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평동1리 마을회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매년 개최해오던 경로잔치 대신,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자는 마을 주민들의 뜻이 모아져 이뤄진 것이다. 박창희 평동1리 마을이장은 "올해는 경로잔치를 열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송군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신속하게 응급처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상담서비스를 홍보하고 나섰다. 6일 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응급처치 지도, 병·의원 및 약국 안내.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등을 수행한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의 응급처치, 복약지도 등을 위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전자우편, 누리집, 카카오톡(소방청응급의료상담서비스) 등으로 요청 시 전문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응급 상담이나 이용 가능한 병·의원 또는 약국 문의 등 응급의료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단양교육도서관이 주최한 가정의 달 기념 '카네이션 꽃풍선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따뜻한 가족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카네이션 풍선 꽃다발을 만들어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각자의 정성을 담아 꽃을 완성하며 사랑과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공공도서관과 같은 열린 문화공간에서 어버이날 선물을 직접 만들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단양교육도서관은 지난 4월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열린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 행사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해 김동식 작가 초청 강연과 다채로운 독서문화 체험에 함께하며 도서관과의 정서적 거리를 한층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들이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충북일보] 제천시의 떡 카페 '미담'은 지난 4월부터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입소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간식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미담'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제천시 관내 복지시설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진영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간식이지만 아이들의 하루에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고분순 시설장은 ""정 밖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베풂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상천면사무소는 최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함에도 제도권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주민 스스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사협과 면사무소는 캠페인과 함께 면사무소 내에 '복지사각지대 신고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형 복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기창 어상천면장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제도의 틈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복지 혜택을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위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영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2025년 특화사업 중 하나인 '사랑의 몰래산타' 사업을 실시했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아동이 포함돼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상반기(어린이날), 하반기(성탄절) 연 2회 선물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사협 회원들은 어린이날을 앞둔 취약계층 10가구에 각 10만원 상당의 장난감 상품권과 유아동 신발, 의류 상품권을 전달했다. 심지민 영서동장은 "의미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현진 민간위원장은 "취약계층 가구의 어린이들이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어른들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항상 관심을 갖고 협의체를 통해 더 좋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각 반 교실에서 학급별 자치활동을 통해 어린이날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유아들이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튼튼방에 모두 모여 원장의 축하 말씀을 시작으로 제천솔리스트앙상블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다. 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로 클래식과 동요 연주를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의림유치원 학부모 동아리인 '날아올라'에서 직접 만든 과자가방을 학부모가 유아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어린이날을 함께 축하해줬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청풍면 참실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축된 참실리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05㎡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신축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모임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참실리는 2020년 2월 행정구역 조례 개정으로 용곡리에서 분리 신설된 청풍면의 21번째 행정리로, 전국 각지에서 이주한 귀농·귀촌인이 모여 형성된 신생 마을이다. 청풍호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공동체 중심의 자치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참실리 마을회관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는 2일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어울림 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학교 주제인 '틈. 만. 나. 면 play 몸활동'과 연계해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부스를 운영했다. 축구, 몸으로 말해요, 공으로 물병 맞추기 등의 다양한 학생자치회 부스는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교직원들은 연구학교 주제 연계 에어바운스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건강 체험 부스를 비롯해 스포츠 게임과 장애인식 활동 부스가 운영됐고, 위클래스와 단양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마음 챙김 활동도 운영됐다. 또 학부모회에서는 직접 준비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김정원 교장은 "학생들이 매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어, 앞으로도 '행복한 어울림 마당'이 학교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3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3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의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2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 처리 결과로는 오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단양군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 등 9건의 조례안은 원안 가결하고, 김혜숙 의원이 발의한 '단양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및 다회용품 사용 촉진 조례' 등 3건의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한편, 제1회 추경안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 법령과 조례, 예산편성 운영기준 등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심의·의결할 결과, 총 14개 사업, 11억 7천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감액 조정하고, 당초예산 대비 982억원이 증액된 5천312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또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중 실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상훈 의장은 "확정된 추경 예산안이 지역경기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며 "회기 기간 동안 제시된 여러 제언과 해법이 정책으로 연결돼 군민의 삶과 지역살림
[충북일보] 괴산에서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있는 신기한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13일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께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걀 속에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7년 전에 귀촌해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리와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