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오는 10월 8~14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를 목표로 정했다. 도 체육회는 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102회 전국체육대회 종목단체 전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도 체육회는 기록경기인 육상, 양궁, 체조, 조정, 롤러와 단체경기인 축구, 탁구, 핸드볼, 검도, 배드민턴, 스쿼시, 체급종목인 복싱, 레슬링, 우슈에서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종합점수 3만7천500점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도 체육회는 경쟁상대인 인천, 부산, 충남과 종합순위 5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봤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인방역수칙 준수 △선수 부상방지 △장마철 대비 위생관리 △선수권익 △금지약물(도핑) 복용 주의 등도 논의됐다. 충북선수단은 44개 종목에 선수 1천150명, 지도자 350명 등 1천500여 명이 102회 전국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전력분석 회의 - 충북도체육회 임직원들이 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102회 전국체육대회 종목단체 전력분석 회의'를 마친 뒤 종합 5위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3일부터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장맛비로 인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소방당국이 실시한 도내 안전조치 건수는 9건이다. 유형별로는 주택침수 3건, 낙석 2건, 도로 장애 4건으로 큰 피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북도가 집계한 도내 장맛비 피해 현황은 제천 의림지 생태탐방로 파손 1건, 주택 침수 4건(옥천 2, 영동2), 수목 전도 3건(청주 1, 음성 1, 보은 1) 등 8건이다. 도 관계자는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추가적인 장맛비와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소나기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최근 야행성 폭우가 잦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주로 밤에 내리는 강한 소나기를 두고 '아열대성 스콜'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소나기와는 생성과정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열대성 스콜은 낮 동안 지표면이 달궈지면서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해 비구름을 만들어 짧은 시간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소속 대원 3명이 '소방사다리차운용사 전문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현행 도로교통법상 소방사다리차는 1종 대형면허로 운전할 수 있지만, 재난현장에서는 능숙한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방청은 지난 2019년 소방사다리차 전문자격을 도입했다. 소방사다리차 운용사는 35시간 이상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소방대원을 말한다.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대원은 김도경·김종수·박종민 소방장이다. 현재 동부소방서에는 11명의 소방사다리차 운용사가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대학교병원 △최진영 대외협력실 홍보팀장
[충북일보] 전통적인 보양식으로 여겨지던 '개고기'가 식탁에서 사라지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고 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진 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고기는 비위생적이고 혐오적인 식품이란 인식이 퍼진 영향이다. 초복(11일)을 5일 앞둔 지난 6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내 상점 대여섯 곳 앞에 개고기가 진열돼 있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살아있는 개를 팔기도 했지만 현재는 도축된 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한 상인은 "주수입원은 토종닭이고 개고기는 부수적인 수입이다. 개고기 소비가 줄어 식당과 거래한 지 오래됐다. 지금은 개인에게만 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주시내 적지 않은 보양식집들이 현재는 개고기를 팔지 않거나 아예 메뉴를 바꾼 상태다. 식품·외식업계는 개고기 소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반려견 인구 증가에 따른 개식용 거부감 확산을 꼽는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식용 등 기타목적'을 위한 도내 개 사육 마릿수는 △2018년 6만8천232마리 △2019년 5만8천287마리 △2020년 4만7천635마리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등록 반려견 마릿수는 △2018년 130만4천 마리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아침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까지 30~80mm, 오후에는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2~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의 변호인단이 지난 총선 당시 정 의원 선거 캠프 홍보담당자였던 A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그가 의도적으로 정 의원을 당선 무효 시키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사실 무근'이라며 변호인단과 신경전을 벌였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7일 오후 2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정 의원이 총선 과정에서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며 지난해 6월 11일 캠프 회계책임자였던 B씨와 함께 정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정 의원 측 변호인단은 A씨가 B씨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기록을 공개하며 증인을 심문했다. 변호인단이 공개한 문자메시지 기록에 따르면, A씨는 고발인(A·B씨)이 검찰에 처음 나가 자수서를 작성하기 전날인 지난해 6월 8일 밤 11시 1분께 B씨에게 '캠핑가자 관철됐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A씨는 해당 메시지를 보내기 전인 같은 날 오후 9시 30분부터 10시 57분까지 70여분 간
[충북일보] 이시종 지사와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7일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32회 도쿄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소속 선수단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올림픽에는 도내 선수와 임원 21명이 7개 종목에 출전한다.
[충북일보]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 선거캠프의 회계책임자이자 이 사건 고발 당사자인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이 구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을 확정 받으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돼 정 의원의 직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검찰은 7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 심리로 열린 정 의원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결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과 추징금 400만 원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정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2천만 원을 건네고, 비공식 선거운동원 활동비 1천500만 원 등 1천627만 원을 회계 장부에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정 의원 친형 B씨에게 100만 원을 받아 A씨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정우철 청주시의원에게 벌금 400만 원도 구형했다. 정우철 의원은 정 의원 선거캠프 상임선대본부장을 지냈다. 벌금 100만 원이상의 선고가 확정되면 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검찰은 정우철 의원에게 돈을 건넨 정 의원 친형 B씨와 회계책임자와 홍보담당자에게 돈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이 여름철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구호세트 300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긴급구호세트는 담요, 체육복, 수건, 칫솔, 화장지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