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이 14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참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 차를 타서 지켜야하는 수칙을 배웠다.
[충북일보] 14일 오후 3시 30분께 보은군 탄부면 건천리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21㎞ 지점에서 2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대형 코일이 떨어져 승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가운데 9살 여아가 숨지고, 3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적재물이 떨어져 뒤따르던 승합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2~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5·16일에는 충북 전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부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도의회의 요청에 따라 자치경찰 조례안에 대한 재의(再議) 요구를 10일 만에 철회했다. 이 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자치경찰 조기 정착과 도민 화합을 위해 더이상 논란이 확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도의회의 철회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7월 1일 시행되는 자치경찰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충북경찰청과 함께 철저를 기하겠다"며 "도의회, 충북경찰청과 함께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자치경찰 조례안이 지방자치법 등에 위배된다며 지난 3일 재의(再議)를 요구했다. 이 지사는 '충청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헌법 117조, 지방자치법 122조 2항 및 3항,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 3조 3항의 규정에 위배된다며 재의를 요청했었다.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으로 후생복지 지원 대상을 규정한 조례안 16조가 가장 큰 쟁점이었다. 이 지사의 재의 요구로 도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원포인트(391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을 재
[충북일보]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화물차를 다른 차량이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새벽 4시 32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에서 A(56)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도로공사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동승자 2명과 고속도로 작업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3일 오후 1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내부 33㎡를 태워 소방서 추산 490여만 원의 피해를 냈다.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3대, 인원 34명을 투입해 10여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출입구 우측벽면 하부에 있는 콘센트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각각 경찰조사를 받던 2명의 여중생이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충북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숨진 여중생 중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가족으로부터 아동학대 피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의 죽음이 성범죄, 아동학대와 관련 있는 지 조사 중"이라며 "2차 피해를 우려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이 13일 이시종 지사가 자치경찰 조례안 재의 요구를 철회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빠르면 이달 중 자치경찰제 시범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청장은 이날 기자단 간담회에서 "대승적으로 결심을 해준 도지사와 많은 고민을 해준 도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도와 충북청 간 협의 과정에서 보였던 논쟁은 자치경찰제도를 바르게 안착시키기 위한 양 기관 간 노력의 과정이었다"며 "자치경찰이 오직 도민을 위한 제도로서 안착될 수 있도록 충북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의회에서 중지를 모아 주시어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자치경찰 관련 조례 제·개정, 예산 심사 등 도의회의 권한을 존중하며 도민에게 보고하는 마음으로 협업하겠다"고 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조례가 공포되고 자치경찰위원 임명과 사무국장 선임이 끝나면 이달 중이라도 자치경찰제 시범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찰청장이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위임받는 지휘 감독 권한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작업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6도 등 9~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과 상당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12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 협력치안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임 회장단을 위촉하고 녹색어머니회의 활성화 방안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책을 논의를 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