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는 19~20일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보호자 특별교육명령을 지시받은 소년보호관찰대상자 부모 14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부모가 자녀 훈육 시 문제점 파악, 양육태도 개선, 비행청소년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조력·지원하는 부모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기 특성이해 및 자녀와의 의사소통훈련, 자녀와의 갈등 해결, 가족구성원의 심리적·정신적 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심리검사 등으로 진행됐다. '보호자 특별교육명령'은 지난해 6월22일 시행된 개정 소년법에 새로 도입된 제도로, 법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소년범의 보호자에게 소년보호를 위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보호자 특별교육명령제는 판사가 보호관찰 등을 결정하면서 내리는 부가처분으로 해당 부모는 6개월 안에 보호관찰소, 소년원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아야 하며, 정당한 이유없이 이를 어기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광수 산림청장이 지난 18일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산림청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청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간담회를 통해 국가경제난 극복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 상황과 녹색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점검했다. 업무보고에서 김태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예산 조기집행과 녹색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한 2009년 주요업무보고와 함께 지난해 8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를 개원한 뒤 품종보호출원심사를 위한 특성조사요령의 제정, 우량산림종자공급원 조성과 산림유전자원 국가관리 인프라 구축 및 기관홈페이지 구축 등 그 동안의 성공적인 업무기반 구축에 대해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품종보호제도와 산림유전자원관리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국가산림종자의 생산·관리를 하는 중요한 센터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더 노력해 업무가 조기정착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9일 위장취업한 식당에서 4회에 걸쳐 돼지갈비 및 식자재 등을 훔친 A(여·46·충주시 연수동)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식자재 등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충주시 칠금동 B(52)씨의 식당에 위장취업한 후 지난해 9월27일 밤 10시께 일을 마치고 주방에서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돼지갈비와 식자재 등을 담아 나오는 등 총 4회에 걸쳐 54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훔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 관내 엄정초목계분교장과 중앙중가금분교장이 3월1일자로 본교인 엄정초와 중앙중으로 통합된다. 엄정초목계분교장은 지난 1949년에, 중앙중가금분교장은 1971년에 각각 개교한 이래 지역의 중심학교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저출산 및 농촌지역의 사회적 여건변화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워졌다.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과소규모 학교의 학생규모 적정화를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행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통·폐합에 대한 사전 홍보로 학부모 88.9%, 지역주민 95.6%의 동의를 얻어 본교로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엄정초목계분교장은 3학급 11명, 중앙중가금분교장은 2학급 1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학교 통·폐합과 관련 복식수업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 및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본교로의 통합을 적극 찬성했다. 폐교되는 분교장 학생에게는 통학여건 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이 주어지고, 통합 본교인 엄정초와 중앙중에는 학교시설 현대화를 위한 3억원의 특별지원금이 투자돼 지역 중심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
노동부 충주지청(지청장 조철호)이 청년인턴제 및 직장체험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충주대학교와 대원과학대학, 음성상공회의소와 사업추진을 위한 위탁운영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올해 충북 북부지역 이들 3개 기관에 청년인턴제 80명에 3억2천400만원, 청년직장체험 프로그램 150명에 1억5천만원 등 총 4억7천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민간기업의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에게 직장경력을 형성케 하고, 정규직으로의 취업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청년고용촉진 지원사업이다. 또한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탐색과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가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기존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계층의 보호하기 위해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본청에 이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대책추진단과 읍면동장을 팀장으로 하는 민생안정대책추진팀을 구성 운영중이다. 시는 위기가구와 비 수급층의 규모와 보호의 필요성을 파악 추가대책 마련하기 위해 3월 15일까지 기초 수급자 책정 제외 또는 중지자, 건강보험체납자, 단수, 단전, 학교 등록금 납부 지연자, 휴·폐업, 실직,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537세대의 비 수급층 중 기초수급, 긴급복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차상위 의료급여, 차상위 자활 등 240세대를 지원대상으로 결정했으며, 위기가구 28세대에 의료비, 생계비, 연료비 등 1천637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민간자원도 적극 발굴해 후원과 연계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도내 북부지역 35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80%를 보이고 있어 올 모내기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윤흥수)에 따르면 올 강수량이 평년강수량 45.8㎜에 훨씬 못미치는 29.2㎜에 불과함에도 지난해 말 전국 600억원(도내 3개 저수지 11억원)을 투입 저수지 준설을 실시하는 등 가뭄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제천·단양지사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4월 초까지 1억원을 투입해 관내 용·배수로 142km에 대한 준설 및 무너진 수로 복구, 농업용수 누수방지 등 용·배수로 일제정비를 실시해 풍년농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이른바 충청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계약이 체결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이시종의원(민주당·충주)은 "지난 1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충주~청주간 교통체계연구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계약·발주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3~4월중에 지역여론 수렴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용역에서는 경유노선에 대한 검토는 물론 고속도로는 통행료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있어서 고속도로로 할지 아니면 다소 느리지만 무료도로인 고속화도로로 추진할 것인지 도로의 성격에 대한 검토까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용역이라는 첫 단추를 끼운만큼 앞으로는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일에 역점을 둘 것이며,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데 국가재정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번 용역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대체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15일 정부는 지역발전종합대책 차원에서 중부내륙발전축의 주요사업으로 충청고속도로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었고, 늦어도 3월중에는 초광역권개발계획을 추가확정할 예정이어서 이번 용역은 초광역권개발계획과 연계
"회원가족의 권익보호와 협회발전에 역점을 두고, 회원사간의 화합과 친목, 복지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옥외광고협회 충북지부 충주시지회장에 취임한 이호삼(40·사진) 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광고문화에 회원 가족 모두가 힘들겠지만 가격경쟁 보다는 선의의 디자인 경쟁, 기술경쟁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회원사간 정보교류 및 기술습득을 위해 협회에서 보조하고 함께 발전하는 충주시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동에서 한라산광고사를 운영하는 이 회장은 충주시 이류면이 고향으로 대원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3년을 수료했으며, 서충주라이온스클럽과 첨단패션의류산업단지를 조성중인 (주)MIK에서 기획관리실장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충주시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부인 최정희(40)와 1남1녀가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7일 휴대전화 요금 등 연체대금을 내려고 남자친구 집에서 4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A(20)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도 횡성군의 남자친구 집에서 동거하던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8시께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집을 비운 틈을 타 금목걸이 등 25돈의 순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충주에서 원룸을 구해 살다가 붙잡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