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2주간 각 읍·면에서 코로나19 특별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접종은 병원이나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읍·면 마을 이장을 통해 60세 이상 접종 완료자 가운데 추가접종 희망자를 조사했다. 각 읍·면에서는 특별접종을 위한 접종 장소를 마련해 접종 대상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할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는 읍·면에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며, 홀몸노인의 경우 접종 후 3일간 마을 이장이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남계리 소재 나루터가마솥소머리곰탕(대표 박규선) 관계자가 6일 문의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고령 노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400만 원 상당의 실버카 34대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농촌의 미래를 견인하는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8회 광복(光馥) 농업상 시상·장학증서 수여식'이 6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렸다.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주최하고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광복농업상은 2014년부터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단체, 관련 공무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안창하(흥덕구 강서동)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쌀연구회 부회장인 안씨는 지역 선도농가로서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가 높은 점을 인정 받았다. 광복영농조합법인과 미호벼 계약재배를 통해 브랜드 개발, 판로 개척 등으로 광복영농조합법인과 꾸준히 협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빛상은 정해민(흥덕구 강내면)씨, 향기상은 오병섭(상당구 낭성면)씨가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신원식(청원구 내수읍)·정미영(청주시 농업정책국 농식품유통과)·박상욱(청주시 농업기술센터)씨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정훈 (사)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장은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는 300만 원, 빛상은 200만 원, 향기상·공로상(공무원 제외)은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받았다. 특별상을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배정자 자원봉사대장이 '2021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16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배정자 대장과 강은순·최화진씨 등 모두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강은순 탑대성동 자원봉사대장과 최화진 연꽃들의모임 회장은 각각 국무총리상 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상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정자 대장은 1994년 사직2동 자원봉사대를 조직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해 왔다. 현재까지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2천715회, 1만1천429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한 배씨는 반찬 나눔과 후원활동, 재난재해 긴급 피해복구 참여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강은순 탑대성동 자원봉사대장은 1994년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청주YMCA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지원활동을 13년간 실천해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최화진 연꽃들의모임 회장은 1984년 봉사활동을 시작해 환경정화활동과 지역행사 지원활동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최근 일부 아파트에서 도어락·조명 등의 기능이 연동된 '월패드'가 해킹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카페 등에는 이미 국내 아파트 월패드를 해킹해 사생활을 불법 촬영한 영상이 유포됐다는 소식과 함께 '아파트 월패드 해킹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크웹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여러 아파트 내부에서 일반인의 가정생활 모습부터 알몸, 성관계 장면 등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확인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명단에 오른 700여개 아파트 중 일부 아파트에서 해킹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청주시 청원구 A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패트 해킹 리스트에 동일한 지역이 포함됐다며 우려하는 글이 올라 왔다. 이 게시자는 "CCTV 월패드가 해킹 됐다는데 리스트를 보니 우리 아파트 지역이 포함됐다"며 "혹시 모르니 모두 조심하자"고 당부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월패드 해킹 때문에 매일 2~3통에서 많게는 10통씩 불안을 호소하거나 해킹 여부를 묻는 전화를 받고 있다"며 "월패드 업체 측에 방화벽 시스템과 관련해서
[충북일보] 청주시 중장기 식량산업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식량산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식량산업 종합계획(2022~2026년)이 전국 29개 시·군 가운데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16개 시·군에 포함됐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지역단위로 식량 생산·가공·유통시설의 설치·운영 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다. 종합계획 승인 시 향후 5년간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과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RPC벼매입자금 추가배정 등 국비 연계사업의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미곡분야'에서 고품질 쌀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들녘경영체를 확대해 농가조직을 육성하고,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법인·내수농협 RPC 통합 추진과 논 타작물 재배 확대·통합브랜드 관리 등을 추진한다. '밭작물분야'는 밀·감자 등 전략 품목을 선정해 식량작물공동경영체를 육성한다. 시설장비와 다각화사업을 통해 생산기반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제출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를 모두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향후
[충북일보] 청주시는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서원구 사직동 47-23 일원의 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후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 측은 4만9천800㎡ 부지에 최고 29층, 9개동, 838가구(임대 60세대)의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5년이다. 지난해 12월 사업 반대 측이 모충1구역의 정비구역 해제를 신청했으나 주민 조사 결과 과반 찬성을 넘기지 못했다. 반대 측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40% 신청을 직권 해제요건으로 한 '청주시 정비구역 해제고시' 적용을 주장했지만, 시는 법률 자문 끝에 신법(新法)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개정된 '청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 20%의 해제 신청과 주민의견조사 50% 동의를 직권 해제요건으로 적용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청년들이 구도심 활성화와 청년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일 청주 대현지하상가에서 허창원 충북도의원과 안성현 청주시의원, 박용범 청주시 청년정책위원장 등 지방의원과 청년 1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특구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대현지하상가 빈 점포를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청년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지하상가 점포 124개 가운데 90여 개 점포가 공실로 남아있다. 청주 원도심인 성안동과 중앙동 일대 상권이 오랜 기간 침체되면서 그나마 남아 있는 나머지 점포 대부분도 내년 7월 계약이 만료되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오는 2028년 6월까지 지하상가 운영을 맡은 민간업체는 적자 규모가 커지자 올해 말 운영권을 청주시로 넘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원회는 지하상가 빈 점포를 청년들에게 제공해 청년들의 창업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운영계획 마련 △청주시 주무부서와의 본격적인 논의 △청주시의회와 협력체계 구축 △청주시장과 대화 등을 추진한다. 박용범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소속 연구단체 '자치분권 의정연구회'는 지난 3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서현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자치와 분권의 시대, 지방의회의 역할과 혁신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서 교수는 핀란드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과 핀란드 의회의 특징을 비교분석하고, 앞으로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자치분권 의정연구회 대표 양영순 의원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지방의회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법 개정과 인사권 독립 등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롭게 마음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임은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주시 보호대상·보호종료 아동 자립지원 조례안'이 6일 67회 시의회 2차 정례회 1차 행정문화위원회 부의안건으로 상정된다. 이 조례안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보호조치가 종료된 아동이 지역공동체의 건전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지난달 12일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임 의원은 "18세가 돼 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보호대상아동들은 보호단절을 경험하는 동시에 경제적 빈곤, 심리적 혼란 등으로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청주시 보호종료아동이 주거·생활·교육·취업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원정책 마련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서는 해마다 70여명의 보호종료아동이 퇴소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5년간 매월 30만 원씩의 자립수당 지원과 1회에 한해 500만 원의 자립정착금, 대학입학 시 200만 원의 장학금 등이 지원되고 있지만, 충분한 직업훈련과 교육을 받을 기회가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