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충청북도생활체육 회원단체 화합 한마당축제'가 4일 옥천체육센터에서 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 신찬인 충청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 시·군생활체육회 및 도종목별연합회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활체육 회원단체의 우호와 협력관계 증진을 위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총 13개팀으로 구성하여 족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종목으로 함께 땀 흘리고 어우러져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친목의 장을 만들었다.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는 충북생활체육을 이끌어가는 시군 및 종목별연합회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단체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에서 마련한 저예산 뮤지컬'스크루지'가 12월을 따뜻하게 연다.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 공연장에서 펼쳐질, 겨울이면 늘 변신을 꿈꾸는 구두쇠 영감'스크루지'를 미리 만나보았다. 눈보라가 흩날리는 예술의 전당 몇몇 창에서 따스한 빛이 흘러나왔다. 바람은 매웠지만 눈발과 불빛으로 인해 환한 밤이었다. 지난 2일 늦은 8시, 마지막 리허설로 한창인 무대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돌계단과 노란 가스등, 그 뒤로 은가루 같은 별들이 총총 박혀 있었다. "별 막을 뒤에 친 겁니다. 조명과 무대 디자인도 새롭게 만들었죠. 적은 예산이지만, 제대로 된 뮤지컬을 청주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팔짱을 끼고 무대를 응시하던 시립예술단 김대종(57)사무국장의 말이다. 무대 가까이에서 헤드셋을 낀 채, 손짓 몸짓으로 무대를 지휘하는 사람은 오유경(48)연출가다. 현재 소극장 씨어터 송 예술감독으로 있다. "스크루지는 그동안 너무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이진실 선생님의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구두쇠 스크루지가 산타 스크루지로 변신하는 과정이 유쾌하다."라며"대본 작업을 2막에서는 많이 바꿨다. 원작은 과거, 현재, 미래로 가지만 이번 작품은 거꾸로 미래,
일본의 지배자들은 연의 제조와 연싸움도 금지케 하였다. 연을 가지고 놀 때 한국인은 의젓하였다. 그들은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을 쳐다보는 자는 노예의 조건을 거부한다. -게오르규 中언제부턴가 우리의 하늘에서 연이 사라졌다. 흰수염 길게 늘어뜨려 도인과도 같은 풍모의 할아버지가 만드신 연이 하늘 가득한 풍경을 꿈꾸어본다. 스마트폰으로 웅크려진 어깨가 활짝 펴지리라.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유춘원)는 2일 저녁 더빈컨벤션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많은 내빈을 포함한 27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함께 한 2회 충청북도 사회복지사 송년의 밤 '사회복지사 꿈을 말하다'행사를 가졌다. 경연에 앞서 실시한 1부 행사에서 사회복지사 선서와 충북사회복지사협회평생회원으로 등록한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섯명에게 평생회원증과 배지가 수여됐다. 유춘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송년의 밤 행사가 사회복지사들에게 꿈을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그 꿈을 실현하는 희망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꿈을 말하다' 경연은 청주상당노인복지관 복지씨스터팀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으뜸상은 충북재활원 요셉의집 소셜워커 액트팀이 받았다. 아차상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렛잇비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복지8090팀,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 심상열 사회복지사가 수상을 했다. 이날 경연은 사전 공모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 서면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다섯팀이 선정돼 경연을 벌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문화원이 제정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청주향토문화상 올해의 수상자는 시인 홍강리씨로 결정됐다. 홍시인은 1971년 월간문학 신인문학상을 통해 시 '일상(日常)'으로 중앙문단에 데뷔한 이래 '강변에 뜨는 달', '날개의 순명'등 두 권의 개인시집을 펴냈다. 각종 문예지에 '청주', '고향', '직지'등 향토색이 짙은 시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다. '고운 청자 빛 언어로 산야의 들꽃 같은 서정을 달빛처럼 쏟아놓는 시적 맵시가 돋보이는 시인'다. 한국 현대시큰사전에 소개될 정도로 홍강리 씨의 작품은 고향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 보이는 시인 중 한 명으로 지역문단에서 평가하고 있다. 청주향토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청주문화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길중)가 주관하는 2014 충북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자원봉사자 및 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행복 에너지가 샘솟는 자원봉사 충북'이란 주제로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에서 지정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고 도내 자원봉사자의 새로운 결의를 다짐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및 나눔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재능나눔을 통한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충청북도 11개 시군을 돌며 자원봉사자 및 단체를 연결해 온 '함께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릴레이'의 기가 1년간 대장정의 활동을 마치고, 최종 주자인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릴레이기를 반납 받게 된다. 지난 11년여 동안 도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해 온 충북의료자원봉사단(단장 조원일)에게 도지사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하여 도지사, 도의장, 센터장으로부터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
"연극만 20년을 했다. 내가 살아오면서 받았던 칭찬의 대부분이'연기 잘한다.'였다. 그것이 힘이 되었다.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나는 찾지 못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연극이라는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세상일에 쉽게 미혹되지 않는다는 나이 불혹에 접어든 이은희(40·청사 부대표)배우는 단어 하나도 또박또박 눌러 말했다. 공항대합실이라 주변이 산만했으나, 그녀의 음성은 눈이 달린 것처럼 제 길을 또렷이 찾아들었다. 그만큼 발음이 정확했다. 중국 텐진시에서 열린 연극 교류전 '작은 사랑의 멜로디'에서 그녀의 역은 17세 소녀'마루하'였다.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역을 맡았지만, 조금의 어색함도 없었다. 곰삭은 그녀의 연기는 상대 신인배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풍성한 무대를 이끌어냈다. 덕분에 연극은 생동감이 넘치고 완성도는 깊어졌다. 그녀의 배우 인생은 충북여고 연극반 '하나로'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졸업 후, 곧바로 극단생활을 시작했다. "이대로 연극만 무작정 하는 것보다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 연극을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었다." 그렇게 서울예전 연극과에 진학을 했다. 졸업과 동시에 국립극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홍보대사인 김해림 프로골퍼가 팬클럽 2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을 2일 청주 사창동 일대의 저소득가정 30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저소득가정에 전달된 연탄은 6천장(3백만원상당)이다. 이 금액은 김해림 프로골퍼가 버디를 한 개 잡을때마다 팬클럽회원들이 각자 1천원씩 기부해서 모았다. 1년동안 총267개의 버디를 잡아 20여명의 팬클럽회원들 각자 26만7천원씩 기부금으로 모아진 성금이다. 김해림프로골퍼는 "추운 겨울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고 싶었다."며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며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다시한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12년도부터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원을 통해 청주지역 내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사업을 한다. 올해에는 청주 지역 내 13개 사회복지기관 200여명의 장애인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평생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과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전시·공연 발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전시·공연 발표회는 오는 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가 올 한해 열심히 땀 흘려 우수한 성적을 낸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포상 및 격려했다. 청주시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내 파모소 식당에서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관계자 등 9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포상 및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전국체전 MVP 김우진 선수 등 45명에게 포상금 1억178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APC 선수위원장에 선정된 장애인사격부 유호경 선수에게 청주시를 빛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고 영광의 기쁨도 함께 축하했다. 또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및 감독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포상하고 내년에도 우수한 성적을 내주길 기대하면서 다함께 축하하는 만찬의 자리를 만들어 격려했다. 윤재길 부시장은 선수들에게 "앞으로 훈련에 더욱 매진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2016년 브라질 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청주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선수들 모두가 자기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궁, 사격, 세팍타크로 등 모든 운동 경기부 종목들이 우리시에서 국제대회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