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12월15일 2단계 지역발전정책 속에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핵심사업으로 결정하고 사업의 조기집행을 통해 침체된 실물경제를 우선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4대강 살리기'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하천정비를 통해 수량확보 및 수질보전, 홍수예방, 수자원확보, 녹지벨트 조성은 물론 지역 관광명소 활성화, 국민들의 여가문화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한국형 뉴딜정책이다. 정부는 4대강 7개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012년까지 약 13조 9천억원을 투입하며, 오는 5월까지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 턴키방식(설계와 동시 착공)으로 사업을 조기발주할 계획으로 이미 25억원을 들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용역을 준 상태다. 이번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충주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았다. 충주시가 4대강사업 선도지역 7개 중 한강권역의 유일한 선도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역에서 추진중인 핵심사업이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정부의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충북도를 거쳐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사업계획 방향에 맞춰 하천개발과 환경복원,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 SOC투자
충주시는 2009년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104억원을 지원해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가 지원대상이며, 농가당 양돈 2억원, 한우·젖소 1억원, 양계·오리 5천만원, 기타 가축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농가사업신청서와 대출기관의 신용조사서를 발급받아 시청 축산과에 신청하고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협과 축협을 통해 대출받게 된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이 소는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돼지, 닭, 오리, 기타는 2년 균분상환이고, 금리는 1.0%로 대출취급기관에서는 담보대출 가능여부를 먼저 심사한 후 담보여력이 없는 경우에만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까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는 지금이라도 시청 축산과에 신청 등록하면 지원이 가능하며, 2008년에 지원받은 경우도 축종별 지원한도 중 이미 지원받은 금액을 차감한 범위내에서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2008년에도 166농가에 85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조항원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이 숲 가꾸기를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확충,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제고를 위해 8일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산림청장과 괴산군수, 숲 가꾸기 참여근로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가꾸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참여근로자 대표가 숲 가꾸기를 통해 경제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녹색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자고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어 참여근로자를 대상으로 산림작업장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6천여ha의 숲을 가꿔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증진에 기여하고, 연인원 3만명의 녹색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난 조기극복에 동참할 계획이다. 중부지방산림청 관내 4개 국유림관리소는 정부의 경제난 조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보은국유림관리소는 회계연도 개시 전인 지난해 12월30일 조기 착수한데 이어, 충주·단양·부여국유림관리소도 지난 5일 숲 가꾸기 작업을 시작했다. 충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 가꾸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확충과 축적 증가로 경제적 가치증대(직경생장 2.
가출해 찜질방과 PC방 등을 전전하던 10대 등 5명이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저질러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7일 빈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ㅊ군(19. 충주시 교현동) 등 5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새벽 1시경 충주시 단월동의 한 식당에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들어가 카운터에 있던 현금 35만원이 든 금고와 오토바이 1대(시가 180만원)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원고등학교(교장 안종환)가 16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교사들의 논문집을 펴내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학교법인 동성학원(이사장 김철식)의 대원고는 교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켜 교원의 자질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대원직원연수집'이란 제목으로 지난 1993년 처음 논문집을 냈다. 교과협의회를 활성화시켜 교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모든 교사들을 경력과 교과 등을 고려해 5개의 모둠으로 편성했으며, 연구교사 스스로가 구성에서부터 편집까지 모든 작업을 담당하고 연구부가 이를 수합, 교정, 인쇄까지 주도해 발간비를 크게 절감했음은 물론 일선 교육현장에 배부해 교육적 효과를 크게 높였다. 첫 해 논문집은 당시 대입학력고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선 고교가 진학지도에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역별 교수-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2집에서는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현장 연구를, 3집에서는 제6차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현장 연구를 주제로 다루는 등 매년 시의적절한 주제로 논문집을 냈다. 지난해 발간한 15집에서는 최근 논술이 교육계의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대학입시제도에서 주요 대학들이 통합논술고사를
충주지역에서 목욕탕 옷장에 넣어둔 금품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도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일부 사우나의 경우 옷장 잠금장치 등이 허술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이용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지난 6일 오전 8시30분경 충주시 금릉동의 한 스포츠센터 사우나에서 손님을 가장한 남자가 목욕을 하던 박모(53. 충주시 칠금동)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지갑은 사우나 입구 신발보관함에서 발견됐으나 지갑에 들어있던 자기앞수표와 현금 등 100여만원은 사라진 뒤였다. 이 사우나에서는 지난해 11월 하순경에도 탈의실에 절도범이 들어와 손님들이 사우나를 하는 사이 탈의실 옷장 3개를 열어 현금 210만여원과 카드, 싯가 400만원상당의 시계를 훔치는 등 평균 3-4개월마다 절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앙성면 탄산온천장 탈의실에서도 옷장을 열고 15만원의 현금과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충주시 관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목욕탕에서의 도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민 장모(44. 충주시 목행동)씨는 "귀중품을 카운터에 맡겨달라는 안내문 하나로 주인은 책임이 없다고 하기에 앞서
이동성 충북소방본부장이 7일 충주소방서를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충주시청에서 김호복 충주시장을 접견하고, 충주소방서 신축공사현장 및 충주호수난구조대를 방문했다. 또 소방서에서 주요업무 추진사항 및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간부 및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면담했다. 이어 119안전센터·구조대를 방문해 지역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민원인에 대한 친절응대를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한강권역의 유일한 선도지구로 선정된 충주시가 현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이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정부의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킬 경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 모두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대운하 건설계획이 무산되면서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부동산 거래도 늘어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충주지구(목행)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이상기후 대비뿐만 아니라 홍수.가뭄, 수질개선 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하천개발사업과 남한강 하천 물길을 살린 다양한 환경복원사업, 남한강과 어우러진 관광문화 인프라시설 확충, 남한강변 주변 기간도로망 조기 확충 등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케 하고 있다.여기에 남한강 하류인 가금면 조정지댐(탄금호) 부근 정비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벌써부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환경오염, 자연재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시민 이근호(45. 충주시 연수동)씨는 "충북의 북부권인 충주는 인근 제천, 단양과 함께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됐었는데, 이번 정비사업으로 도시가
노동부충주지청은 오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시상할 모범근로자, 노동조합간부, 노사관계발전유공자 등의 추천을 받는다. 추천대상은 산업현장의 모범근로자 및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노조간부, 노사관계발전에 기여한 학계·사회단체 등의 민간인, 해외 현장에서 근무 중인 모범근로자 등이다. 추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추천서를 작성해 근로자(근로청소년 포함)·노사관계발전 유공자는 지방노동관서에, 노동조합 간부는 지방노동관서나 시·도에, 해외근무자는 해외 주재국 공관장에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북북부지역(충주·음성·제천·단양)의 해당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노동부 충주지청 근로감독과로 추천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추천서식은 노동부 충주지청 홈페이지(www.chungju.molab.go.kr)를 참조하거나 근로감독과(853-1217)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