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입된 '식품안전 교육명령'과 '수입식품신고 대행자'제도가 15일부터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 교육명령'은 부적합 식품을 수입한 영업자와 유통 수입식품에 대한 수거·검사 결과 행정처분을 받은 영업자가 의무적으로 식품 안전 교육을 3시간 이상 받아야 하는 제도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부적합 수입식품 등의 원인규명, 부적합 수입식품의 개선조치, 식품위생제도 및 식품위생관련 법령 등에 관한 사항이며 교육은 한국식품산업협회 등에서 실시한다.또한 '수입식품 신고대행자' 등록제는 수입자를 대신해 식품 등 수입 신고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대행자를 수입식품안전관리 컨설턴트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대행자 자격요건은 식품안전 전문교육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식품안전교육과정(4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해야 한다. 대행자 교육의 주요 내용은 수입식품 관리제도, 수입신고 절차 및 방법, 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기준 및 규격 등 수입신고 대행에 필요한 사항 중심으로 실시한다.식약청은 부적합 식품을 수입한 영업자나 대행자 교육을 통해 수입자들이 보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호점인 기흥주유소가 지난 9일 개점 이후 좀 더 값싼 유류를 찾는 고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14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에 따르면 기흥주유소의 유류 판매량은 알뜰휴게소 전환 전인 지난 2~5일에 비해 전환 후인 9~12일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중 인근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에 위치한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 주유소는 각각 15.9%와 11.6% 증가하는 데 그쳤다.현재 기흥주유소는 고속도로 평균 가격보다 약 50원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으나 향후 셀프주유기가 설치되고 알뜰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13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16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문경(양평방향) 주유소를 2호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에 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높아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이용객들이 계속 안심하고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지방조달청이 지역 업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충북지방조달청은 올해 사업 목표를 9천832억 원으로 결정하고 상반기에 이 중 69%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업체를 위해 분할 발주를 실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충북지방조달청(청장 이현호)은 이 같은 목표 설명회를 15일과 16일 조달청에서 충청북도 등 주요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충북지방조달청은 9천832억 원 중 상반기에 69%인 6천740억원을 집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충북지방조달청은 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공사 설계단계부터 주요시설자재를 분리 발주한다.또한 우수제품의 발굴·지원, 대-중소기업 공동계약 확대, IT 사업을 중소기업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규모로 분할 발주 하는 등 공공조달 납품·수주를 확대해 안정적 경영지원 및 체감경기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우수제품제도란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총 685업체 907개 제품, 충북지역은 19업체 24개 제품이 지정돼 있다.충북지방조달
속보=최태원(사진) SK 회장이 14일 열린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본보 2월9일자 1면)하이닉스반도체는 이로써 최태원·권오철 2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또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하이닉스반도체는 최태원 SK 회장의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하이닉스는 SK의 책임경영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비롯한 대외 신임도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하이닉스반도체의 지속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오철 대표도 "최태원 회장의 경영 참여는 하이닉스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 의사 표시를 했다.한편 하이닉스 노동조합(위원장 박태석·김준수)은 같은 날 최태원 SK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 환영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하이닉스 노조는 성명서에서 "임시주주총회에서 그룹 총수인 최태원회장이 사내이사로서 직접 경영일선에 나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집중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이 시장 경쟁력의 직접적인 요인인만큼 무엇보다도 신속한 의사
대한항공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료 소모량이 적은 그린 화물기를 도입했다.지난해 A380 차세대 여객기 국내 첫 도입에 이어 올해부터 화물기도 차세대 신기종인 'B747-8F'와 'B777F' 등 차세대 친환경 화물기를 운행하게 된 것이다.대한항공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존 화물기 대비 수송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면서도 연료 소모량이 적은 그린 화물기 'B747-8F 및 B777F' 차세대 화물기 공개 행사를 열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서 B747-8F과 B777F 차세대 화물기 두 기종을 모두 보유한 첫 번째 항공사가 됐다. 또한 B747-8F, B777F 차세대 화물기 도입에 따라 대한항공은 A380, B777-300ER 등 차세대 여객기에 이어 화물기도 기종 첨단·현대화 작업을 가속화하게 됐다.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B747-8F, B777F 차세대 화물기는 높은 연료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적인 항공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17% 이상 감소돼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거래제 등 새로운 환경 이슈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B747-8F는 15일 오후 1시35분 일본 오사카로 출발하는 KE553편에, B777F는
오리온에서 생산한 초콜릿에서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4일 (주)오리온 제3익산공장이 생산한 '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밀크초콜릿)'에서 세균수 기준 초과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부적합 제품은 인천광역시(남구청)가 자체적으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류를 검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초콜릿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인 g당 1만이하보다 초과한 g당 14만이 검출됐다.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 중단과 함께 구입처나 제조원 (주)오리온 제3익산공장으로 즉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옥천 참옻 라이프케어 육성사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시험기관과 기업이 힘을 합친다.(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 바이오센터 루즈벨트 RIS 사업단은 건국대학교 바이오식의약연구센터,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 ㈜윕스와 지난 6일과 8일, 14일에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루즈벨트 RIS 사업단(단장 옥주안)은 건국대학교 바이오식의약연구센터 및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와의 협약에 따라 △옻 소재 및 제품 임상시험연구에 관한 공동 연구 △인적자원 및 정보교류 △생산 및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 △세미나 및 워크샵 등 기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또한 ㈜윕스와는 △신기술교류 △특허기반 바이오산업유망사업 기술정보교류 △특허기술동향조사 △국내외 기술마케팅 및 기술프로모션 업무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바이오센터 옥주안 사업단장은 "옥천 참옻 라이프케어 육성사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시험기관과 특허전문 기업이 힘을 모았다"며 "이를 통해 표준화된 옥천 옻 원료의 안전성과 효능 입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송명헌)와 청주시 내율사 새마을금고(이사장 황계연)는 14일 내덕자연시장 상인회(회장 강봉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내율사 새마을금고는 매월 1일을 전통시장가는 날로 지정·운영하고 임직원의 참여와 함께 회원홍보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촉진해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상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행사, 전통시장 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새마을금고에서 최초로 취급하기 시작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현재까지 충북도내에서 42억 원 이상이 유통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지역 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올해 추진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15일 충북 방문김재수(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5일 충북을 방문한다.김 사장은 이날 aT 충북지사를 초도 순시해 올해 농식품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김 사장은 이어 충북 보은에 있는 김치 수출업체 (주)진미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성시철(사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4일 공항공사 청주지사와 항공기술훈련원에서 'CEO와 함께하는 릴레이 워크숍'을 주관했다. 성 사장은 청주지사에서 열린 'CEO와 함께하는 릴레이 워크숍'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순시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성 사장은 최중봉 청주지사장으로부터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에 따른 업무추진 △G50 핵안보 정상회의 예비공항 운영 등 올해 중점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청주지사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성 사장은 "전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어 공항공사가 △공기업 경영평가 상위권 달성 △3년 연속 청렴 최우수기관 선정 △고객만족도 조사 3년 연속 우수등급 등 여러부문에서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 공항공사 비전인 'Biz & Life를 창조하는 World-Class 공항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진하자"고 당부했다.성 사장은 이날 오후 항공기술훈련원(원장 오승철)에서 'CEO와 함께하는 릴레이 워크숍'을 주관했다. 성 사장은 항공기술훈련원의 올해 업무계획과 연간 교육계획을 보고 받은뒤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성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