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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맛비 피해 적어…추가 강우·소나기 피해 우려

장마 이후 소방당국 안전조치 9건 실시
장맛피 피해 8건…인명 피해 없어
추가 장맛비·강한 소나기로 인한 추가 피해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21.07.08 17:50:24
  • 최종수정2021.07.08 17:50:24
[충북일보] 지난 3일부터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장맛비로 인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소방당국이 실시한 도내 안전조치 건수는 9건이다.

유형별로는 주택침수 3건, 낙석 2건, 도로 장애 4건으로 큰 피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북도가 집계한 도내 장맛비 피해 현황은 제천 의림지 생태탐방로 파손 1건, 주택 침수 4건(옥천 2, 영동2), 수목 전도 3건(청주 1, 음성 1, 보은 1) 등 8건이다.

도 관계자는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추가적인 장맛비와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소나기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최근 야행성 폭우가 잦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주로 밤에 내리는 강한 소나기를 두고 '아열대성 스콜'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소나기와는 생성과정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열대성 스콜은 낮 동안 지표면이 달궈지면서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해 비구름을 만들어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 충북에 내린 강한 소나기는 하층과 상층 대기의 온도차로 기류가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했다.

주로 저녁 이후 소나기가 오는 이유는 낮 동안 달궈진 공기가 식으면서 응결되거나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취약시간대인 밤부터 새벽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집중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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