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오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대통령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청남대의 하루'라는 주제로 가구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개최한 "역대대통령 외교활동 사진 및 수행원비표 전시회"와 "역대대통령 선거벽보 및 취임 기념우표 전시회"에 이어 대통령테마 기록문화전 세 번째 행사이다. 이번 전시는 청남대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한 가구 10여종 50여점과 청남대 휴양 사진 및 영상으로 꾸몄다. 우리나라 가구문화의 변화와 시대상을 조명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록문화의 중요성과 대통령 테마관광지 위상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 전시되는 가구는 1980년대 유행했던 등나무 가구로 그늘집 등 운동 및 레저시설에서 주로 사용하던 것이다. 사진과 함께 전시하여 가구용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전시했다. 이재덕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반과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청남대는 '대통령 테마 기록물 전시' 및 봄꽃 축제인 '영춘제'와 함께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좋은 추억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생활체육회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생활체육 광장'을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25개소에서 운영한다. '생활체육 광장'은 아침 또는 저녁 시간대 공원, 학교 운동장 등 주민들의 체육활동 현장에 지도자를 배치해 마을단위에 기초적인 체육활동 참여 환경제공과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 마련으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풍토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운영장소로 청주시는 △김수녕 양궁장 △ 발산공원 △무심천 청남교 소공원 등 7개소다. 충주시는 △대가미공원 △호암지 등 4개소며, 제천시는 △청전제4공원 △하소동체육공원 등 5개소다. 이밖에 옥천군 3개소, 괴산군 2개소, 보은군, 영동군, 증평군, 단양군 각 1개소에서 운영된다. 전문강사의 지도로 요가, 에어로빅, 스트레칭 등 손쉽게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가하는 시간대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시.군생활체육회에 문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지난해 도내 25개소에서 운영한 생활체육 광장에는 누적인원 7만8천4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가했다. 충북도생활체육회 김용명 회장은 " 생활체육
(재)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에 강신옥 씨(59)가 최종 합격했다. 청주복지재단은 16일 상임이사 후보자에 대한 서류·면접심사, 이사회 심의, 청주시 추천절차 등을 거쳐 강 씨를 복지재단 제2대 상임이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청주시니어클럽과 우암시니어클럽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주가경노인복지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충북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청주시는 신원조회와 당적조회 등 임용절차가 끝나면 강 씨를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로 임명할 계획이다.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내 임기제공무원 5급 상당에 해당하며 임기는 3년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 사격의 차세대 간판 김청용(18·흥덕고)이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한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김청용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남자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청용은 진종오(케이티), 이대명(한화갤러리아)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일궈내더니, 끝내 개인전마저도 부동의 에이스 진종오를 제치고 1위에 올라 한국사격의 새로운 스타 등극을 알렸다. 또한 경찰청장기 전국대회 50m권총 1위, 창원월드컵 국가대표1차 선발전 10m 공기권총 1위, 50m권총 2위를 차지하지하며 꾸준함도 증명했다. 올해 고교 3학년생인 김청용은 내년부터 한화갤러리아 소속으로 경기에 뛴다. 김청용은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해 기쁘다"며 "오직 사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소총 한진섭, 권총 이대명, 정지혜, 클레이 이보나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에 김청용이 가세하면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2015 신진작가 지원전 '경계를 위한 상실'을 31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 한국공예관 2·3층에서 연다.전시에는 평면 작가 박찬영과 입체 작가 최규락이 각각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공예의 정체성 중 하나인 '기능성'을 배제하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공예에 대한 새로운 의미의 탐색을 시도한다. 박 작가는 옻칠과 자개를 이용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공예와 회화의 '정반합'을 보여준다. 최 작가는 전통적 도자기 제작 기법을 활용해 팝아트 '도자인형' 작업을 선보인다(문의 043-268-0255)./ 김수미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사직1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100여명의 RCY단원들과 함께 '2015 RCY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이후 RCY단·회원 및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에도 열리게 됐다. '2015 RCY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캠페인'은 RCY단회원들이 에코프렌즈가 되어 골목길 청소, 벽화그리기 등 아름다운 녹색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RCY 활동은 6.25전쟁 당시 임시 수도 부산에서 황폐해진 국토를 되살리기 위해 1953년 4월 5일 서구 암남동 천마산에서 청소년 200여명이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RCY활동은 올해로 62돌을 맞았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극단 '청년극장'이 지난 27일 맘스캠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극단 '청년극장'은 1984년 창단공연 '정복되지 않는 여자'를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138회의 정기공연을 올린 충북의 대표적인 극단이다. 맘스캠프는 2005년 11월 개설된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이다.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며 약 5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극단 청년극장은 맘스캠프의 회원과 가족에 대하여 △공연정보제공 △공연티켓할인 △맘스캠프 행사 지원을 한다. 반면 맘스캠프는 극단 청년극장의 △공연홍보 △티켓보급 △연극교육프로그램 참여유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용정축구공원 풋살장이 봄을 맞아 산뜻한 새 옷으로 치장했다.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은 용정축구공원 풋살장내 인조잔디의 사용연한과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용정축구공원 풋살장내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용정축구공원 풋살장은 2009년 준공하여 지역 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제공해 왔다. 통합시 출범 이후 1일 10회 대관 기준으로 월평균 3천명이 이용하고 있어 인조잔디의 마모 및 훼손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청주시는 1억원을 투입, 풋살경기장 1면 1,190㎡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고무 충진재를 8,370kg 보충했다. 특히 인조잔디 속 충진재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천연 충진재를 사용하여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운동환경을 제공했다. 문화예술체육회관 관계자는 "올해 초에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드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와 체육활동을 위해 생활체육 기반시설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3월 말경 준공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4월 1일부터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무용협회 노현식(43)회장의 무대가 세계로 확장(擴張)되고 있다. 싱가포르 DES ARTS(DANCE ENSEMBLE SINGAPORE)의 초청으로 노현식 무용단-다큐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공연장 빅토리아 극장에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40세의 나이에 외로이 스러진 불운의 천재 화가 이중섭(화가, 1916 -1956)의 그림 를 모티브로 화가의 삶과 죽음을 그만의 춤으로 표현했다. 노현식 회장은 "이번 공연의 주제는 다. 는 흙으로 빚은 도자기에 생명을 준다. 뜨거운 열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자기로 잉태하는 역할을 하는 자궁과도 같다"라며"이중섭의 작품 도 결국 생명과 연결된다. 노란 보름달이 뜬 맑고 검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세 가닥의 검은 전선에 앉은 까마귀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그림의 기본 패턴을 따라가며 삶과 죽음의 이미지를 춤으로 형상화 했다."라고 말한다. 이번 무대에 올릴 는 이중섭 말년의 고독과 절망이 담겨 있는 작품. 사랑했던 아내 마사코와 두 아이를 타국으로 떠나보내고 40세의 나이에 홀로 세상을 떠난 아픔이 그대로 담겼다. 녹록치 않은 생활 속에서 하늘에 환하게 떠오른 달을 통해 그리움과 희망을 품었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하 대청호미술관)이 장애인들의 편의시설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대청호미술관은 2004년 10월 2일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소재하는 문의문화재단지(이하 문화재단지)내 개관됐다. 충북도 최초의 공립미술관이며, 규모는 4천900m²의 대지에 1천411.34m²의 연면적을 자랑한다. 지하1층(수장고와 기계실), 지상1층(1전시실, 사무실, 로비)과 지상2층(제 2, 3전시실), 지상3층(라운지 룸, 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2014년 7월1일,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대청호미술관의 운영권은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이관됐다. 문제는 관람객들이 대청호미술관을 가려면 반드시 문화재단지 입구를 통과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차장에서 문의문화재단지 정문으로 가는 길은 40도의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거리가 50여m나 된다. 일반인이 올라가도 정문에 이르면 숨이 찰 정도다.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동반자가 뒤에서 밀고 가다 실수라도 하면 치명적 사고는 피할 수 없다. 40년간 장애인들을 돌보며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원희경(60·용암동)씨는 "장애아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려 대청호미술관에 갔다가 위험천만한 일을 겪었다"며 "휠체어에 탄 장애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