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올해 새로 도입한 입영판정검사를 4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입영판정검사는 입영 후 귀가로 인한 재입영 사례 발생 등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체검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군부대 입영 신체검사를 대체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도다. 병무청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7개 사단 입영 대상자에게 입영판정검사를 우선 실시한 뒤 연차별로 확대해 오는 2025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충북지방병무청은 도내 입영판정검사 대상자 6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의뢰했다. 입영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입영일 14일 전부터 3일 전까지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에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입영하게 된다. 입영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군부대에 입영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정해진 일자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1개월을 맞아 중점 추진 중인 3가지 정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 출범했고 자치경찰제는 7월 1일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됐다. 위원회는 지난 5월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민 참여·소통 △사회적 약자 보호 △도민 재산 보호를 중점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치경찰 정책의 계획, 집행, 환류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이끌기 위해 경찰서별로 '자치경찰 치안협의체'를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달 중 구성돼 오는 9월부터 실질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규모는 경찰서별로 30명 내외로 주민, 경찰, 지자체, 지방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가 참여한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보호·지원 강화'도 꾀하고 있다. 현재 충북경찰청 주관으로 학대우려 아동 148명에 대한 합동점검을 완료한 상태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아동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농산물 수확기에 발생할 수 있는 도난사건을 막기 위한 '지역별 맞춤형 농산물 도난예방 대책'도 진행 중이다. 이와
[충북일보]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제기한 4·15 총선 무효 소송 재검표가 오는 10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될 전망이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4·15 총선에 출마했던 윤 전 위원장은 같은 해 5월 15일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투표용지의 QR코드 문제와 사전투표 부정 의혹 등을 이유로 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원은 윤 전 위원장이 제기한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여 투표함을 보관 중인 상태다. 당초 재검표는 오는 10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북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한 달 뒤인 9월 10일 이후 재검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법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조율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검표에서는 QR코드 전산조작 검증 등이 이뤄진다. 4·15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윤 전 위원장은 4만2천682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4만5천707표)에게 3천25표 차이로 졌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이상반응 신고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거나 평가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환자와 가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청주에 사는 70대 A씨는 지난 6월 17일 서원구 접종센터(청주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나흘 뒤인 21일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같은 달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머물다 현재는 일반병동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의료진은 '상세불명의 저혈당과 저산소성으로 인해 환자의 뇌가 전체적으로 손상돼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A씨의 가족들은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평소 A씨가 약간의 고혈압과 당뇨 증세가 있었지만 건강관리 차원에서 소량의 약만 복용했고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왔으며 백신 접종 전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인과성 평가가 한 달 넘도록 이뤄지지 않아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기적을 바라며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 만약 A씨의 이상반응이 백신 접종과 관
[충북일보] "아들의 올림픽 우승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네요." 3일 오후 2시 청주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신창섭(49)씨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는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씨는 전날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우승한 신재환(23·제천시청)의 아버지다. 신재환은 지난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평균 14.783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신재환의 평균점수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데니스 아블랴진과 같았지만 1, 2차 시기 중 최고점이 높은 선수가 이기는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신재환은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신씨는 기쁨을 드러냄과 동시에 "아들이 무척 힘든 상태일 것"이라며 염려했다. 아들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험난한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신재환은 택견 선수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운동을 접했다. 기계체조 선수가 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기량이 나날이 성장한 신재환은 또래 선수들
[충북일보] 국내에서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델타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변이 2건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는 델타형에 K417N 부위 변이가 추가 관찰된 바이러스로, 각 국에서 델타형에 포함해 감시 중에 있다. 델타형으로 분류되는 만큼 델타형과 다른 특성정보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나 기존 델타형 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다.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중 1명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며, 1명은 미국에서 온 입국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8천125건이다. 유형별로는 △알파형 3천45건 △베타형 148건 △감마형 20건 △델타형 4천912건이다. 특히 최근 1주(7월 25~31일)간 전체 변이분석 사례 가운데 70.0%에서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돼 변이가 사실상 국내 우세종이 된 상황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정용근(왼쪽) 충북경찰청장이 3일 2분기 범죄예방 우수지역관서에 선정된 청주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를 방문해 인증패와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원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3일 청주상당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자치경찰제의 이해'를 주제로 교통·여성청소년·생활안전부서 경찰관 대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부장은 "자치경찰제의 조기 정착과 안정을 통해 자치 치안이 확립될 수 있도록 현장경찰관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 33도 내외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 자금 전달책 검거에 큰 도움을 줬다. 청주 사창지구대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달 23일 서원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승객 B씨를 태웠다. A씨는 B씨의 통화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자임을 의심해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사창지구대를 방문했다. B씨는 '00은행직원 김대용'을 사칭해 대출권유 전화를 받은 피해자에게 1천22만 원을 전달받고 이동 중인 자금 전달책이었다. A씨의 기지로 경찰은 B씨를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황선하 사창지구대장은 3일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