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금품수수 및 특정 건설업체 특혜 의혹 등을 받아 온 박수광 음성군수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5일 박 군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군수가 지난 2006년 사무관 승진 인사와 관련해 음성군청 소속 한 공무원으로 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계좌추적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한 박 군수의 아들이 재직중인 건설회사에 대한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관련자 계좌추적 등의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이 역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부터 20여개 금융계좌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등 박 군수에 대한 내사를 벌여 온 검찰은 최근 승진한 공무원 3~4명도 불러 조사했으며, 구랍 10일 박 군수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박 군수가 시책추진비 가운데 일부를 사회단체 격려금 등으로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김호복 충주시장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읍면동 순방에 나선다. 김 시장은 7일 오후 3시 엄정면을 시작으로 25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지역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시는 하루 2개소씩 운영해 2월초까지는 순방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가급적 읍면동 청사에서 개최해 유관기관과 주민·단체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순방은 초청인사 접견, 기관장 및 배석공무원 소개, 업무보고 청취,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애로·건의사항 수렴에 이어 농협, 우체국, 경찰지구대, 새마을금고, 경로당 등 읍면동 주요기관 및 민생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연두순방을 통해 총 359건의 건의사업을 접수해 214건은 이미 완료했으며, 예산부족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96건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특별관리 추진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이행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건상 기관·단체장, 주민대표를 초청했으나 주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며 "많은 주민이 참석해 시정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위원장 윤진식)가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충주당협은 구랍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주모금행사와 23일 충주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각각 성금을 전달했으며, 6일에는 충주시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하고 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당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관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2009년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충주당협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환경운동연합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한강권 선도지구로 선정된 충주지역 하천정비사업과 관련 민·관협력단 구성을 제안했다. 충주환경련은 5일 발표한 제안서에서 "행정기관(국토청, 충주시, 환경청, 수자원공사)과 전문가, 충주환경련이 참여하는 '충주지구하천정비 민·관협력단'을 구성하자"면서 "정부와 충주시는 환경운동 단체가 정부사업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충주가 강 살리기의 민·관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이어 "정부는 이 사업지구에 역사문화와 관찰학습, 휴양 및 레크레이션, 친수문화, 자연보전 구간, 여기에 수질정화습지와 전망대, 물놀이장, 운동장, 잔디광장, 야생초지원,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해 제방일대를 환경적으로 재생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면서 "하지만 인근 지역에 운동장과 게이트볼장이 얼마든지 있고, 제방에서 전망이 잘되는데 전망대를 별도로 설치해야 할지 아니면 숫자를 줄여 제대로 만들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충부에 접해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전 구간에 걸쳐 수충부로부터 폭 5미터 이상의 생태축을 조성해 중대형 포유류들의 이동통로 및 조류 서식지를
4일 오전 11시12분께 충주시 문화동의 모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A씨(53)가 추락해 충주 건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이불을 햇볕에 말리기 위해 베란다에 걸어 둔 이불을 털다가 몸의 무게 중심을 잃고 실족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불을 털던 A씨가 상반신을 과도하게 베란다 밖으로 내밀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충주/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센터장 김승연)가 겨울방학을 맞아 5일부터 2월3일까지 충주시 및 제천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로봇과학교실은 충주시 생활과학교실 및 제천시 생활과학교실의 운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마인드를 심어주고 미래의 과학자로 자랄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테마로 한 교육 및 체험학습, 미니대회를 통해 첨단 유망산업인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평소 공상의 세계에 머물러 있었던 로봇분야가 이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산업분야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에서 주관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충주시 및 제천시, 충주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각 동사무소에서 현재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841-5820,5822 http://cj-sc.net)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창석)은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하기 위해 이달의 현충시설로 '독립유공자추모비'를 선정했다. 충주시 이류면 대소리 도로변에 높이 8m의 위용을 자랑하는 독립유공자추모비는 이류면 출신 독립운동가인 유자명, 서정기, 이일신 선생 등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 이류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가 돼 건립했다. 2006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기로 했던 유자명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충청도대표의원과 의정원 의원 등으로 활동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이일신 선생과 서정기 선생도 조선학생전위동맹과 항일비밀결사단체 흑기연맹 등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건국포장과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받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는 구랍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각각 4박5일간 3기에 걸쳐 충주교육청 산하 38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충주대와 충주교육청이 함께하는 겨울방학 초등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충주대학교와 충주교육청이 지역연계 관·학협력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처음 실시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겨울방학 초등영어캠프는 충주대 국제교류교육센터(캠프장 송정미)에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영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오전에는 수학, 과학, 지리, 영어 과목을 충주대 원어민 교수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지도하고, 오후에는 체육활동과 생활체험활동(미니올림픽, 병원체험, 보물찾기, 해피마켓 운영 등) 등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과 생활영어를 익히는 체험식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의미있는 영어사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실제로 학생들은 일주일간의 짧은 캠프기간 동안 원어민과의 대화도 자연스러워지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겨 영어공부에 대한 강한 동기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 후 아이들은 수준별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이 2009년 기축년 새해 첫 출발, 최고의 우편소통서비스 향상과 고객감사 행사의 일환으로 2일 집배원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은 전 집배원이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우체국에 베풀어 준 고객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새해인사를 겸하는 행사로, 수준높은 우정서비스 제공과 안전운행으로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담았다. 이 행사에는 전 집배원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인사 리본을 가슴에 달고 2009년 새해 첫 출국신고 및 우편소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결의문 낭독, 차량(이륜차) 무사고 기원 등 고객감동 실천의지를 다짐한다. 이완직 국장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우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고객감동서비스를 실천해 더욱 친절하고 신뢰받는 충주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제5대 총장후보자추천선거에서 장병집 교수(55. 경영학부)가 8명의 후보 가운데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결정됐다. 장 교수는 30일 충주대학교 국원문화관에서 실시된 제5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에서 유권자 401명 중 26.5%로 1위, 서남수 후보가 18.78%로 2위를 차지했으며, 두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396명 중 278표(65.3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장 교수는 "이번 선거는 충주대의 교수, 직원들의 저력을 보여준 총장후보 선거였다"며 "모든 대학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고, 우리 충주대 또한 일반대로의 전환 등 여러 난제들이 얽혀 있지만 구성원들과 고민하고 숙의해 크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주요 공약으로 '세계화·국제화를 이뤄내는 총장, 고객만족형 서비스행정을 완성하는 총장, 교직원의 의견을 겸허히 존중하는 총장'을 내세워 교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청주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 교수는 1986년부터 충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충주대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2000~2002), 산학렵력단장 (2004~2005)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