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와 충주를 잇는 36번 국도는 60여㎞에 불과한 거리에 비해 소요시간과 비용면에서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청주∼충주간 도로에는 신호등이 무려 63개에 달한다.1km 거리마다 신호등이 하나씩 있는 것으로 청주∼충주간 도로사정의 현주소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충북의 도청소재지인 청주와 제2의 도시인 충주를 잇는 36번 국도의 총 연장거리는 61.3km에 불과하다. 지난 1993년 전 구간 4차선 개통 이후 15년 이상이 지나면서 노면불량과 신호등 및 교차로 과다, 상습정체구역 발생 등으로 소요시간이 1시간30분이나 걸린다.특히 인근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생겨난 교차로와 횡단보도, 신호등은 상습정체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여기에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설치한 과속 및 신호위반 무인단속카메라가 충주~청주간 양 방향에 30여개나 설치돼 있어 시간을 붙잡는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거리에 비해 너무 많은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운전자들을 위축시키는 데다 예산낭비라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충주시 달천동 건국대사거리에서 청주시 율량동 충북지방경찰청 사거리까지 과속 및 신호위반 무인단속카메라는 충주구간 6대, 음성구간 4대, 증평구간 5대, 청원구간 4대가 설치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국민의 나라사랑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보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5대 충주보훈지청장에 취임한 김대일 지청장(59)은 소감을 전하고 "보훈공무원들이 함께 열과 성을 다해 보훈가족의 예우 및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에서 보훈문화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지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해 대전지방보훈청 지도과장, 홍성·충주·경주·춘천·전주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3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충주지청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손영애씨와 1남1가 있으며, 취미는 등산.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9일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이모(21·충주시 연수동)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밤 9시50분경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이모(45)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자신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리자 이에 격분해 집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의 가슴과 팔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던 이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이 21일 오후 2시 충주시 호암동 526-1번지 신축공사 현장 및 충주예성여고강당 일원에서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학생회관 및 영어체험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신축되는 건물은 지하 1충, 지상 4층(연면적 7천820.54㎡) 규모로 144억3천여만원을 들여 교육·문화활동공간을 위한 충주학생회관과, 영어체험학습을 위한 영어체험센터로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학생회관 및 영어체험센터의 주요시설로는 대공연장(800석), 전시실 2실, 다목적체험실 5실, 도서관 6실, 영어체험학습장 1천100㎡, 기숙사 12실, 식당, 관리실,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신축되는 충주학생회관은 기존 충주도서관이 노후(1972년 신축)되고 지리적으로도 증·개축이 어려워 문화공간 기능 발휘가 어려워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문화활동 공간조성 및 지역주민에게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도록 도서관 기능을 통합한 복합적 기능을 갖춘다. 또 영어체험센터는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영어활용능력 제고와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 부여로 국제문화에 대한 이해능력 증진으로 공교육력 향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으로 향후 충북교육
중부내륙철도 충주통과노선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이 구성한 노선선정위원회가 노선선정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와 충북도, 충주시가 노선선정에 관한 일체의 권한을 별도로 구성하는 노선선정위원회에 일임키로 합의한 이후 국토해양부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교통분야 2, 철도분야 2, 국토계획분야 2, 토목·환경·시민단체 각 1명 등 총 9명으로 노선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 김윤호 중앙대 교수(철도계획분야)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노선선정위원회는 그동안 2회에 걸쳐 회의를 갖고 국토해양부가 제시한 남측안(1안), 북측안(2안), 절충안(3안) 등 3개안에 대한 검토를 하고 분야별평가는 평가단을 따로 구성하지 않고 노선선정위원회가 직접 평가를 담당키로 했다. 또한 노선선정위원회는 곧 3차 회의를 열어 평가항목과 항목별점수 등에 대한 구체적 평가방법을 확정하고, 이어 현장방문과 주민설문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평가를 실시한 후 이를 종합해 3월경 노선을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종 국회의원(충주)은 "그동안 한국교통연구원과 노선선정위원들을 직접 만나 중부내륙철도의 추진과정과 필요성, 북측안(2안)의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이 충주댐잔디공원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을 준공한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잘라낸 나무가 그대로 방치돼 있고, 공사자재 피복재 등이 곳곳에 나뒹구는 등 뒷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충주권관리단은 지난 2004~2006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40억원을 들여 물문화관 주변 광장정비와 전망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고, 지난해 11월까지 2단계 사업으로 28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을 비롯한 충주댐 좌안 공원 전반에 걸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관리단은 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야외무대와 실개천, 수변산책로 등의 여가문화시설을 확충했다. 그러나 관리단은 이처럼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공원을 새롭게 가꿨지만 공사 후 뒷정리가 미흡해 오히려 시민들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망권확보를 위한다며 무성한 나무를 이식하기 보다는 잘래내고도 그 자리에 방치해 경치를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각종 공사자재를 포장했던 피복재와 부품 등도 곳곳에 널려 있어 겉모습만 번드레하게 치장한 채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 장모(45·충주시 목행동)는 "예전의 편안한 느낌보
충주시 중소상인연합회장에 정경모(51)씨가 취임했다. 연합회는 지난 16일 후렌드리호텔에서 6년동안 회장직을 맡아온 전임 장재흥 회장이 사임의 뜻을 밝힘에 따라 정 신임회장을 추대해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임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임사, 신임회장의 취임사, 축사, 다과회 순으로 진행돼 재래시장 상인과 중소상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2년의 짧은 기간이나마 상인들이 경영기법, 친절교육, 의식개혁, 판매기법 등을 익혀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재래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침구전문매장인 자미온하우스 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정 신임회장은 중앙공설시장 상인회장과 중소상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재래시장 살리기와 환경정비에 앞장서 상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양질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전병선 한전 충주지점장(56)은 취임소감을 전하고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보다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관광도시, 기업도시로 발전하는 충주지역의 특성을 감안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이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에게 다가가는, 고객과 함께하는 충주지점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전 지점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캐나다 밴쿠버 사무소, 본사 연료계획부장, 남서울전력관리처 기획관리실장, 괴산지점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석재씨와 1남1녀가 있으며, 취미는 여행. 충주 / 이선규기자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충주)이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의정보고회를 갖는다. 이 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자세히 보고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지역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지난 연말 극적으로 예산을 따낸 충청고속화도로의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사상최대의 성과를 거둔 4천21억원 규모의 올해 충주지역 SOC사업예산 등을 중점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안 중단됐던 중부내륙철도의 재추진 과정과 노선선정위원회의 움직임을 비롯해 대규모 국비가 투자되는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지정 및 개발계획의 추진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당행사가 아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보고회여서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환경운동연합이 1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해당 정부중앙부처와 여당에 '강 살리기'를 '강산 살리기로' 사업방향을 변경하자는 정책제안서를 접수했다. 충주환경련은 제안서에서 "국민의 행·불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녹색뉴딜사업'이 수정보완돼 국민대다수로부터 박수받는 사업이 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제안한다"면서 치수적, 지역경제활성화, 국민참여 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대안도 제시했다. 환경련은 치수적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으로 산 및 실개천에 대한 투자 부족과, 계곡수 활용방안 빈약, 직선화·직강화·콘크리트화 방식의 하천정비 반대, 도심녹지화를 통한 물 살리기 정책 빈약 등을 지적했다. 지방경제활성화 측면에서는 4대강 살리기는 대형 토목공사가 될 수밖에 없어 오히려 돈이 지방이 아니라 서울로 다시 집중된다고 지적했으며, 국민참여 면에서는 국민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국민은 배제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환경련은 산 살리기로 숲 가꾸기를 확대해 녹색댐의 기능을 증대하고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해야 하며, 지자체와 주민, 민간단체가 협력해 실개천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야 하고, 계곡수 개발과 소류지, 중소형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