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의 화합 스포츠 제전인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2일 오후 7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렸다.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불꽃놀이 등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11개 시·군에서 24개 종목 3천7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2일부터 4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서 현란한 의장대의 묘기로 그라운드의 열기를 띄운 뒤, 마침내 오후 6시30분 우렁찬 팡파레가 울려 퍼지며 대회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개회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청주시 체육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환영사에서 "하나 된 도시 청주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된 힘으로 충북을 더 힘차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청주시민의 열정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 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
책과 사람에게 길을 묻는다는 취지로 서인문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꼭 모시리라 작정하고 있었지만, 막상 어떤 책을 가지고 인터뷰를 할 지 한참을 고심하게 만든 분이 이어령 선생이다. 저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 이어령 자체가 한 권의 책이라는 입장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수많은 책을 읽고 수많은 책을 써 온 삶이어서, 어쩌면 서인(書人)이라 부르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품고, 선생이 이사장을 맡고 계신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로 향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80대 중반에 접어든 대표적 지성이 보는 오늘의 시대정신과 교육에 대한 견해였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60년대), '신바람 문화'(70년대), '벽을 넘어서'(80년대),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90년대), '디지로그-Digilog'(2000년대) 등 시대마다 키워드를 만들어왔다. 2015년 현재 집중하고 있는 시대적 화두는· 시대정신을 도출하는 영감의 근원은 어디인가?"생명자본주의다. 산업자본주의와 금융자본주의가 한계에 달하고, 생명과학이 발달하고, 테러의 공포에 맞선 생명가치가 주목 받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웰빙과 생명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한마당 축제인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란 표어 아래 오는 4일까지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두 3천731명(임원 1천83명, 선수 2천648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시·군 대항전으로 열리며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24개 종목으로 열린다. 청주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2년 이후 13년 만이다. 2일 오후 6시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각 지역 시장·군수, 시·군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군 선수단,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상당산성 동장대에서 채화된 성화점화, 주제공연(생명의 터, 진화의 터)과 B1A4, 달샤벳, 장미여관, 신유,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는 행사 기간 메르스 차단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방역 활동은 물론 열 감지기, 체온계,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곳곳에 비치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네팔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41만1천870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차영만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일 청주사회복지관에서 치과의사신문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과의사신문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빈곤 △의료 △주거 등 도움이 절실한 아동사례를 기사로 올려 캠페인을 실시해 전국의 치과로 배포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오늘 오전 9시(한국시간)를 기준으로 전 세계가 1초를 늦췄다.7월 1일은 바로 윤초가 시행되는 날이다.윤초가 처음 도입된 1972년 이후 지금까지 24회 적용했다. 가장 최근에는 2008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UTC)에서 2009년 1월 1일 0시(UTC)로 넘어갈 때 적용했다.윤초는 4년에 한 번씩 2월에 하루를 추가하는 것처럼 1년에 2번 24시간에 1초를 추가한다. 이 소식을 접한 청주의 한 시민은 “아주 짧은 순간의 1초지만, 세상에 없었던 시간이다”라며 “늘어난 1초의 소식은 나머지 23시간 59분 59초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다”고 놀라워했다. 윤초는 표준시와 실제시각의 오차를 조정하기 위해 매년 정해진 시각에 가감하는 1초다. 하루 24시간은 지구가 자전하는 시간이지만 그 속도는 조류나 여러 원인으로 불규칙하게 변한다. 결국 둘 사이에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윤초'로 바로 잡는다. / 윤기윤 기자
[충북일보] 피아니스트 김신준(31)이 '독일인의 사랑(Deutsche Lieb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주회가 열린다.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 수석 입학 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유학길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신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피아노과 전 과정(학사,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유학 시절 프랑스의 거장 지휘자 Phillippe Entremont에게 발탁돼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해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주최 디아벨리 변주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 독일 Wasserburg 시청 초청 연주, Bad Toelz 초청 독주회 등 유럽에서도 왕성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영산아트홀에서의 한국 가톨릭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금호아트홀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2014년 해군 군악대 전역 이후 △세종문화회관 독주회 △부산 가톨릭센터 초청 독주회 △대구 아양아트센터 고 김금환 교수 추모 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신준의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 등 전문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2번 '장송'과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30일 청주시 청소년 수련원에서 '2015년도 대학 RCY 학생지도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0일부터 7월3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도내 11개의 대학 RCY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청소년지도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 - 좋은 프로그램 만들기, 레크댄스, 의식진행법, SNS활용법 △대학 RCY인성함양 프로그램 - 야간조별활동(의사결정 프로그램, 인간관계훈련) △각 학교 간 정보교류 및 친선활동 - 팀 빌딩(Team Demonstration), 미니올림픽 △적십자활동관련 전문지식 함양 - 적십자 이념교육, YABC(Youth as Agents of Behavioural Change), EHL(인도법탐구), 안전 교육(또래 보건, 산악 안전)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조남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서 리더의 자질과 능력을 키워서 도내 청소년 RCY단원들을 지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RCY 학생지도자'란 RCY지도자(지도교사, 직원)와 청소년적십자단(초,중,고 RCY) 사이에서 지도자를 도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소정의 과정을 수료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30일, 사무처 신규임용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송석중 사무처장은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7월1일자로 임명장을 받아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내년 12월31일(통합체육회 설립 전)까지다. 사무차장실 허철씨는 총무관리팀장(5급)으로, 경기훈련팀 김병선씨는 경기훈련팀장(5급)으로 각각 승진했다. 양병호와 김세명씨는 각각 6급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4년 공채시험에 합격한 곽수민과 방대웅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실무수습을 거쳐 신규 임용돼 총무관리팀과 사무차장실에서 근무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북경의 나비 날개 짓이 뉴욕에 태풍을 몰고 온다.'청주에서 일렁인 '착한 건물주' 바람이 전국에 몰아치고 있다. 착한 나비효과다.충북일보의 '메르스로 고통 받고 있는 세입자에게 월세를 반으로 깎아 주겠다'는 첫 보도가 나간 이후, 어려운 세입자들에게 월세를 인하해주겠다는 '나눔의 물결'이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가 밀집지역인 서울 명동의 건물주들도 고통분담에 동참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18일 건물주 회원 500여명에게 '임차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어려운 국면을극복하는데 동참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라는 서신을 보냈다. 먼저 협의회 임원 15명은 이미 임대료를 각자의 형편(10~50%)에 맞춰 경감하기로 결의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이동희(57) 사무국장은 "임원들끼리 어려운 시국에 고통을 함께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해 상가매출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 세입자가 살아야 건물주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맙게도 상생의 마음으로 동참하는 건물주가 늘고 있다. 우리뿐이 아니라, 부산에서도 월세를 깎아주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서울 구로구의 상가에서도 한 건물주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