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남성이 같은 습관을 가진 여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4일 성인의 설탕·잼류 등 첨가당을 섭취하는 정도와 대사증후군 관련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식약청은 이번 조사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우리나라 성인 1만6천992명(남자 9천831명, 여자 7천161명)을 대상으로 6년에서 1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다.그동안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총 당류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 적은 있지만 첨가당에 대한 연구는 드문데다 장기간 추적조사인 코호트연구가 수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 △우리나라 성인들의 첨가당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달게 먹는 식습관이 있고 △남성이 여성보다 첨가당과 대사증후군간의 더 높은 상관 관계가 있음이 파악됐다.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첨가당 섭취량은 지난 1998년 13.1g에서 지난 2008년 17.8g으로 36% 증가했다.또 섭취량이 남성은 17.6g, 여성은 11.8g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첨가당 섭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자 중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사람은 1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4일 '함께 떠나는 식품원료 여행' 소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식품 수입, 개발과 관련 소비자나 영업자의 식품 원료 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료 사용 판단을 위해서다.책자는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삽화 등을 활용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내용을 담았다.△식품원료란 무엇인가 △식품원료 사용 가능 여부 및 판단 절차 등 설명 △식품원재료 DB(1만3천여 건의 목록 수록)를 활용한 식품원료 사용 가능 여부 확인 방법 등이 쉽고 자세히 소개됐다.또 VR(음성출력)코드를 삽입,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QR코드를 이용해 식품공전, 식품원재료 DB 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청은 식품원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식품업계 및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식품원료 사용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올바른 식품원료 사용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자는 시·도 식품관련 협회 및 소비자단체 등에 배포되며 관련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정보자료→홍보물자료→일반홍보물)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책자에는 △식품공전이란 △공전에서 식품원료에 해당하는 부분은 △식품원료와 식품
그동안 청주공항 민영화에 대해 비판적 자세를 취했던 충북도가 민간 매각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발표, 입장 선회를 공식화했다.충북도는 23일 "운영권 인수업체와 공항운영협의체 공동 구성 등 동반자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고 공항 활성화를 위한 국제노선 다변화와 MRO 등 연계 항공산업 유치 및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선활성화 후민영화'를 도정 기조로 세웠던 충북도가 "민영화에 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충북도는 공항 활성을 위해 "활주로 연장, 접근성 개선 등 시설 확출이 필수적임을 줄곧 정부에 건의했다"며 "지난 8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활성화 대책 7개 사업의 구체적 추진 일정을 제시하고 이용료 승인제, 서비스 평가제 도입을 공식 건의하고 홍재형 국회부의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했다"고 밝혔다.이어 충북도는 "이같은 노력으로 정부가 2012년도 정부예산에 북측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증액을 반영해 예산을 20억원에서 72억5천만원으로 늘렸다"면서 "활주로 연장에 대한 긍정적 검토,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비예산사업으로 화물기 취항, 국제노선 증설 등 건의사항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운영권 매각에 대해서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처음으로 국가에서 지정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관(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친화인증제는 이를 제도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기관(업)을 평가해 인증해 준다.충북TP는 '가족친화경영의 제도적 보장', '가족친화 프로그램 실행',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 세 부분으로 나눠 25가지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휴양시설이용, 교육 및 의료기관 지정할인, 건강관리지원, 무료법률상담 등 실생활에 유용한 항목에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가족수당과 관사 지원을 통해 직원의 안정적 근무기반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이외에도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행사를 시행하고 사보를 통해 직원들의 가족을 소개하는 코너도 주기적으로 운영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결혼기념일과 배우자의 생일에 축하케익을 지원하고 1인 2동아리 활동을 장려하는 등 업무와 여가가 조화된 삶을 유도해 직원 만족도를 높인 것도 주효했다.충북TP 남창현 원장은
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23일 한·미 FTA 비준 통과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혔다.무역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통과는 한국 무역과 우리 경제 발전사 중 가장 획기적인 전기"라고 평가했다.무역협회는 또 "7만여 무역 업계를 대표해 국회비준을 적극 환영한다"며 "지난 2007년 이후 4년이 경과될 정도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년부터 발효될 수 있도록 처리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무역협회는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 지면서 FTA는 미국 시장에서 선점효과와 가격경쟁력 제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분야에서 한·미간 교류가 증대되면서 서비스 수출확대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무역협회는 이와함께 "국민들에게는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켜 가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무역협회는 이밖에도 "한·미 FTA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증대에 적극 나서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굳건히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
식약청은 23일 꽃게 내장은 국제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식약청은 꽃게 내장은 카드뮴 등의 함량이 높지만 인위적 조절이 가능치 않아 국제적으로 기준이 없으며 카드뮴 등 오염물질의 기준은 각 식품 특성별 함량에 따라 설정된다고 전했다.식약청은 모든 식품에 대해 카드뮴 등 오염 물질 기준을 설정치 않으며 대신 안전 관리는 식습관이나 식품 섭취량을 통한 노출량을 고려해 안전노출기준인 주간섭취한계량(PTWI) 등을 고려하여 관리한다고 소개했다.식약청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 건강영양조사를 고려했을 때 낙지, 꽃게, 대게 등의 내장을 포함해 섭취해도 안전한 수준이라고 했다.식약청은 갑각류에 대한 중금속 기준설정은 '유해오염물질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 인체노출 점유율을 고려해 기준설정을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식약청은 내장을 포함한 낙지, 꽃게, 대게를 섭취해도 안전하지만 임산부, 어린이, 과다 섭취자의 경우 내장만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1천76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확인된 177곳에 대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김장 주요 양념인 고춧가루·젓갈류 제조업소와 김치류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식약청에 적발된 곳은 △건강진단 미실시 33곳 △생산·작업기록·원료수불부 미작성 3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9곳 △표시기준 위반 24곳 △자가품질 검사 의무 위반 17곳 △시설기준 위반 9곳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유통기한 초과 표시 등) 34곳 등이다. 식약청은 또 고춧가루·김치류·젓갈류 1천127건을 수거해 이 중 943건을 검사한 결과 937건은 적합 결과가 나왔지만 6건이 대장균 검출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84건은 검사 중이다식약청은 앞으로도 계절별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체 위생관리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중국 등에서 김장재료로 수입되는 고추, 마늘, 양파, 배추 등 농산물은 통관단계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았다.한편 이번에 적발된 위생 위반 충북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2012 우체국 연하장'을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www.epost.go.kr)을 통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하장은 용띠해를 맞아 용을 소재로 한 다양한 디자인과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풍경 및 복조리 등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종류는 고급형 3종, 일반형 7종, 청소년용 2종, 연하엽서 1종으로 총 13종이며, 가격은 고급형 1천100원, 일반형과 청소년용은 각각 700원, 연하엽서는 350원에 판매한다.연하장 가격은 우표 값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로 우표를 붙일 필요가 없으며 가까운 우체국과 인터넷(www.epost.go.kr)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공휴일은 인터넷우체국만 판매하며 판매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은 충북본부를 비롯 전국 38곳에서 다음달 1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20만포기(10억3천만원 상당)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충북본부는 이날 본부 사옥에서 KT&G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대학생 20여명 등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충북본부는 순수 국산 재료를 사용해 만든 김장김치 1천상자를 청주시외 6개지역 655세대와 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박종선 충북본부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아름다움'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행복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T&G복지재단은 전국적으로 7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상상투게더 봉사단'이 릴레이식으로 김장 김치를 담가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새터민, 사할린동포 등 3만8천여세대와 251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복지재단 관계자는 "더 많은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2만포기 가량 늘렸다"며 "국산 농산물만 사용해 양뿐 아니라 질적으로 만족스러운 나눔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