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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충북도민체전 개막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 막 오른 화합제전

  • 웹출고시간2015.07.02 19:29:54
  • 최종수정2015.07.02 21:10:01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의 화합 스포츠 제전인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2일 오후 7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충북도민체전이 2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폭죽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 김태훈기자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불꽃놀이 등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11개 시·군에서 24개 종목 3천7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2일부터 4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서 현란한 의장대의 묘기로 그라운드의 열기를 띄운 뒤, 마침내 오후 6시30분 우렁찬 팡파레가 울려 퍼지며 대회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개회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 체육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환영사에서 "하나 된 도시 청주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된 힘으로 충북을 더 힘차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청주시민의 열정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 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민체전은 도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구심점"이라며"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성화봉송. 70명으로 구성된 성화봉송단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청주시청에서 청주시 종합경기장까지 2.7㎞ 거리를 5개 구간으로 나눠 성화를 봉송했다.

최종주자인 양궁스타 임동현(29)과 꿈나무 태권소녀 윤설화(15)가 중앙 간이성화로에 점화하자, RC비행기를 통해 점화대에 불이 붙어, 사흘간의 열전(熱戰)을 환하게 밝혔다.

‘하나 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슬로건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2일 오후 충북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도민체전은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열린다.

청주시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2년 이후 13년 만이다. 내년 '55회 충북도민체전'은 단양군에서 개최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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