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자치경찰제가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됐다. 자치경찰제는 지자체에 경찰권을 부여해 지역실정에 밝은 자치경찰이 지역별 치안여건과 주민요구에 부응하는 활동을 벌이는 제도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무엇이 달리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찰의 지휘·감독 체계에는 큰 변화가 오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당장 없을 전망이다. 경찰 조직 체계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경찰 신고는 이전과 동일하게 '112'로 하면 되고 지자체 민원은 담당 부서에 제기하면 된다. 일선 현장에서 주민들과 가장 많이 접하는 파출소와 지구대 업무 또한 지금과 같다. 자치경찰의 신분은 '국가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담당 사무에 따라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한다. 충북자치경찰 규모는 자치경찰사무를 전담하는 경찰 258명과 자치경찰과 국가경찰 사무 가운데 자치경찰 업무를 50% 이상 맡는 경찰 262명을 합한 520명이다. 이는 지난 5월 말 기준 도내 경찰 3천838명의 1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충북자치경찰 업무는 22개 분야, 91개(생활안전 44·교통 21·대규모 행사 3·수사 23) 사무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업무는 △지역경찰 관리 △방범순찰대
[충북일보] 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덥겠다. 습도가 높아 곳에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8~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광역자활센터는 지난 29~30일 이틀간 영동 여성회관 3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와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정보화 소외계층의 다양한 정보화 직무능력을 개발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효과적인 정보화 교육을 위해 휴대용 컴퓨터를 무상 대여하고 교재를 제공했다. 충북광역자활센터는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30일 새벽 4시 22분께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의 폐기물 수집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5시 22분께 큰 불을 끄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지만, 공장 내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창영(오른쪽) 충북지방병무청장이 30일 병역지정업체인 청주 소재 산전정밀㈜을 찾아 복무 중인 산업기능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30일 충북체육회가 주관한 '2021 충북생활체육지도자 응급처치 교육'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생활체육지도자 50명은 이틀간 8시간의 응급처치 일반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충북일보]올해 충북지역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지난 1982년 7월 10일 이후 가장 늦은 7월 7일께 시작될 예정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7월 2일을 전후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가 장마철에 접어든다. 현재 국내에 머물던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되고 뜨거운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커지면서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 중인 상황이다. 충북은 빠르면 7월 7일 장마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 기간 충북에 예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지역 평균 장마 일수는 31.5일(6월 25일~7월 26일), 강수량은 368.9㎜다. 다만 강수 시점과 강수량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 실시간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충북지역은 여름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비(누적 강수량 502.2㎜)로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4명이 다쳤다. 이재민은 1천810명(903가구), 재산 피해액은 2천497억 원(사유 323억·공공 2천174억 원)에 달했다. 빗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전국체전 출전 100일을 앞두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충북선수단은 29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45개 전국체전 종목단체와 실업팀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D-100일 강화훈련 개시 및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 충북선수단은 선수 1천여 명, 임원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선수단은 강화훈련계획 보고를 받은 뒤 체육인 역량 결집을 통한 선전을 다짐했다. 강화훈련계획에 따라 충북선수단은 30일부터 오는 10월 7까지 100일 간 단계별 강화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1단계 팀·개인별 취약 부분 집중훈련(30일) △2단계 기술·전술 이해도 높이기 훈련(30일) △3단계 상대팀 전력분석 및 대응훈련(30일) △4단계 전략, 전술, 기술 완성을 위한 훈련(10일) 순으로 이뤄진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전 종합 5위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도 대표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 올려 실력을 발휘하도록 선수단을 격려하고 훈련 애로사항은 바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고 오전과 오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9~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출신의 김학관(54·경찰대 6기·사진) 경무관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충주가 고향인 정용근(55·경찰대 3기)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여 만이다. 정부는 지난 28일 경찰 고위직인 치안정감, 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 조직 내 치안감은 모두 27명으로 본청 국장급과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남부를 제외한 지방청장을 맡는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출신인 김학관 치안감 내정자는 청석고를 졸업, 경찰대학교 6기로 경찰조직에 입문해 음성경찰서장, 경찰청 정책보좌관, 서울 강남서장, 청와대 국정상황실(파견) 등을 거쳤다. 충북 경찰과 도민들의 관심사였던 충북 출신 치안정감은 나오지 못했다. 이번 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치안감은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 이규문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이철구 충남경찰청장,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등 4명이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모두 7명이다. 치안정감 후보군으로 불리던 괴산 출신의 임용환 (57·경찰대 3기) 충북경찰청장과 노승일(57·경찰대 3기) 경찰청 보안국장은 승진 명단에서 빠졌다. 경찰 고위직 보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