" 이란 글과 함께 사진2장을 공개. 최근 19kg을 감량해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던 민송아는 긴 머리와 흰색 원피스 차림의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자태를 자랑. 유명대학 서양화과 출신의 재원인 민송아는 KBS '연예가중계' 리포터, SBS '사랑해요 코리아' MC와 '며느리와 며느님'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쳐왔으며 작가로서도 한국문학예술상 미술부문과 세계미술작가 창작공모대전 2위, 영아티스트 프로젝트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미술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한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다음달 11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리는 비엔날레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전시관을 열 계획.스타크래프트전시관에는 민송아를 비롯해 구혜선, 하정우, 유준상, 최민식, 구준엽 등 20여명의 국내 최고 스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 이호상기자
청주시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의 하나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지역공동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 5일까지 공동체 창업 아이템과 발전 전략, 조직 관리와 실무, 창업 성공사례, 회계실무와 현장견학 등을 중심으로 중·장년층 30명을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에는 기업체 CEO 특강, 우수 기업인과 만남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창업과 취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이비부머와 취업 취약계층 취업난을 없애기 위해 서원대학교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청주시 흥덕구가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이번에야말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나붙어 있는 불법광고물을 근절시키겠다는 흥덕구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이를 위해 흥덕구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유형별 단속 기준을 마련하고 세부 단속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최대 규모의 단속반을 편성했다.흥덕구는 각 주민센터와 협의, 17개반 330명의 단속반원을 가동할 계획이다.직능단체의 도움을 받는 등 할 수 있는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불법광고물을 척결한다는 방침이다.단속 대상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는 기본,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이 총망라 된다.흥덕구는 매주 금요일 대대적인 지도점검 및 단속을 벌이는 한편 이른바 '게릴라식 불법광고물 부착'을 근절시키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특히 흥덕구는 '불법광고물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불법광고물 이력관리제를 운영, 불법광고물 게시자를 상시 추적·관리해 소량·단순 게시자는 1, 2차 시정명령 후 3차 적발 때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삼진아웃제다.하지만 대량 살포 업체나 시정명령 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광고물을 게시하는 업체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최창호 흥덕구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기업형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가 또 입점한다.이 지역 동네슈퍼마켓 등 골목상인들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입점 장소가 전통시장(내덕시장)과 1.2km 떨어져 있어 법적·제도적으로 입점을 제한할 방법이 없는 상태다.청주시는 율량동2택지개발지구에 준대규모 점포인 '롯데마켓 직영점'이 오는 27일 영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준대규모 점포 개설 계획'을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상 입점 예정지 직경 1km 안에 SSM이 입점한다면 등록의무 즉, 사실상 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 경우는 인근 내덕시장과 직경 1.2kn 떨어져 있기 때문에 청주시에 등록의무는 없고 개설 예고만 하면 된다"면서 "유통산업발전법상 개설 요건을 충족하면 입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러나 점포 개설 후 사전의견 접수 등 절차를 밟아 의무휴업 이행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청주시는 올 초부터 청주시내 7개 대형마트와 23개 SSM에 대한 강제 의무휴업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현재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SSM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의무휴업 하고 있다.이로써 청주지역 의무휴업 대상 SSM은 24개로 늘어날
성폭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 역시 7~8월 무더운 여름철이다. 여름철에 성폭력범죄가 집중되는 이유는 여성들의 노출과 무관치 않아 보여 여성들의 주의가 가 요구된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성폭력범죄는 1만9천458건.이 가운데 2천138건(11%)이 8월에 발생했다. 이어 10월(2천123건), 7월(2천106건), 9월(2천8건) 등의 순이다.성범죄가 가장 적게 발생한 달은 1월(995건)이었다.작년 8월 경찰이 접수한 성범죄 관련 112신고 역시 8월 한 달 동안 1천52건으로 9월(1천8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충북지역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성폭력범죄는 565건 이중 60건(10.6%)이 7월에 64건(11.3%)이 8월에 발생했다. 연중 7~8월이 가장 많았다.연간 발생한 성폭력범죄 중 21.9%(124건)이 7~8월에 집중됐다.이듬해인 2012년에 발생한 도내 성폭력범죄는 567건, 이 중 7월 72건(12.6%)·8월 52건(9.2%) 등 역시 7~8월(21.8%)에 범죄가 집중됐다.올 들어서도 7월말까지 362건의 성폭력범죄가 발생했다.이중 7월에 발생한
경찰이 청주의 한 예술단체 지휘자의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예술단체 지휘자 A씨가 채용당시 허위 학력을 기재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0년 말 지휘자로 채용될 당시 해외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며 관련 서류를 제출했지만 경찰은 허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A씨가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음에도 정작 해외 체류 일자가 며칠 정도에 불과해 학력을 위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경찰은 관련 기관 등으로부터 A씨가 채용당시 관련 서류를 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A씨 등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한 예술단체 관계자는 "최근 관련 예술단체 연주자들 사이 A씨가 학력위조를 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면서 "경찰이 정확히 진위여부를 파악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호상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