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은 25일 한국-멕시코 수교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축하하기 위해 멕시코 우정과 함께 기념우표 2종을 발행, 26일부터 전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한국과 멕시코는 지난 1905년 한인의 멕시코 이민을 시작으로 수교를 맺은 지 반세기를 지나오는 동안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기념우표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귀신고래'를 소재로 했다. '귀신고래'는 현재 오호츠크 해와 한국 동해안을 오가는 서태평양 귀신고래(한국계 귀신고래)와 멕시코에서 새끼를 낳는 동태평양 귀신고래 두 개체군만이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충청지방우정청 장석구 청장은 "멕시코와의 공동 우표 발행을 통해 양국 간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다음 우표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두 번째 묶음)'10종으로 2011년 '뽀로로'에 이어 '뿌까와 친구들'을 소재로, 2월22일 판매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설 명절 특수를 이용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와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됐다.명절을 앞두고 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이하 충북품관원)의 단속망에 걸린 업소는 38개소로 이 중 28개소는 형사입건됐고 10개업소는 과태료가 부과됐다.충북품관원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농식품 원산지표시와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돼지고기 12건, 쇠고기 7건, 배추김치 3건, 닭고기 1건, 사과 1건, 녹차 1건, 컵라면 1건, 백태분말(콩) 1건, 초콜릿 1건 등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또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 품목은 돼지고기, 제빵 각각 1건이었다.특히 지난 1일부터 처음 시행된 쇠고기 종류 표시 대상 확대 이후 첫번째 단속에서 쇠고기이력제 위반업소는 모두 8곳으로 나타났다. 충북품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8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개 업소와 쇠고기이력제를 위반한 8개 업소에 대해 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된 업체는 청원군 남이면 K업체의 경우 뉴질랜드산 쇠고기 1만6천190㎏을 구입한 뒤 뉴함박스테이크와 숯불떡갈비으로 제조 판매하면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는 도로공사의 스마트폰을 통한 교통정보와 설 교통대책이 빛을 발하며 사망사고와 교통량을 크게 줄였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25일 이번 설 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이용 차량이 늘었음에도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고 밝혔다.귀성길은 21일 오후, 귀경길은 23일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했다.귀성정체는 설 연휴 전날인 21일 새벽부터 시작돼 오후 4시 무렵 최대 정체를 보인 후 감소해 저녁 9시께 완전 해소됐다. 22일에도 새벽부터 귀성 정체가 발생했지만 오후 5시께 전 구간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귀경길은 설 당일 아침 일찍부터 성묘차량과 귀경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주요노선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4시께 최대 정체를 보인 후 점차 감소했다.영동선은 밤 11시께 완전 해소됐으나 경부선 및 서해안선 일부 구간은 다음날 새벽까지 정체가 지속됐다. 설 다음날인 24일은 오전부터 귀경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늦게 최대 정체를 보인 후 자정 무렵 정체가 해소됐다.◇설 당일 교통량은 431만대로 전년대비 2.4%증가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357만대로 전년보다 약 0.1%가 증가했다.수도권 귀성 및 귀경 차량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가 오는 28일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턴 업 더 나잇_SEMF 애프터파티(TURN UP THE NIGHT_SEMF AFTER PARTY)'를 개최한다. '턴 업 더 나잇_SEMF 애프터파티'는 올해 밀러의 첫 번째 파티인 동시에 '서울일렉트로닉뮤직페스티벌 2012(Seoul Electronic Music Festival 2012, 이하 SEMF 2012)'의 애프터파티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파티에는 SEMF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아스트로보이즈(ASTRO VOIZE)'을 비롯해 'CONAN', 'INSIDE CORE' 등 국내 최정상 10개 DJ팀이 참가한다.밀러 맥주 관계자는 "SEMF 2012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거나 참석하지 못했던 클럽 매니아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자리"라고 전하며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밀러제뉴인드래프트의 글로벌 캠페인인 '턴 업 더 나잇'은 아직은 생소한 국내 클럽 문화에 파티의 개념을 도입해 많은 클러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 밀러파티는 '턴 업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장으로 문성기(54·사진) 대구경북지사팀장이 지난 12일자로 임명됐다.신임 문 지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77년 신용보증기금을 시작으로 금융계에 입문했다.이어 신용보증기금 마산, 김해지점 과장, 부산지점 팀장을 거쳐 2004년 3월 주택금융공사로 자리를 옮겼다.주택금융공사 부산지사 팀장을 지낸 문 지사장은 2009년 1월부터 대구경북지사 팀장을 역임했다.문 지사장은 보증 업무와 관련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애(48)씨와 2녀가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5일 해썹(HACCP) 적용을 확대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식약청은 △2012년 의무적용품목 제조업체를 위한 재정·기술 무상지원 △대국민 홍보 △사후관리 운영지원 △외식업체 및 유통업체 해썹 적용 확대 등 다양한 해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예산·기술 지원 및 제도개선식약청은 올해 12월부터 해썹 의무 적용이 시행되는 7개 의무적용 품목 대상업체(약 670여개소) 350개소를 선정해 업체당 1천만원, 총 35억원을 보조금 형태로 무상 지원한다.의무적용 품목은 △어묵류 △냉동수산품 중 어류, 연체류, 조미가공품 △냉동식품(피자류, 만두류, 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등이다.식약청은 이를 위해 해썹 재정·기술 무상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 전국 7개 권역별로 개최한다.충북 등 대전,충청지역은 31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갖는다.식약청은 또 서류작성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선행요건관리기준에 준하는 사내 위생관리기준을 업체 스스로 작성·비치할 경우 인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해썹 적용 분야 확대 추진식약청은 어린이 등이 즐겨 먹는 피자업체(전국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행복도시 1-3생활권 M6블록 분양주택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 물량에 대해 2월8일까지 입주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다.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은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주거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 및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이번 행복도시 1-3생활권 M6블록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은 1천940세대 중 12세대를 공급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행복도시 1-3생활권 M6블록 분양주택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 물량에 대해 2월8일까지 입주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다.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은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주거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 및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이번 행복도시 1-3생활권 M6블록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은 1천940세대 중 12세대를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에서 5년이상 근무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로 청
하이닉스 반도체가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결식 학생들의 아침 식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해 관심을 끈다.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지난 19일 이천·청주 결식학생의 아침 식사 지원을 위한 '아침愛도시락'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주와 이천에서 각각 열렸으며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과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회장 등이 참석했다.'아침愛도시락' 센터는 하이닉스 임직원의 '1인 1희망기부' 캠페인과 회사의 지원으로 조성한 '좋은기억나눔기금'으로 설립됐다.아침애 도시락 센터는 청주 우암시니어클럽 시설 내 마련돼 지역 결식초중고생 200여 명에게 연중 내내 아침 도시락을 제공하게 된다.기업이 결식학생의 아침 식사를 지속 지원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이 도시락센터는 노년층 및 장애인이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배달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은 "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함께 더불어 성공하는 성공공동체' 정신에는 지역 사회와 사랑과 관심을 나누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면서 "하이닉스가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고 도전을 계속해왔듯 지역 학생들이
속보=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이 지난 20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자를 모집하고 있다.. 1차 매각에 실패한 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은 지난 16일 청주지방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재매각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지난 20일 모경제신문에 매각 공고를 게재했다.이날 공고에서 청호레저(관리인 홍병기)는 2월1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지난 1차 매각 때와 달라진 점은 접수처가 한영회계법인 단독에서 신한회계법인이 추가됐다는 것이다. 예비실사는 2월2일부터 8일까지며, 인수제안서 접수는 2월9일 오후 3시까지로 정해졌다.지난 1차 때의 경우 노출을 꺼려해 제안서 접수 기한에 맞춰 뒤늦게 제출한 곳도 있어 이번에도 2월9일까지는 기다려야만 의사 표시한 곳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재공고를 내며 시작된 2차 매각이 성공할 지는 장담키 어려운 상황이다.지난해 12월2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청산가치(294억원) 이상의 인수금액을 제출한 곳이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1차 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5곳, 의사 표시한 곳은 2~3곳 등으로 전해졌다.청주 지역에서 거론됐던 중견건설사 D사들은 일단 수면 아래로 숨으면서 관망하는 모습이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