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21~22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25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하지만 이달 들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자가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57명 많은 41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155명 △충주시 26명 △제천시 12명 △옥천군 5명 △영동군 3명 △증평군 6명 △진천군 27명 △괴산군 12명 △음성군 165명 △단양군 2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도내 코로나19 환자는 26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음성군이 오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충북 전역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한다. 임택수 도 재난안전실장은 2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감염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취약분야는 선별적으로 정밀방역 하되 서민경제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일부에 대해 강화된 1단계 조치를 내린다"고 방역조치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모임·행사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만 참여인원 500명 초과 시 방역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구호, 노래, 장시간 설명, 대화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은 활동을 동반하는 집시법상 집회·시위와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참여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최근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를 감안해 생활 목적의 기도원에서는 타지역 이동·방문과 외부인 출입 자제, 공용물품 사용 금지, 음식 섭취 시 방역 수칙 준수가 권고된다. 다중이 집합하는 사업설명회와 유사방문판매는 할 수 없다. 감염 위험이 큰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등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방역 관리자
[충북일보] 충북형 배달앱 '먹깨비'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출시된 먹깨비는 22일 기준 가맹점이 5천200개소를 넘어섰고, 일일 주문 수는 평일 2천건, 주말 2천500건에 달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문 급증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충북도민 1만원 할인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상황이다. 이달 중 청주시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와 연결되면 사용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먹깨비는 제천시, 진천군 지역화폐와 연결된 상태다. 제천화폐 모아로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할 수 있고, 진천사랑상품권을 통해서는 5% 할인받을 수 있다. 강성환 도 경제기업과장은 "내 이웃 소상공인을 위한 충북먹깨비 애용 운동이 도내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폐 5~10% 할인과 자체 타임할인, 쿠폰할인 등이 더해지면 기존 유명 배달앱보다 할인 폭이 커 먹깨비의 시장 안착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 직원들과 한국생활개선충북도연합회 회원들이 20일 도 농기원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담근 김장 500포기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경용(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씨 부친상=발인 21일 오전 7시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201호, 장지 제천 영원한쉼터.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관광협회는 20일 보은 레이크힐스호텔에서 관광업 종사자와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7회 관광의 날'을 기념하는 '2020 충북 관광인 화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세계관광의 날은 UN 산하 관광분야 국제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WTO)가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관광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9월 27일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연기하고 규모를 줄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관광업계를 위로하고 위기 극복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관광발전 유공자 표창장 수여 △웃음 성공학 특강 △관광인 화합행사가 이뤄졌다. 특히, 조정문 한국웃음치료연구소 대표가 '위기극복 웃음이 성공을 부른다'를 주제로 진행한 특강을 통해 관광인들은 함께 위로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 관광 관계자들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오후 7시 30분 괴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산업단지를 알리고 도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은 20일 담보, 21일 강철비2이며 선착순 100대에 한해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지 내 식당과 가공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시식과 먹거리 판매행사도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영관 입차 시 발열 검사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12월에도 2번 더 영화를 상영한다. 앞으로도 단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체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는 오랜 시간 이어졌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충북도가 오는 2021년 1천219억 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33개소) 확충과 개보수에 나서는 등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를 수 있고 사회·문화·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대형 체육시설 구축은 더디기만 하다. 도내 지자체와 체육계는 그 이유로 '예산 부족'을 꼽고 있다. 지난 2015년 청주시는 서원구 사직동에 자리한 노후된 종합운동장, 야구장, 체육관을 청원구 주중동과 오창읍으로 이전,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하고자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용역 결과, 6천8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뜻을 접었다. 이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은 선거 공약으로 내걸리고, 시 내부에서 관련 논의가 수차례 이뤄지기도 했지만 결국 제자리로 왔다. 복수의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당시 정부로부터 국비를 받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게다가 사직동 종합체육시설 부지가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돼 4층 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어 부지 처분을 통한 재원 확보도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도는
[충북일보] 철거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던 청남대 내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께 전 전 대통령 동상 목 부위를 줄톱으로 자르던 A씨(50)가 관람객의 신고로 체포됐다. A씨는 동상 주변에 배치된 감시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단자함에 설치된 자물쇠를 뜯고 CCTV 전원을 껐다. 이어 쓰레기통을 밟고 올라서 줄톱으로 동상 목부위를 자르던 A씨는 현행범으로 잡혀 경찰에 연행됐다. 현재 동상 목 부위는 앞 부분 10㎝가량을 남겨둔 채 대부분 잘린 상태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A씨는 조사과정에서 5·18기념재단 회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A씨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며, 관리사업소는 동상이 위치한 전두환 대통령 길을 임시 폐쇄할 방침이다. 전 전 대통령 동상은 지난 2015년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직 대통령 8명의 동상과 함께 세워졌다. 하지만 5·18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요구가 이어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도와 도의회가 철거에 무게를 두고 근거로 삼을 조례제정에 나섰지만, 반대 여론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이르면 20일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이날 정부가 좀 더 세분화된 지역별 거리두기 조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예정이어서 시·군별로 방역조치가 차등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19일 도는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방역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도, 도의회, 도 교육청, 의사회, 약사회, 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충북대병원,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관계자가 참석해 자체 방역기준 조정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충북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 중이지만, 음성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방문·직접판매업소와 같이 고위험시설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대상에서 빠진 사각지대를 메울 방침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고,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0일 내놓는 지역별 거리두기 조정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군별로 방역수칙 수준은 다소 차이를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