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살아가면서 하루에 의존하는 생물들의 수가 수만 종에 이른다는데, 그처럼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거대한 생태계와 분리될 수 없는 것이죠.-김동광 中자연의 섭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정연하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하루의 삶을 별 탈 없이 영위하게 해주는 작은 미생물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충북작가회의가 21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6일간 북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민예총 20년을 기념하고 충북작가회의가 걸어온 문학적 발자취를 조명한다. 충북작가회의 회원의 저서(시, 동시·화, 산문, 소설, 평론, 문학이론서 등)와 충북의 작고문인 관련도서, 문예지 '충북작가' 등을 전시한다. 특히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북 콘서트는 '작가가 읽어주는 가을'이란 주제로 독자와 작가와의 만남, 시 노래콘서트, 독자 낭송회, 문학사진첩과 기념문집 출간기념회 등이 진행된다. 충북을 대표하는 도종환, 송찬호 등 시인, 소설가, 아동문학가, 수필가, 평론가 등을 북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하는 독자에게는 문학사진첩과 기념문집을 선물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스티브 잡스는 "만일 소크라테스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면 우리 회사가 가진 모든 기술을 그와 바꾸겠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이지성 中 요즘 인문고전을 읽는 청년들이 무척 드물다. 온갖 정보통신매체가 발달한 세상이지만, 누천년의 인간 지혜가 집적된 고전이야말로 가장 첨단의 사상이 발현될 수 있는 근원지다.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4~8일)에서 충북선수단은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 8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R6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김문수-박영준-박진호가 1천809.9점으로 금메달을, 박진호가 개인전 혼성복사 혼성 50m 소총복사 개인전 R6 SH1 경선에서가207.1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종목에서 김경현은 S4 50m 배영에서 59'02로 금메달, 200m 혼계영 20P(김경현-민병언-이강-임우근)에서 2'46'50으로 금메달을 획득, 임우근과 민병언은 함께 5관왕에 올랐다. 펜싱 사브르 개인전 3/4등급 A 등급에 출전한 신창식도 충남 박인수를 15:1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육상 이미옥은 DB 원반던지기에서 25.54m를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 3관왕에 올랐다. 반면 충북청각장애 축구는 문학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결승경기에서 최강 경기도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배드민턴복식 BMSTL1 김중기-신헌종, 역도 110kg급 신호철이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수영 DB 50m 자유형에서는 장경원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삭볼링장에서 열
○… 하마평이 무성했던 청주시향 상임지휘자 결정. 정작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지역출신 이강희 교수와 오선준 청주예총회장은 의외로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 그만큼 이번 공모전은 지원자의 이력이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 특히 오선진 청주예총회장의 상임지휘자 공모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몇몇 인사들은 "청주예총회장을 맡은 지 얼마나 됐다고" 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에 오 회장은 "청주예총회장은 명예직이다. 응모 못할 이유가 없다" 며 "지역예술은 지역사람이 맡는 것이 맞다"고 항변.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한 3회 진로 체험을 위한 동아리 중창 경연대회가 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열렸다. 이번 중창대회에는 충북도내 14개 초중고 동아리 중창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청주 산남초등학교 한울림 중창단, 청주 성화중학교 중창단, 충북여자고등학교 아름소리 중창단이 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중창단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밖에 청주 샛별초등학교 별사랑 중창팀과 진천 이월중학교 벨라보체 중창팀, 충북고등학교 늘푸른 중창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충북도교육감상) △청주 산남초 한울림 중창단 △청주 성화중 중창단 △ 충북여고 아름소리 중창단 ◇우수상(청주시장상) △청주 샛별초 별사랑 중창단 △진천 이월중 벨라보체 중창단 △세광고 한빛 중창단 ◇장려상(BBS 청주불교방송사장상) △청주 남일초 백송 중창단 △청주 청원초 엔젤 중창단 △음성 용천초 아름드리 중창단 △청주 경덕중 경덕소리 중창단 △충북고 늘푸른 중창단 △청주 산남고 산여울 중창단 △청주여고 그이름 중창단 △청석고 복4 중창단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권력은 유머를 견디지 못해요. 웃음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줘요. -다리오 포 中때로 코미디프로그램을 본다. 풍자와 익살도 좋지만 생각 없이 그냥 웃기만 해도 몸이 좋아진다.
골프선수로서 누구보다 찬란한 삶의 화양연화(花樣年華)를 맞았던 선수가 있었다. 청주 상당고 출신의 김주연. 그녀는 2005년 6월 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시나브로 더 이상 그 이름을 들을 수 없었던 시간이 꽤 흘렀다. 어렵게 통화가 연결되어 그동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미국에서 정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다. 무수한 소문을 뒤로 한 채, 오직 챔피언의 꿈을 위해 여전히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전남 광주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던 김주연과 전화 연결이 됐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 "미국에서 주로 생활했고, 여전히 LPGA 프로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나의 꿈은 챔피언이다. 2007년까지 성적이 났다. 하지만 그 이후 교통사고로 1년6개월 동안 필드에 서지 못했다. 그리고 슬럼프도 있었고, 실력 좋은 후배들이 많이 등장해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왜'버디 김'인가"2003년 미국에서 활동할 때 지었다. 골프선수로서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있겠는가. 버디를 많이 잡겠다는 소망도 담았다."-2005년 6
지난 4일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메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대회 삼일째인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일반부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해 총 금메달 5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30개 등 모두 131개의 메달을 따냈다. 학생부는 이날 은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65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이날 성신학교 김민지 선수가 여자부 역도 -72㎏ 스쿼트에서 87㎏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 선수는 -72㎏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197㎏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 했다. 역도 남자일반부 송승현 선수가 -85㎏ 데드리프트와 -85㎏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194㎏을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갱신,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 R1 공기소총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청주시청 소속 박진호는 김문수·박영준(이상 청주시청)과 함게 1천852.9점을 합작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메달로 박진호는 2관왕에 올랐다. 이어진 사격 P3 혼성단체전에서도 청주시청 소속 김연미·박세균·장성원 조가 1천59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 했다.
시민문화예술 축제 2014 문화의 집 잔치가'우리 동네 구석구석 문화家 열리다'라는 주제로 8일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 열린다. 전국 문화의 집 동아리들과 시민예술가들을 비롯해 청주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활문화가 무엇이며, 문화의 집에서 생활문화씨앗을 심고 가꾸는 일들을 어떻게 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각 지역의 다채로운 생활문화 현장이 고스란히 축제장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집은 1996년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해 만든 생활문화공간으로 전국 117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문화의 집 잔치는 시시콜콜하고 다양한 생활문화를 축제의 장으로 가져와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나누고, 만들고, 뽐내고, 맛보는 큰 즐거움들 서로 나누고 교감하는 장을 만든다. 잔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생활문화 물품 판매와 전시, 일일클래스가 진행된다. '생활문화편의점'과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경험해보는 작업장인'예술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생활문화를 만들어가는 손을 보여주는'생각하는 손'전시도 눈길을 끈다. '문화의집 살림살이展'과 문화의집에서 발간한 각종 책자들을 모은'문화의 집 책박물관展'도 동시에 열린다. 이밖에 우리 동네 딱지왕 선발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