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가 내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접시, 머그, 보석함 3종세트로 구성된 프리미엄 도자기 '퀸즈 다이아몬드 주빌리(Diamond jubilee) 컬렉션'을 제작했다. Dimond Jubilee는 '60주년 기념의 해' 라는 뜻으로 내년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년을 기념해 'Queen's Diamond Jubilee'라고 명명했다. 이번 기념 도자기는 전 세계적으로 1천200점만 한정 판매되며 각 도자기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적혀있는 보증서가 들어 있어 소장가치가 높다. 윌리엄에드워드(William Edwards)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왕실의 위엄과 권위를 표현하기 위해 로열블루(royal blue)와 실버(silver)컬러 두 가지로 제작됐다. 특히 결혼 60주년 기념식을 '다이아몬드혼식'이라 부르는 영국 문화에 맞춰 400여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다이아몬드 모양을 만들었다.또 영국왕실 휘장과 왕관이 24K 도금처리 돼 화려함과 우아함을 더했고 국내에서는 단 100점 한정세트만 선착순으로 판매중이다.지난 2003년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우나(PROUNA)'를 론칭한 한국도자기는 유럽 최고급 백화
보은·옥천·영동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한 박덕흠 한나라당 예비후보(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가 2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특강을 한다. 박 회장은 이날 옥천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박 회장은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성공과 실패, 젊음의 열정'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본부장 박재준)는 26일 청원군 충북혜능보육원에 쌀 20kg 20포대와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박 본부장은 "추운 날씨에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모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고용노동부가 유성기업에 대해 노동관계조정법,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혐의로 사법조치와 과태료를 부과키로 결정했다.충북 영동군과 충남 아산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유성기업(주)는 그동안 노사간 심각한 마찰을 빚어왔다.유성기업은 지난 5월18일부터 8월21일까지 장기간에 걸쳐 직장폐쇄 등 노사분규를 겪었으며 이후 노동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했지만 복귀 조합원들의 징계 등으로 노사갈등이 지속돼 왔다.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는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단체협약 위반, 산재은폐와 관련 노동관계법 위반 문제에 대해 고소해 노동부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유성기업은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면서 유일한 기술을 가져 산업적인 피해 파장이 적지않았었다.이에 따라 이재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유성기업 아산공장과 영동공장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6명을 포함 23명의 근로감독반을 편성해 특별감독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그 결과,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아산공장과 영동공장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등 집단적노사관계법 분야 12건, 근로기준법 등 개별적근로관계법 분야 23건, 산업안전보건법 분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을 준비하기 위한 발기인 모임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임에서는 소비자단체, 학계, 의료계, 식품·영양 관련 협회 등 민간 전문가 1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 운동본부 위원장을 선출하고 단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식약청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이번 발기인 모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운동본부는 외식·급식·가공식품·소비자 등 4개 분야에서 △나트륨 줄이기 홍보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 △나트륨 줄이기 확산 운동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특히 나트륨 과잉섭취의 심각성을 알리고 소비자·식품업체·언론·지자체 등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나트륨 줄이기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음식 섭취경로에서 가능한 많은 업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나트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WHO 최대 섭취 권고량(2천mg)의 2.4배에 달하는 심각한 수준이다.나트륨 과잉 섭취로 국내에서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증가해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짜게 먹는 우리
충북 지역 건설업계가 안팎으로 석연치 않은 소식에 뒤숭숭하다.더욱이 조달 예금 확인 기간 확대에 따른 현금 확보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가 심난하다.충북을 연고로 하다 서울로 본사를 옮긴 임광토건이 법원의 기업회생이 개시됐고 경기도로 이전한 KD건설도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태다.또 중견건설사인 일양건설과 자회사인 일진건설이 자금경색으로 지난 16일과 지난 6월 각각 최종 부도 처리됐다.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지대운)는 (주)임광토건(대표 이낙영)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법원은 현재 대표이사가 관리인 역할을 하게 하는 '관리인 불선임 결정'을 통해 회생 절차를 진행하게 했다.다만 채권자협의회가 임광토건에 자금관리위원을 파견(파견 금융기관의 비용부담)해 매일 자금수지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법원은 올해 3월부터 도입한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 임광토건에 대한 회생절차를 6개월 이내 조기 종결시켜 정상기업으로 시장에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다. 임광토건은 2011년 건설회사 도급순위 40위 업체로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채권 회수 지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과 관련한 과다한 보증채무의 현실화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주도 이 추세가 이어질 예정이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휘발유는 7주 연속, 경유는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이달 셋째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지난달 둘째주부터 7주 연속 하락한 1천938.2원/ℓ을 기록했다.경유는 3주 연속 하락한 1천791.3원/ℓ, 등유는 1.3원 떨어진 1천371.6원/ℓ으로 파악됐다.지역별 최고,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서울-광주) 99.5원/ℓ, 경유(서울-경북) 87.5ℓ이다.서울은 1천998.4원/ℓ으로 지난 7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1천900원대를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서울, 충남(1천951.9원), 대전(1천945.0원) 순으로 높고 광주(1천898.9원), 제주(1천918.6원), 전남(1천922.8)순으로 낮았다.충북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1천940.51원/ℓ으로 지난주보다 5.36원/ℓ이 떨어졌다.경유는 1천791.47원/ℓ으로 일주일 전보다 2.56원/ℓ이 내렸다.실내등유 역시 충북은 ℓ당 1천353.34원으로 전주보다 0.96원이 하락했다.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11년12월2주) 정유사별 공급 가격을 보면 휘발유는 GS칼텍스가 지난주 가장 비쌌고 경유·등유는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이하 충북TP)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테크노파크의 회원 기업인 (주)생활낙원은 지난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기업인 Segurbaby사와 수출 및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생활낙원과 스페인 기업은 5만달러의 수출 협약을 일단 체결하고 향후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달 말에는 충북TP의 입주 기업인 엔엘텍이 일본에 1천만불 수출 계약 체결했다.충북TP의 '해외 판로개척 패키지 지원사업'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충북TP 관계자는 "어린이 쿠션매트부터 욕실안전용품까지 국내 생활안전용품 70%를 생산하는 (주)생활낙원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수출전문 컨설팅업체와 연계해 안전 의식이 철저한 유럽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이번 성과를 이끌 수 있었다"며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당초 이번달 안에 본계약 체결이 예상됐던 청주공항의 운영권 민간사 매각이 다음달이나 돼야할 듯.한국공항공사와 청주공항관리(주)는 MOU체결 이후 실사까지 마쳤으나 여전히 세부 문제 논의가 마무리 안된 상태.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양측간의 줄다리기 협상이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며 "아무래도 본계약이 이달안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난 2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심의 과정에서 정부 등이 발의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 대해 가업상속 공제율과 공제한도를 축소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어 중소기업계가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는 가업상속의 애로해결을 위해 고용과 연계한 독일과 같은 상속세제의 도입을 정부·정당 등 각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정부는 이에따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가업상속 공제율을 40%에서 100%, 공제한도를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지난 9월에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 대한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의과정에서 가업상속 공제율과 공제한도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한 장수기업 육성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 이번 개정안이 원안대로 조속히 의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소기업 가업승계는 '1960~70년대 창업해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경영 1세대의 고령화로 대규모 은퇴가 예상됨에 따라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