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31일 재난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조성을 위해 도입한 '재난안전통신망' 숙달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통신 단말기 사용법 교육, 현장지휘와 임무수행 등 운영 절차 전달, 영상통화와 문자·사진 전송 등 정보 전달,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충북일보] 30일 오후 방호복을 입은 충주의료원 간호사 4명이 충북도청 서문 앞에 섰다. 이날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난 간호사들은 "더 이상 못 버틴다. 공공의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의료현장의 고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 중인 손차훈(35) 간호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공의료현장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전했다. 손 간호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일을 시작했지만 언론, 대중의 지지로 점차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게 됐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지쳐가고 있다"며 "제가 근무하는 병동에선 한 근무조당 2명의 간호사가 4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혼자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기 때문에 각종 문제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병동에선 간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와상환자의 대소변을 치우고 치매환자들을 돌봐야 한다. 외부인 출입이 제한돼 병실과 화장실 청소도 우리 몫"이라며 "두껍고 답답한 방호복을 입은 채
[충북일보] 31일 충북지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튿날까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 직원이 30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지역 경작지에 도난 예방 경고판을 설치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10월 6일 괴산군에서 열릴 예정이던 '15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코르나 19 여파로 취소됐다. 당초 본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6월로 연기됐고 또다시 10월로 미뤄졌으나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내년에는 진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6월 예정됐던 장애인도민체육대회를 10월로 연기해 추진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선거관리위원회가 31일 오전 청주지법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의 형 확정 판결 통보를 받고 정 의원의 당선무효 사실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법은 30일 관할 지역구인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판결문을 등기로 보냈다. 앞서 청주지법은 지난 20일 회계책임자 A씨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기간인 27일까지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정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은 본인이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을 확정 받거나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선관위는 판결문이 오면 상당구선거관리위원장의 결제를 받고 정 의원의 당선무효 사실을 공고한다. 공고문은 상당구선관위 건물 입구 게시판과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선무효 공고 이후 재선거 사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항소한 상태로, 당선무효와 관계없이 법정 다툼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
[충북일보] 청주에서 친모로부터 유기된 신생아를 위한 후원금이 1억 원 넘게 모였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5일부터 '유기 신생아'를 위한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30일 오후 1시 기준 1억200만 원(1천700건) 상당의 기부금이 모아졌다고 이날 밝혔다. 성금 대부분은 개인 기부로 이뤄졌으며 '아가야힘내', '아가야사랑해', '아가야미안해' 등 입금자명 대신 메시지로 송금한 기부자들이 많았다.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한 청주서부소방서도 이날 성금 250만 원을 모금회에 전달했다. 모아진 성금은 치료비와 생필품 구입 등 전액 아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후원은 충북공동모금회의 '기적의 생존 청주시 신생아 돕기' 모금 계좌(농협 301-0036-6830-11)를 통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아이를 돕기 위한 후원물품도 연일 전달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행정복지센터에는 기저귀 18박스, 물티슈 6박스, 의류 5벌, 분유 23통 등이 도착했다. 가경동은 아이가 발견된 지역이다. 아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관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후원물품이 온 상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 사격 간판 박진호(44·청주시청)가 충북선수단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30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R1 공기소총(입사)에서 예선 631점으로 세계예선신기록을 쏘며 전체 1등으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박진호는 최종 224.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진호는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이날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7일간 경기를 치른다. 남자 R1 10m 공기소총 입사(박진호, 이장호)를 시작으로, P2 여자 10m 공기권총(김연미),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박진호, 이장호) P3 혼성 25m 권총 완사, 급사(김연미) R7 남자 50m 소총 3자세(박진호), P4 혼성 50m 권총(김연미), R6 혼성 50m 소총 복사(박진호, 이장호) 등의 경기가 이어진다. 앞서 탁구 김군해와 박홍규(충북장애인체육회)는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고, 역도 최근진(충북장애인체육회)은 158점을 기록해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양궁 구동섭(충북장애인체육회)은 혼성 복식 W1 동메
[충북일보]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의료기관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인력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는 9월 2일 오전 7시부터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5만6천91명 중 4만5천892명이 투표(투표율 81.8%)했고, 이 중 4만1천191명이 찬성(찬성률 89.8%)해 파업에 나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7개 지부 중 쟁의 조정을 신청한 4개 지부(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적십자 충북혈액원, 혈장분획센터)가 파업에 참여한다. 이들 4개 지부에 속한 조합원은 800여 명으로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다수 조합원이 파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중환자 병동을 제외한 코로나19 치료 병동 종사자들도 파업에 참여한다. 이럴 경우 코로나19 환자 치료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4곳의 병상 가동률은 △청주의료원 84.3%(115개 중 97개) △충주의료원 52.8%(123개 중 65개)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