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문화의 도시 충주에서 지난 19일 독특한 프랑스 문화 체험행사가 열렸다.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의 도움으로 충주지역 초중고 학부모 대표 100여명을 성남초등학교 급식소로 초청해 프랑스 문화 체험과 와인 시음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로돌프 메댕제(Rodolphe Meidinger)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프랑스의 문화와 음식, 그리고 와인의 전반적인 것을 소개했다. 특히 와인 고르는 법 및 시음하는 법 시연은 많은 학부형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충북의 프랑스어 교사들이 준비한 프랑스의 도시, 거리, 시장, 성, 자연, 음식, 사람 등의 포스터나 사진자료들은 마치 프랑스의 한 복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프랑스 문화원에서 제공해 준 갖가지 포도주와 치즈들은 충주지역 학부모들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에 대한 국제이해 교육이 절실한 이때 충주교육청에서 이런 뜻깊은 체험행사를 마련해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변다고 전했다. 조성래 교육장은 "글로벌 시대에 영어권 국가뿐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다양하게 접해봄으로써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부설 단기보호센터는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시설이용자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2008년 제5회 눈꽃세상 오뚜기 스키캠프'를 23~24일 수안보 한화리조트 및 사조리조트 스키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겨울 스포츠인 스키에 도전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함양해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비장애인의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해 사회속으로의 참여와 유도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스키캠프 일정은 첫째날 복지관에서 사전 안전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스키강습을 받은 후 자원봉사자와 함게 리프트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게 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수안보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다음날 오전 자원봉사자와 함게 스키를 타는 것으로 캠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센터장 김승연)는 제천시 및 충주시 어린이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20일 오후 7시 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21일 오후 3시 충주여성회관에서 과학연극 '방구리 여사의 별난 과학수업'을 공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과학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높이고 과학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어린이들이 과학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참가한 어린이들이 과학과 연극을 동시에 경험함으로써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생활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쉽게 풀어주는 과학연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과 좀 더 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학연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충주시, 제천시 및 충주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주시 생활과학교실', '제천시 생활과학교실'의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구조개혁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05~2006년도에 통합된 충주대(청주과학대)를 비롯해 부산대(밀양대), 전남대(여수대), 강원대(삼척대), 공주대(천안공대), 강릉대(원주대) 등 6개 대학으로부터 통합 이후 대학구조개혁에 대한 추진실적을 제출받아 심사·평가한 것이다. 충주대는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성과평가 인센티브로 국고지원금 7억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대학구조개혁사업(대학통합)은 2005년부터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특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충주대는 총 4년간 173억원을 지원받아 우수학생 유치와 우수교수 확보, 대학특성화분야 육성,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교수연구능력 제고, 첨단강의실 신설 등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해 대학발전의 대전환점을 마련했다. 충주대의 대학구조개혁 성과로는 중장기발전계획 및 특성화 비전 수립, 전국산업대학 최초로 2010년 일반대학전환 요건 충족, 입시경쟁률 전국최고수준 17대 1 기록, 취업률 80%대 돌파, 교육여건의 대폭개선 등으로 가장 모범적인 대학통합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원장 이은용)은 18일 엄정농협에서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토산마을을 비롯한 엄정면 일대의 60세 이상 원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및 한약제제 치료약 제공, 각종 검사, 한방물리치료 등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은 지난 2005년 5월 엄정면 토산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정기적으로 1사1촌마을에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엄정농협(조합장 우건성)에서도 18일부터 24까지 5일간 하루 2회에 걸쳐 앙성온천에서 원로농업인과 가족들에게 목욕봉사 및 건강관리 지원행사를 펼쳐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농협 관계자는 "관내에서 이처럼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2008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는 충주시새마을지도자대회가 18일 충주시청에서 새마을지도자,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주시새마을회(회장 정종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새마을 가족의 역량결집과 새마을운동의 도약과 전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유공자표창에는 용산동협의회 이옥순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이류면협의회 정정영 씨 등 3명이 장관상을, 동량면협의회 김춘례씨가 도지사상을 각각 받았다. 이어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함께 만드는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선진화 새마을운동을 선포하면서 참된 봉사, 의식의 선진화, 녹색생활실천, 당당한 충주시민 상 정립을 다짐했다. 한편 충주시새마을회는 올해 피서지 환경안내소 운영, 조기청소활동 등 충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사랑의집 고쳐주기, 김장나누기 등 나눔봉사와 함께 경로잔치, 여름철 자율방역 활동, 방범봉사대 운영 등을 통해 따뜻한 충주만들기에 온 정성을 쏟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규칙이 정상교 의원의 대표발의로 이번 제13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정돼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규칙은 충주시의회 의원들의 관심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위해 의원 공동으로 연구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지원해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다. 연구단체는 소속 상임위원회에 관계없이 4인 이상의 의원으로 하고 의원 1인당 2개 이상은 등록할 수 없으며,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의 가결 등록된 후에 그 임무를 수행한다. 등록된 연구단체는 6월30일까지 중간보고서를, 11월말까지는 최종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500만원 범위 내에서 연구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대표발의한 정상교 의원은 "의원들의 평소 연구 노력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의하게 됐다"며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은 시정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으로 이어져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올 해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풍성한 성과를 안겨줬다.초임교사 교직소명 축하식을 통해 교직에 대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전문성 함양 및 소명의식을 일깨워줬고, 에듀코어스쿨을 운영해 도·농간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로 교육공동체를 실현했다는 평이다. △초임교사를 위한 교직소명(召命) 축하식 개최 충주교육청은 초임교사들에게 교직에 대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전문성 함양 및 소명의식을 일깨워주며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신규교사 교직사랑 체험연수 사업을 계획해 교직실무이론 2회, 모범수업 참관 및 협의과정 실습 2회, 우리고장 중원문화탐방 1회, 교직소명 축하식 1회 등 총 5회에 걸쳐 시리즈로 연수를 추진했다. 이 중 초임교사 교직소명 축하식은 지역교육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해 각광을 받았고, 올해는 지난 3월과 11월 지난해 내용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초임교사 부모와 교육감, 관내 각 학교장, 학생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렀다. 소명 축하행사에 참석했던 교사들은 참된 스승으로서 올바른 교직의 길을 걷고, 봉사와 섬김으로 제자를 가르침으로써
충주지역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부의 특별교부세 5억원이 추가 확보됐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난 7월 확보한 10억원에 이어 추가로 성사된 것이어서 충주지역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이시종 의원(민주당·충주·사진)은 "17일 행정안전부와 끈질긴 씨름 끝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추가 확보, 세성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 등 6개의 주민숙원사업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그동안 재원을 마련치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돼온 주덕읍 삼방배수로 설치공사와 안림2통 백운마을 농로포장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이와 함께 충주엽연초생산조합 농산물집하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돼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의 신속한 구난구조를 위해 해병전우회의 노후차량을 교체 지원하고, 중원문화의 찬란한 위용과 숨결을 되살리기 위한 영상다큐 제작사업도 활발히 펼쳐지게 됐다. 특히 살미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세성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을 지원해 농촌교육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