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하루 노임은 6만1천964원으로 지난해 5만7천884원보다 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 전과 비교해 2.1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 1천200개업체(종사자 20인~299인)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생산직 중 보통인부 일급은 5만7천859원, 작업반장은 7만8천307원, 제품출하공은 6만2천934원, 제품검사공은 5만6천312원, 물품포장공은 5만4천855원이었다.품질관리공은 6만4천574원, 부품조립공은 5만6천671원, 기계정비공은 7만5천906원, 용접공은 7만387원, 프레스공은 5만7천236원이다.일급 상위 직종은 컴퓨터H/W 기사는 9만8천36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컴퓨터운용사가 9만6천200원, 컴퓨터 S/W기사는 9만2천502원, 품질관리사는 9만2천449원, 현도사는 9만2천370원이었다.하위 직종은 사지공이 4만2천999원, 스냅공이 4만5천204원, 가위절단공이 4만6천423원, 호닝공이 4만6천445원, 오바로그공이 4만7천172원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생산직 직종별 노임이 10년 전인 20
정부가 시행 중인 에너지 사용 제한 방침이 기업들의 생산에 지장을 주고 있어 적절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산업단지의 경우 대상 업체 49개사 중 절반인 23개사가 감축 이행에 따른 생산 차질을 토로하고 있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26일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49개사 중 10개사는 하향 조정, 8개사는 이행 불투명, 5개사는 감축 이행도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청주산업단지 내의 자가업체 109개사 중 1천㎾ 이상 대상 업체는 1천~3천㎾ 사용 업체가 15개사(13.8%), 3천㎾이상 업체는 34개사(31.2%) 등 49개업체다.이들 대상 업체들 중 1천~3천㎾ 사용 업체 11개사와 3천㎾ 이상 사용업체 15개사는 절전과 조업시간 조정 등을 통해 감축 이행키로 했다.그러나 1천~3천㎾ 사용 회사 4개사와 3천㎾ 이상 사용 업체 19개사 등 23개 업체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감축 이행 불가 사유서를 제출했다.지경부와 한전은 불가 사유 제출업체에 대해 지난 23일 기준치를 0.8~2% 내외로 상향 조정하고 일부 기업은 목표치를 10%에서 5%로 하향 조정시켜줬다.정부는 또 24시간 공정으로 부하량이 3% 이내인 반도체 공장 2개사는 제외시키는
조달청(청장 최규연)이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 과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의 계약이행능력심사 세부기준'을 개정,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골자는 소기업·소상공인·장애인 고용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에 대한 우대평가제를 확대해 경영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납품실적 평가 시 현재는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기본점수(2점)를 부여했지만 앞으로 이를 이원화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만 기본점수를 부여하고, 대·중소기업은 평가기준을 세분화시킨다.또한 장기간 우수 기술력을 토대로 생존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 기술 인력을 적게 보유하는 경우 불리한 평가를 받지 않도록 기술능력평가 점수 중 생산기술 축적지표는 높이고, 기술인력보유 지표는 하향 조정한다.소기업·소상공인, 지역업체와 공동수급체를 구성, 입찰 참가하는 경우 구성비율에 따라 가점한도를 높여 우대 평가 받는다.장애인 기업과 장애인고용 우수기업,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도 가점이 상향조정된다.최근 2년 이내에 부정당업자 제재이력이 있는 경우 제재기간에 따라 감점(0.5점 ~ 2점)을 부과되고, 하도급 상습법위반자로 통보받은 경우 역시 감점(2점) 처리된다,또한 정부입찰 수혜목적으로 대표자를 수시로
서청주우체국(국장 홍순성)은 26일 FC(보험설계사) 봉사단(희망나르미)과 함께 청원군 노인전문요양원 효부마을을 방문, 쌀과 세탁세제, 휴지 등 생필품 60만원상당을 전달했다.서청주우체국 FC(보험설계사) 봉사단(희망 나르미)은 앞서 효부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한달에 한번 이상 방문, 목욕과 식사보조 및 말벗해드리기, 청소, 산책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이들은 경제적 지원과 아울러 따뜻한 정을 나누며 가족같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홍순성 국장은 "봉사활동은 우체국 고객으로부터 받은 성원과 혜택을 다시 환원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우체국 FC(보험설계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된 이 봉사 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대전우체국(국장 정연석)은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대전시 동구 신상동 한우리쉼터(원장 서선석)에서 '사랑나눔 기부활동'을 펼쳤다. 한우리쉼터는 동구 신상동에 위치한 지적 장애우들의 공동생활가정이다.대전우체국은 경기침체로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한우리쉼터에 필요한 쌀과 생필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정연석 국장은 "2011년 경기침체로 그 어느 해보다 춥고 힘든 겨울이 될 것 같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소통을 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내년부터는 수출신고필증과 입출항신고필증 제출이 페지된다.국세청은 영세율적용 사업자가 제출할 영세율적용 첨부서류 지정고시를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수출대행업자의 수출신고필증과 원양어선의 입출항신고필증 제출을 폐지하는 한편 첨부서류 작성요령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기재항목을 삭제시켰다.지난해 수출대행계약은 6만4천건, 입출항신고필증은 3천600 건이었다.이번 개정으로 해운업자(138), 항공사(86), 운송주선업자(2,085), 보세창고업자(1,149) 등 1만1천개 사업자가 혜택을 보게 됐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수출업자가 부가가치세 신고 시 영세율을 적용 받기 위해 수출 사실을 증명하는 구매확인서 사본제출 의무를 폐지했었다.올해 하반기 구매확인서 발급 건수는 약 50만 건, 200만 장으로 잠정 집계됐다.앞으로도 국세청은 수출업자의 신고편의 제고에 주안점을 둬 내국신용장 사본제출 의무 폐지, 영세율 첨부서류 전자제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올해 내국신용장 발급 건수는 약 23만 건으로 추정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우체국쇼핑에서 2012년, 임진년 설을 맞아 팔도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충청지방우정청은 27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20일간 '2012우체국쇼핑 설맞이 할인 대잔치' 행사를 열어 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할인상품은 우리 농수축산물 약 5천400여종이다. 우체국쇼핑은 농어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우리 농수축산물만 취급하기 때문에 원산지 허위표기 걱정도 없다.전국 3천700여개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체국콜센터(1588-1300)뿐 아니라 스마트폰 우체국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우체국쇼핑에는 김, 꿀, 멸치, 민속주 등 2~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품격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수삼, 홍삼제품, 영지버섯, 전복, 갈비, 굴비 등 건강에 좋은 특산품도 할인 판매된다. 알뜰한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한 사과, 배, 곶감, 한과 등 우리 농수축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이번 할인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13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변비 치료제인 경구용 인산나트륨의 장세척 사용에 대해 신장 손상을 경고했다.식약청은 26일 최근 일부 병·의원이 '경구용 인산나트륨' 제제를 장세척 용도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 신장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약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지난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구용 인산나트륨제제' 사용시 급성 신장 손상의 하나인 '급성인산신장병증' 발생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따라서 식약청은 지난 2008년 12월 이 제제의 처방·투약에 유의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었다.식약청은 지난 2009년 11월 이 제제의 허가사항에서 '장세척' 관련 내용을 삭제시켰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코스카(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로부터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한 학생이 지난 23일, 코스카 충청북도회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 관심을 모은다.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옥천고 윤우열 학생으로, 윤군은 편지에서 "앞으로 올바른 길을 걸어 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물이 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편지를 접한 황창환 회장은 "청소년과 관련된 어두운 뉴스로 마음을 착잡하게 하는 요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알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윤우열 학생의 편지 한 통은 마음 흐뭇한 소식이 됐다"고 밝혔다.윤우열 학생은 지난달 29일 코스카 충북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았다.한편 코스카 충북도회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충북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코스카 충북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