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縣)과 20일부터 24일까지 충남도청에서 '제17회 행정 시책 의견 교환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관광국제교류과장 '마츠오카 이와오(松岡岩夫)'씨를 단장으로 한 6명이 도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책, 일회용 봉투 사용 억제 방안, 문화디자인(아트폴리스)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지구온난화의 주 원인인 온실 가스(CO2)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운영과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 실천방안, 유·무형의 문화 자원을 후세에게 남겨 지역 브랜드를 창조하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이들은 또 21일 안희정 지사와의 접견할 예정이며 2010세계대백제전이 열리는 부여와 공주일대를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27년간 구마모토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지난 1993년 부터 매년 행정시책 의견 교환회를 양측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시책에 반영하고 있다.
충남도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소상공인자금 3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서 상시근로자가 건설업·제조업·광업·운수업은 10인 미만, 기타 업종은 5인 미만인 영세 자영업자이며,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등은 제외된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소상공인창업·경영개선자금은 3000만 원, 경영안정 및 창업(운전)자금 신청 미승인 제조업체는 5000만 원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영세 소상공인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도에서 1.75%에서 최대 2%의 이자를 보전해주는 만큼 많은 지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상반기에 7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900억 원을 지원했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4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내순환버스 이용 무료환승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전 노선으로 확대·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읍면동 버스노선(100~700번대)에서 시내권 순환버스(800번대)를 60분 이내에 갈아탈 경우 1회에 한해 적용되던 무료환승제가 다음달부터는 읍·면·동, 시내권 노선 구분 없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모든 버스노선에서 1회에 한해 무료환승할 수 있게 된다. 김환규 논산시 도로교통과장은 학생, 노인, 저소득층 등 교통소외계층의 이동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규중)은 20일, 23일 이틀간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회계, 특허·사업비정산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비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었지만, 기업의 회계에 반영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어 외부연구비는 영업외 수익·경상비 등으로 처리돼 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의 각종 기술개발지원사업의 평가 기준에 나타나 있는 기술개발비 투자실적에는 하나도 반영될 수 없어 평가점수에서 손실이 많았다. 대전·충남중기청은 기업들의 이러한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개발지원사업에 경험이 많거나 직접 관리했던 전문가를 초빙,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고, 구체적인 기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2008년, 2009년 기술지원사업 중 가장 규모가 기술혁신개발사업 정산시기와 맞물려 업력이 작은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산림청이 조성한 전국의 산촌생태마을이 본격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색다른 산촌체험을 기대하는 휴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19일 산촌생태마을 11곳을 새로 조성, 휴가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산촌생태마을은 산림청이 국민의 산림휴양수요를 산촌으로 흡수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본격 조성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 8개도에 204곳이 만들어져 있다. 산림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조성을 완료한 산촌생태마을은 11곳은 강원도 화천 '파로호느릅마을', 충북 제천 '꽃단지마을', 충남 논산 '햇빛촌바랑산마을', 충남 부여 '거전리산촌생태마을', 전북 남원 '지리산 원천마을', 전북 장수 '광산산촌생태마을', 전북 무주 '하늘땅마을', 전북 정읍 '산호수마을', 전남 광양 '산달뱅이마을', 경북 영양 '수하산촌생태마을', 경북 울진 '굴구지산촌체험마을' 등이다. 이들 마을은 농촌이나 해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산촌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휴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촌마을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는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57)이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총 감독에 선임됐다. 충남도와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김명곤 전 장관이 최근 조직위 이성우 사무총장과 안태경 예술감독을 만나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기로 전격 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측은 올 초부터 김 전 장관을 접촉하면서 총감독 의향을 타진해왔으며,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김 전 장관을 정중히 모시도록 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고교교사로 일하다 1983년 영화 '바보 선언'으로 배우의 길에 입문한 뒤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2000년 국립중앙극장장, 참여정부시절인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남 서산시청 공무원야구단(단장 유상곤, 감독 이수영)이 제1회 계룡시장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18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야구장서 열링 결승전에서 홈팀인 계룡시청을 맞아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점수로 불리는 '케네디 스코어'인 8대7로 우승컵을 안았다. 대전시청, 충북도청 등 전국에서 16개 공무원야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서산시청은 8강전에서 홍성군청을, 4강전에서 대전시청을 각각 5회 콜드게임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서는 충남도청을 16대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산시는 창단 3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우승기와 함께 우승트로피, 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알루미늄배트를 받았다.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한 계룡시청, 충남도청도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다. 이수영 감독은 "32명이 휴일마다 모여 열심히 연습한 노력의 결과 좋은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화와 소통을 통한 정책결정을 재차 강조했다. 안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취임 후 첫 월례 직원모임을 갖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방식인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행정이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표이며 그 핵심은 대화와 소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지사는 "변화는 특정한 개인이나 시대, 노선의 산물이 아니며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까 치열하게 논쟁하고 경쟁하는 담론이 중요하다"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변화를 이뤄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95년 지방자치 이후 행정에 경영 마인드나 서비스 마인드가 도입됐지만 이는 이윤을 내고 기업의 적자생존이나 시장논리"라며 "효율성 측면에서 성과관리제 등은 장점이 있지만 지난 시절의 체제이며 (행정에서) 이런 논리는 매우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가야산 탐방로와 도청신청사 예정지를 다녀왔는데 이견이 많더라"고 소개하고 "정책결정 과정에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했느냐에 따라 정책수준이 결정되고 소통에 참여한 사람의 저항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저항은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대화와 소통의 리더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일반 배와 거북선의 노 젓는 방법이 다른
맛도일등! 품질도 일등! 전국최고 조치원복숭아!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오는 8월 7일 개막한다. 주요행사로는 ▲체험마당 : 복숭아 따기 체험(참가비 4인가족 기준 2만5천원, 1인 1만원), 복숭아 꽃 누루미체험(유료, 복숭아꽃비누·꽃부채만들기), 도인 마사지 체험(무료),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체험(유료) 등 ▲문화공연마당 : 공개방송 (대전MBC 7080 콘서트), 복숭아 아줌마 선발대회, 조치원복숭아 전국 가요제, 복숭아 이벤트 게임, 지역주민 문화공연 ▲상설행사 : 복숭아 특별판매장 운영,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조치원 복숭아 품평회, 복숭아음식 판매소 운영 ▲부대행사 : 야간영화 상영, 불꽃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특히 복숭아특별판매장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특별판매로 시중가 30%의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복숭아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새롭게 시행하는 축제참여 할인쿠폰제가 눈에 띈다. ▲ 무료체험1(풍선사랑,이혈요법,수지침,예쁜손글씨,페인스페인팅,리본공예,종이접기, 차상다포만들기) ▲ 무료체험2(도인맛사지,다도체험,소방안전체험, 색채치유체험) ▲ 유료체험3(천연화장
충남 천안시가 당초 예산보다 300억 원이 증액된 규모의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천안시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경으로 천안시 예산은 당초 예산 1조1300억 원 보다 2.7%(300억 원)가 증가한 1조 1600억 원으로 늘었다. 일반회계는 6.8%인 500억 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5.0%인 200억 원이 감액된 규모다. 일반회계 정책사업비는 422억 원으로 전체 추경재원의 84%를 차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국도비 보조금에 따른 시비부담, 지방이전 기업 입지보조금 등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등 아동보육, 가족 및 여성지원 사업 157억 원 ▲노인·청소년 사업 16억 원 ▲장애인 연금 등 취약계층 지원 28억 원 ▲기초생활보장 17억 원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266억 원을 계상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위례성 발굴조사 2억 원과 전천후 테니스장 실시설계 1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밖에 도로·교통 분야는 백석로∼북부대로 연결도로 20억 원을 비롯해 제4산업단지진입로 개설 10억 원과 소하천 정비 9억 원, 유가보조금 9억 원, 청사 LED 조명 등 교체 5억 원 등이 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