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종교화합 음악축제가 열린다. 청주불교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3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심음악제 1부에서는 청주불교방송·법주사의 '부루나 합창단'과 기독교 '레이디 싱어 합창단', 남녀 혼성합창단인 '그랜드 합창단' 이 출연해 종교화합 우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공연팀 '프롬 사운드'와 어린이 난타팀 '아이신난타'가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을 것으로 보인다. 2부는 '7080의 디바'로 불리는 정수라와 해바라기 출신 포크 가수 유익종이 출연해 '2인 2색 콘서트'로 진행된다. 정수라는 '환희'와 '도시의 거리' 등 대표곡으로 세월도 빗겨 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익종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와 '이연', '사랑의 눈동자' 등 감성의 포크 멜로디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 한다. 이와 함께 '연인'과 '탑돌이' 등의 노래를 부른 가수 한승기의 특별출연도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는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장이다. 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조 스님은 "음악은 종교를 뛰어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종교
[충북일보] 한화이글스는 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이번즈와의 경기에 앞서 김태균 선수의 프로통산 2천500루타 공식기록 시상을 진행한다. 김태균 선수는 지난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프로통산 23번째 2천500루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KBO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를 전달하고 한화이글스 노재덕 단장이 기념패, 금일봉,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진실한 '무지'는 진실하지 않은 '이해'보다 더 좋은 것이다. -부뢰 中가식적인 이해보다 순박하고 우직한 태도가 사람의 마음을 더 움직인다. 진정한 '앎'은 진실한 행동으로써 완성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1일 대우꿈동산을 방문해 손가방, 필통, USB 등 학용품과 티셔츠, 헤어밴드, 모자 등 364점의 물품(440만원 상당)을 원생들에게 전달하며 위로했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동방인쇄공사가 후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꽃차는 먼저 눈으로 마시고 달큰한 향을 코로 흠향(歆香)한 후, 혀로 음미한다. 나른한 봄날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꽃차를 만나는 순간 삶이 풍요로워진다. 향을 품었던 꽃잎들이 뜨거운 물을 부어주자, 일제히 만개하듯 꽃잎을 펼치며 향기를 품어낸다. 봄꽃들이 겨우내 감췄던 자태를 뽐내는 4월, 꽃을 모아 차로 만들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꽃차를 마시는 것도 그대로 치유이지만, 꽃을 모으고 꽃차를 만드는 과정도 삶의 기쁨을 준다. "꽃차를 만들려면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시작해서 꽃이 모두 지는 10월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계절마다 피는 꽃들을 모아 향기로운 꽃차를 만들 수 있다. 아무런 첨가물이 없는 자연 그대로 무공해 꽃차를 마시면 내 몸이 반긴다" (사)꽃차문화진흥협회 김병희 지회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꽃차의 명인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그녀의 다원에 들어서면 벽면 가득 수줍게 몸을 말린 꽃들이 사시사철 방문객을 반긴다. 보기만 해도 다양한 꽃향기에 취할 듯 아찔하다. 무엇보다 꽃차는 항산화성분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이 소화를 돕고 피로를 풀어주며 면역력 증감에도 효험이 있어 웰빙 식품으로 손색없는 것
[충북일보] 충북사진기자회는 20일 오후 충북모금회에 저소득층 환아를 돕고 싶다며 지난 2월 보도사진전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200만원을 전달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에서는 지난해 충북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을 한 컷에 담은 250여점의 사진을 선보였다. 충북사진기자회는 매년 보도사진전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무료급식지원, 인재양성기금전달 등 저소득층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도시 빈민 영정사진 찍기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청주에 거주하는 13세 뇌병변장애 소년의 신장결석 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7월 20일까지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후원사 및 협찬사를 공개 모집한다. 조직위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문화마케팅을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 CSR(company social responsibility)을 통한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공식후원사 및 협찬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후원사 및 협찬사는 일정 금액을 기부할 경우 지정기부금 영수증 처리를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내 홍보부스,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홍보물 제작시 공식후원사(협찬사) 명칭 게재 등 공예비엔날레를 통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조직위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파트너가 되는 기업에 대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개 시 회사 이미지 광고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VIP고객 및 근로자 가족 등을 행사장으로 초청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공식후원 및 협찬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마케팅부(070-7204-1920~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5청주국제공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읍성 등 173건을 통합 청주시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청주시 향토유적은 국가 및 충청북도지정 문화재를 제외한 유적 중 보존가치가 있는 유적을 지정하여 보존 관리한다. 향토유적은 예전 청원군에서 지정된 158건, 청주시에서 지정된 15건과 신규신청 18건 등 191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향토유적보호 위원들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2월 26일 지정심의를 거쳐 향토유형 146건, 향토기념 27건, 향토자료 2건 등 175건을 확정했다. 또한 지난 3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1달간 청주시보에 향토유적 지정 공고를 거쳐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 후 향토유형 144건, 향토기념 27건, 향토자료 2건 등 총 173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중 예전 청주시에서 지정된 연화사 1건과 청원군에서 지정된 문의 월리사 탱화, 가덕 청룡리 사지석탑, 오창 수암사 등 10건이 지정해제 되고, 미원 내산리고인돌, 문의 상장리고분, 우암산 고분 등 11건이 신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정된 향토유적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위하여 관련 전문가들로 하여금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한 후, 연차적인 보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충북일보=청주] 1회 청주시연합회장배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가 오는 21일 오전10시 오송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생활체육종목인 파크골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동호인 5개 클럽 100여명이 출전하여 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주시생활체육회 이승훈 회장은 "이번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체력증진을 통한 활기찬 가정과 건강한 청주를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겠다" 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남이 어떻게 나를 사랑하겠는가. 장애는 살아가는데 불편할 뿐이다. 진짜 장애는 마음에 이는 욕심이다. 끊임없이 비우고 내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자, 삶이 내게 길을 열어줬다." 노랗게 염색한 머리카락이 멋들어졌다. 봄볕에 손님을 맞이하는 이동섭(44)선수의 전신에서 훈풍처럼 따스한 기운이 밀려왔다. 편안해 보였다. 거센 파도를 누비며 오랜 항해를 마친 선원이, 항구에 돛을 내린 뱃머리에서 넓은 바다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평온한 시선이었다. 지나온 세월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는 피하지 않고 스스로 부딪혀 이겨냈다. 20대 중반, 그에게 악몽 같은 일이 다시 벌어졌다. 태어난 지 100일 만에 소아마비 장애아가 된 그에게 '양쪽 고관절 무혈성괴사'라는 판정이 났다. 두려웠지만, 수술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하지만 의료사고는 그나마 걸을 수 있던 다리마저 하반신 마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그에게 안겼다. 삶이 다시 고꾸라졌다. '왜 나에게만 자꾸 이런 불행이 찾아오는 것일까·' 심한 좌절 끝에 죽음을 갈망했다. 그때 부모님이 장애인들과 더불어 어울려볼 것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