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변재일(청원) 민주당 의원이 또 한 건 해냈다.충북의 기초의원 정수가 기존 131명에서 130명으로 축소될 뻔 했으나,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기존 정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방향을 틀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충북 기초의원 정수가 유지된 기초의원 정수안(기존 2천876명에서 2천898명)을 수정의결했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청원군 '나' 선거구의 정수 1명을 줄이는 안을 추진했다. 즉 부용면 일부가 세종시에 편입된 뒤 해당지역 기초의원이 세종시의원을 선택함에 따라 발생한 현재 기초의원 정원의 감소를 그대로 지역구 수에 반영해야 한다는 게 안행부의 입장이었다. 이 같은 안이 청원군 대표자인 변 의원과 사전논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가운데 지난달 28일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정개특위가 130명으로 정수 축소를 의결했다.이에 변 의원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즉각 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백재현 의원을 잇따라 만나 '나' 선거구의 인구수가 증가한 점을 집중 설명하고 수정의결을 강력 촉구했다.실제 남이·현도·강내·오송으로 구성된 '나' 선거구는 부용면 8개리의 6천644명이 세종시로 편
괴산 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6·4 충북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실상 밝혔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가 끝나기 전에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중소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중기중앙회장 임기가 끝난 뒤에 향후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까지인 중기중앙회장직 임기를 온전히 마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를 둘러싼 충북지사 출마설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안철수 신당(가칭 새정치신당)이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이 44.4%, 새정치신당이 22.1%, 민주당은 11.9%의 지지율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리얼미터의 1월 마지막 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새정치신당과 민주당은 일주일 전 대비 각각 5.5%p, 3.2%p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은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신당 미포함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2.6%p 상승한 48.8%, 민주당은 4.7%p 하락한 17.7%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31.1%p. 민주당은 현 정부 들어 리얼미터 주간집계로는 처음으로 10%대로 내려갔다. 1월 27일~2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 응답률은 5.3%.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지역관광 활성화가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관광의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문화와 역사, 자연과 스토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지역별로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차별화하지 못하는 관광상품들이 국내관광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기도 하다"며 "앞으로 복합 리조트와 레저 스포츠 관광, 음식 관광, 생태 관광 등 국민들의 변화된 욕구에 부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역관광진흥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관광산업은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 제거해 나가야 한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부처 간엔 긴밀한 협업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 충북 최다선인 4선의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여당몫 부의장으로 꼽혀 주목.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최근 충북권 신문사 서울주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황우여 대표와 정의화(이상 5선) 의원이 의장직에 뜻에 있고, 송 의원은 부의장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안다"며 "당내 4선 의원들의 움직임을 볼 때 송 의원이 부의장을 맡게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이어 "송 의원은 운이 좋다. 지난 18대 국회 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당선돼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기도 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차기 국회의장단은 전반기 국회가 종료되는 오는 5월 말까지 선출.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법원에 소제기시 납부해야 하는 인지액의 상한을 정하고, 상소시에도 인지액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사소송 등 인지법 일부개정법률안'발의를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변 의원은 "인지대는 일반 서민들이 볼 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이는 결과적으로 경제력이 없는 대다수의 서민들에게 재판청구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발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담배소송'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24일 이사회 의결로 소송제기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소송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승소할 수 있다는 증빙 자료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비용이 공익소송의 제기 자체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재판청구권 보장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삼았고, 남소방지 방안도 고려했다"며 "현재의 불합리한 인지대 제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28일 일본이 독도가 자국영토란 주장을 중·고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명시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정부가 거짓 주장을 후세에까지 가르치려 드는 것은 아직도 역사 왜곡의 악습과 과거 제국주의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외교부는 "일본이 주변국들과의 갈등을 끊임없이 야기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면서 어떻게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이름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져 물었다. 외교부는 "일본은 패전 후 과거와 단절하고 다른 길을 걸어왔다는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히 취해 나갈 것"이라며 경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대선공약 7건 중 2건이 후퇴 또는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 민병두(서울 동대문을)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대선에서 내걸었던 각 지역 핵심공약 중 약 50% 가량이 파기·후퇴·지연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충북도가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예산(총 사업비 230억 원) 115억 원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2014년 예산에 25억 원만 반영됐다며 '청주·청원 통합 적극 지원 공약'이 후퇴했다고 평했다.또 '남부권 명품 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조성'의 경우 2014년 국비 미반영 등을 이유로 공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충북을 시작으로 설 연휴 기간 '지역 민생투어'에 나선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에게 귀향인사를 한 뒤 버스편으로 충북을 방문해 주요 정치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2일까지 충청권과 영·호남을 차례로 찾아 6·4 지방선거에 앞서 민심의 향방을 살필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53.5%를 기록, 신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7일 리얼미터의 1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일주일 전과 비교해 0.3%p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0.1%p 상승한 38%를 기록했다.카드 정보유출 사태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공약 백지화 논란으로 주후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0.2%p 감소한 46.2%, 민주당은 1.1%p 상승한 22.4%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3.8%p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엔 △새누리당 41.8% △안철수 신당 27.6% △민주당 15.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3%p, 1.4%p 상승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일주일 전 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20~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