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안림동과 연수동 일원에 오는 2014년까지 75만4천㎡ 규모의 택지가 개발된다. 충주시는 국토해양부의 요청에 따라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에 앞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12월12일까지 지역개발과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관계서류를 공람한다. 국토해양부는 안림2지구 시행사로 대한주택공사를 지정 제안했으며, 지구지정은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2009년 3월경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개발예정지인 안림2지구는 충주시의 동북부생활권에 소재하고 도심지의 기 개발지역에 인접된 녹지지역으로 최근 개발욕구가 높아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등 계획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또한 교현천 등 3개 하천이 관통하고 있어 안림 2지구는 녹지 및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자연 순응형 친환경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2014년까지 택지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총 5천130호의 주택(1만3천851명 수용)을 건설할 수 있는 택지가 공급됨에 따라 향후 도시발전 수요에 대비한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지난달 사회봉사명령을 완료한 한 봉사자가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대상자 중 자신보다 더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상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기매트 4매(70만원 상당)를 기증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충주보호관찰지소(지소장 최우철)에 따르면 기증자는 추운 겨울이 다가왔지만 일거리를 구하지 못해 난방용 기름이나 연탄을 구입할 여력조차 없어 냉방에서 지내는 대상자가 많다는 말을 듣고 작은 성의라도 표시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보내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 이상 죄를 짓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말고 비밀로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전기 매트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이모(35)씨는 "암으로 투병중인 고령의 노모와 어린 딸을 부양하는 가장이지만 건강마저 좋지 않아 아이 분유값을 버는데도 벅차 난방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전기매트를 보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지역 국제 민간단체인 라이온스클럽 등 4개 단체 800여명의 회원들이 19일 관내 38개 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실종아동 예방 및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수능시험이 끝나는 등 자칫 일탈할 수 있는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공원 등 우범지역 순찰도 병행하면서 청소년 범죄예방활동도 펼쳤다. 충주지역 아동안전망은 라이온스클럽, 충주청년회의소, 중원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등 국제적인 민간단체가 올해 초 안양에서 발생한 초등생 납치 살해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충주경찰서와 단체 협약을 맺고 꾸준히 지역에서의 어린이 보호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이원구 충주경찰서장은 이날 금능초등학교 앞에서 활동중인 충주라이온스클럽(부총재 진영창) 회원 10여명을 격려하고, 충주지역의 청소년 보호 및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해 민간단체가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공연이 충주에서 열린다. 22일 오후 3시부터 충주시 호암예술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무예와 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무예와 춤의 어우러짐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에 준비된 공연행사는 택견 인간문화재인 정경화 선생이 충주시민에게 격조높은 문화를 선보이고자 무예와 춤 등 각 분야 명인들을 충주로 초청해 이뤄졌다. 무예 분야에서는 충주의 자랑거리인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인간문화재 정경화 선생 외 전수자들이 멋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의 소림사라고 할 수 있는 경주 골굴사 주지인 선무도 대금강문 문주 설적운 스님 외 사범들의 신비스러운 선무도 시범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춤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인간문화재인 이애주 서울대 교수 외 전수자들이 승무와 영가무도의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인다. 전통문화 저변확대와 무형문화재의 전승보급을 위해 문화재청과 충주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주시민에게 활기찬 무예와 멋진 춤사위의 어우러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소방서(서장 전현섭)는 19일 용탄동 알바니인터내셔날코리아(주)에서 2008년도 소방시설관리 우수업체 인증서 수여 및 인증마크 부착식을 가졌다. 인증서 및 마크수여는 시설물의 안전관리는 관리주체가 책임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자율 안전관리체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까지 10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소방시설관리 우수업체에는 각종 소방검사 및 교육, 훈련이 2년간 면제되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읍면지역 당뇨환자 1천846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당화혈색검사 및 합병증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소장 노경호)는 지난 2003년부터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발견사업을 벌여 당뇨환자 1천846명을 발견하고 추적관리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당뇨예방사업을 추진했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연차사업으로 당뇨추적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견된 당뇨환자에게는 매년 합병증검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합병증검사에는 당뇨환자 714명이 참여했으며, 당화혈색소 검사결과 21.4%인 153명이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조절이 잘되고 있는 그룹은 185명(25.9%)인 반면 미흡한 그룹은 376명(52.7%)으로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합병증검사에는 심전도검사와 안과검사, 당화혈색소검사,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검사가 실시된다. 심전도와 안과검사는 관내 병의원 전문의료기관에 의뢰해 실시되며, 결과에 따라 합병증예방을 위한 후속관리가 추진돼 당뇨합병증 발생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가 끝나면 다음달부터 당뇨병 전 단계 주
충주 미덕중학교(교장 한동열) 역도관이 19일 준공됐다. 272.36m규모로 건립된 역도관은 훈련장 및 휴게실 등 최첨단 시설을 확보해 그동안 지하훈련장에서 연습해 온 어린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됐다. 지난 1981년 창단된 미덕중 역도부는 국가대표 이상근 외 네명의 선수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2008년도 국가상비군 이민웅(현 충주상고1)학생도 이곳에서 꿈을 키웠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에 첫 금메달을 포함한 여러 개의 메달을 안겨주는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 제4대 교수회장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정일 교수(신소재공학과·사진)가 당선됐다. 신임 이정일 회장은 18일 충주캠퍼스 국원문화관과 증평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동시 실시된 투표에서 재적인원 283명의 71%인 2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176표(87.1%)로 제4대 교수회장에 당선, 2010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중부내륙첨단산업벨트 조성으로 국토 중심축 발전을 도모하려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개발계획에 맞춰 2008 BINT 미래융합기술 FAIR가 19일 충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21세기 시작과 함께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convergence)은 기존의 바이오(BT), 정보(IT), 나노(NT) 등이 합쳐진 BINT로 통칭되며 새로운 산업혁명에 비견될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충주대 첨단과학기술대학은 첨단과학의 결정체인 BT, IT, NT의 융합기술인 BINT 미래융합기술 페어를 개최해 신 성장동력인 미래융합기술의 중요성 인식과 전공분야별 학생들의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 2008 BINT 미래융합기술 페어는 개회식에 이어 KETI 박효덕 본부장, ETRI 박선희 부장, 고려대학교 김환규 교수 등 국내 유수의 과학자가 초청돼 BINT에 대한 깊이있는 발표와 토론, 심포지엄, BINT 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작품전, 캡스턴디자인 전시회와 열린 과학 체험을 위한 실험실개방, 학과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융합기술의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학과홍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안병우 총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미래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