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심각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비상근무에는 23개 부서 481명의 공직자가 투입돼 각 읍·면장 지휘아래 산불대비 지도단속을 벌였다. 공무원들은 산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와 입산통제구역 순찰을 돌며 주요등산로에서 화기소지 여부를 집중 단속했다. 특히 새벽반(6시~9시)과 저녁반(20시~22시)을 편성,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벌일 계획이다. 군은 또 읍면 이장회의, 기관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과 현수막,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월 24일부터 가동하고 있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감시카메라 10대, 산불감시초소 5곳, 산불진화 인력 264명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28일 김득신문학관에서 NHN의 어르신 돌봄 전문 자회사 '와플랫'과 AI기반 모바일 어르신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와 황선영 와플랫 대표이사는 이날 수행기관을 비롯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군은 협약에 따라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AI 어르신안부 체크 △SOS 응급 알림 △심혈관 건강체크 △전문 건강상담 △인지기능 검사·여가 콘텐츠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사업기간 중 만족도 평가를 거쳐 내년 정식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의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에겐 공백없는 돌봄을, 돌봄기관 종사자들에겐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증평군 '김득신 배움학교'는 초등학력인정반과 한글중학반을 주 3회 운영한다. 기관방문이 어려운 비문해자를 위해 주 2회 '찾아가는 마을학습장'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득신 배움학교는 기초한글, 생활·금융문해, 영어교육, 디지털문해교육에 더해 전국성인문해 시화전·백일장 공모 참여, 충북문해한마당, 문해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지난 28일 지역 11개 민·관·산·학계 소속 인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다리 합수부 일대에서 새봄맞이 사회·단체 연합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환경정화활동 참여자들은 이날 농다리 일대를 2구역으로 나눠 강변 일대의 쓰레기와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문백면 새마을연합회 회원들도 지난 29일 문백면 마을농경지와 주요도로변을 돌며 곳곳에 방치돼 있던 영농폐비닐과 농약병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27일 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을 지원하기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지역자활센터, 그림샘미술심리상담센터, 이음심리상담센터, 보듬가족통합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앞으로 은둔형 외톨이 등 고립생활로 발생하고 있는 청년 고독사 문제 해소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청년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심리상담, 치료 등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 규모는 청년인구의 5.2%에서 이른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비율도 8.8%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27일 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치안종합성과 분석과 함께 진천군민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손휘택(뒤편 왼쪽 두 번째) 진천경찰서장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주거복지센터 두꺼비하우징 김덕수(왼쪽) 대표가 27일 진천군청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 이사비로 2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체리부로 김강흥(왼쪽 두 번째) 대표이사가 27일 이월면 새마을회와 자율방범대에 각 200만 원씩 모두 4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 생극농협 한창수(왼쪽 세 번째) 조합장이 27일 조합원 자녀 장학금(850만 원)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해 지역에서 진행하려던 문화·체육 행사 3건을 전면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소된 행사는 △28일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 우리동네 문화난장' △29일 '자연울림 괴산 충북도생활체육 배구대회' △30일 '2025 자연울림 괴산군민 야구리그대회 개막식' 등 3건이다. 송인헌 군수는 "지금은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산불위험이 완화되는 시점까지 지역행사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주요 명산과 등산로를 포함한 전 지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감시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