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청주시장배 직장 배구대회가 6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직장동호인 9개 팀과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배구협회(회장 김학채)가 주관하는 1회 청주시장배 직장 배구대회는 청주지역 직장, 공공기관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경기방식은 청주시배구협회의 규정을 적용했다. 조별리그전은 21점 1세트로 진행했다. 준결승부터는 15점 3세트로 진행하여 우승팀을 정한다. 남자부 4강에 하이닉스, 용암초, 교대부설초, 청주시청이 올랐다. 결승전은 하이닉스와 시청이 경기를 벌였다. 최종 우승은 청주시청이 하이닉스를 2:0으로 물리치고 1회 우승컵의 영광을 차지했다. 청주시배구협회 김학채 회장은"그동안 7년 동안 동호인 배구대회가 중단되었다. 이번 청주통합시를 맞이해 새롭게 마련된 1회 청주시장배를 통해 청주지역 배구동호인들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기 될 것"이라며"배구인의 저변확대를 통하여 청주시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양성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4시즌 프로야구 라이징스타 5인방이 8일 개최되는 카스포인트 어워즈를 위해 특별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김태군(NC), 강한울(KIA), 채은성(LG) 오승택(롯데), 박계현(SK)으로 구성된 다섯 명의 선수들은 신인 걸그룹 라붐과 함께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선수들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라붐의 데뷔곡 '두근두근'의 경쾌한 멜로디에 맞추어 상큼 발랄한 반전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수들과 라붐은 5일 오전 신사동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이라 어색한 분위기가 잠시 흘렀지만, 라붐 특유의 친화력으로 연습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본 공연은 8일 오후 6시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는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윤현자)가 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14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이 5일 청주의료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정서순화를 통해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충북시조문학회가 청주소재 병원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종묘제례악전수자의 대금연주, 그룹 나비야의 색소폰 연주, 무용가 이재숙의 전통무용 충북연예인협회의 보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 입원환자, 의료진, 시인들이 낭송회와 시화전도 개최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수시로 읽을 수 있도록 동인지 '충북시조 19집' 200권과 시화작품 30점도 청주의료원에 기증했다. 충북시조문학회는 1993년도에 창립됐다. 지난 2001년부터 환자와 함께하는 문학행사를 매년 열어오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6일 오전 10시 사직1동 동사무소에서 RCY단·회원 230여명과 30여명의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을 취약계층 53세대에 총 1만5천900장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에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RCY단원들이 참가비를 모아 각 세대별로 연탄 300장씩 전달했다. 초·중·고 RCY 단원 200여명과 대학 RCY 회원 30여명은 10조로 나뉘어 연탄을 전달했다. 30여명의 적십자봉사원들도 함께 연탄을 전달했다. 박정규 RCY본부장은 "오늘 연탄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이하 노인지원센터)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충북도회(이하 치위생사협회)가 5일 청주시 재가노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치위생사협회는 청주시 재가노인을 위해 칫솔(500개)과 틀니보관함(100세트), 틀니세정제(100박스) 등을 후원했다. 이뿐이 아니라 장기요양대상자 및 독거노인들의 잇솔질 교육, 틀니 사용법과 세척 등도 함께 교육했다. 또한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칫솔 바꾸는 날' 행사를 통해 몸이 불편한 재가 노인을 방문해 지역 내 대상자들의 치아건강과 건강한 치아유지관리 방법을 인식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청원재가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앞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그분은 자원봉사의 산 역사(歷史)다." 수많은 자원봉사자와의 인터뷰 중에 늘 입에 오르내리는 전설 같은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그분은 자원봉사자들의 영원한 어머니다."라고 말했다. 젊은 시절부터 자원봉사 활동은 그녀의 삶 일부였다. 현재는 금천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 노인회장을 맡고 있다. 4일 오후, 연일 내리던 눈이 잠시 숨 고를 즈음 '그분'을 찾았다. 그분은 바로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초대 센터장을 지낸 류정순(77)회장이다. 자원봉사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묻자, 유순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58년도 처음 초등교사로 발령받아 가난한 제자들을 돌봤어요. 당시 너무 가난해서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제자들이 태반이었죠. 그때 급식용 분유를 드럼통에 넣어서 미군이 보내주었지요. 아기를 낳고도 영양이 부족해 젖이 나오지 않는 주변 산모들에게 몰래 분유를 나누어주었죠. 아마 그것이 봉사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활동은 70년대 초, 당시 청주 시장인 큰오빠의 말 한마디였어요. 청주시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보자는 겁니다. 약 300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제일교회에서 충북 최초로 경로잔치를 열었어요." 그 뒤로 류회장은 새마을부녀회
12월 첫날부터, 눈 세상이다.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들은 그대로 성탄절 카드 같은 풍경을 만들어준다. 이 겨울이 다시 지나고 봄이 오면, 겨우내 얼었던 동토의 땅에도 초록빛 싹이 고개를 내밀 것이다. 초록의 싹은 희망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 땅의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존중받아야하며 차별 받지 않고 균등한 기회를 가져야 함을 신념으로 여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무엇보다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행복을 가꾸도록 돕고 있다. 박석린 본부장은 2014년 2월초 충북지역본부로 부임했다. 부임 일성은 가장 먼저 "우리 직원들이 하는 일은 더할 수 없이 귀하고 즐겁고 소중하며 감사한 일이다. 무엇보다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라는 희망의 전언이었다. 벌써 올해의 끝자락 12월이다. 한 해를 보내고, 2015년을 새롭게 맞이하는 박 본부장의 각오는 무엇일까. "65년 세월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국내 최대의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후원자들의 끝없는 지원과 사랑이죠. 그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처음부터 후원자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시작
문득 손님처럼 한가함이 찾아 왔을 때, 흔쾌하게 받아들여 호쾌하게 누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뜬구름 같은 인생에서 우연히 반나절 정도의 한가함을 얻는다면 무슨 일을 하면서 보낼까. 벼루에 먹을 갈아 화선지에 난蘭이라도 치며 여유를 즐긴다면 그 시간은 일상의 활력이란 보상으로 돌아와 풍요로운 삶을 꾸려 나가게 된다. 이런 풍류를 즐기는 꿈을 꾸지만, 그 또한 여건 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어느 기도가 이보다 간절하랴. 畵題「담헌 이하곤」서예작품은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한다. 수없이 자신을 쳐내며 마음을 닦았을 작가의 깊은 수양의 경지가 느껴져 덩달아 겸허해진다. 옛 사람을 그리며 먹을 끝없이 갈고 갈았을 작가의 집중력에 경의를 보낸다. 이 작품엔 설명이 없다. 다만, 조용히 작품을 응시하도록 유도할 뿐이다. 작가는 수백 년 세월 속에 먼지처럼 흩어진 담헌의 혼을 하나씩 끄집어냈다. 그것을 붓 끝에 실어 수많은 작은 글자에 담는 고독한 작업을 기도처럼 해냈다. 그 글자들을 다시 모으고 모아 퍼즐로 맞추는, 작업의 성과는 국한문 혼용 큰 글자 열자를 이룬다. 큰 글자들을 해부하면 별 조각처럼 작은 글자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아아! 선비들의 절조가 무너진 지
대한적십자사 흥덕지구 협의회(회장 허온)는 4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2층 휴암홀에서 흥덕지구 협의회 봉사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흥덕지구협의회 봉사원대회에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회장, 박종규 충북도의회 부의장, 남성현 청주시 안전행정국장 등 유관인사가 참석했고 100여명의 흥덕지구협의회 소속 적십자 봉사원들이 참여했다. 봉사원 대회에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흥덕지구협의회 소속 33명의 봉사원들과 서지한의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영용 충북적십자 회장은 "적십자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로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충북이 된 것 같다. 서로 사랑하고 돕는 적십자정신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해 더 크고 힘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흥덕지구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중앙공원 급식봉사, 세탁봉사, 봉사기금마련 바자회, 희망풍차 어버이 문화탐방, 혜원복지관 나들이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학원연합회(회장 전호용)는 4일 10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써달라며 793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충북도학원연합회 전호용 회장은"미력하나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며 지역의 나눔 문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