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21일 세계태권도대학교설립위원회(대표 이춘재)와 세계태권도대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진천군에 설립될 세계태권도대학교는 진천읍 일원에 66만 5천㎡의 규모이며, 대학시설, 복지문화시설, 체육공원 등 2015년까지 3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12년 9월 학기로 계획을 앞당기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세계태권도대학교의 학부로는 태권도대학, 경호대학, 무예대학, 스포츠복지산업대학 등이며, 학년별 정원은 1차년도 1천여명(총 정원 4천여명)으로 외국인 학생 비율이 70%이상 차지할 계획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백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백곡 문화복지센터 개관식 및 주민화합잔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백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석현리, 구수리, 대문리의 4개리를 1개 권역으로 묶어 2007년에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선정되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66억을 투자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백곡'을 만들기 위해 추진중에 있다.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백곡 문화복지센터는 사업비 9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완공된 시설로 이번 개관식을 기점으로 백곡면주민들이 건강관리, 여가선용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문화복지센터 개관식 및 주민화합잔치는 백곡권역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오장)에서 주관하여 개최한 행사로 권역 주민들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백곡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김오장 운영위원장은 "백곡 문화복지센터는 권역 주민이 일궈낸 땀의 결실이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시행으로 백곡면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지난 19일부터 실시한 진천군의회 제193회 임시회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진천군의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이날 임시회는 제6대 진천군의회가 개원하여 처음으로 업무를 개시하는 자리로서 간부공무원의 소개에 이어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가 됐다. 유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가 손을 잡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했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지역의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가장 살기좋은 진천시 건설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5기의 군정목표인 '군민이 주인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과, 군정방침인 '건강한 교육, 건강한 문화, 건강한 경제, 건강한 복지, 건강한 환경'을 중심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이날 시정연설에는 건강한 명품교육 환경 조성과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기반 조성, 활기찬 지역경제, 더불어 사는 복지기반 조성, 조화로운 생태환경 조성, 군민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열린행정 구현 등 진천군의 민선 5기 군정운영 방향을 설
진천군은 내년도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액 1천800억원 이상을 올해 확보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유영훈 진천군수는 19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실과장과 팀장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2011년도 정부예산확보 보고회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은 한도가 있는 만큼 국·도비 확보전망, 예산확보 관련 문제점을 대책 등을 지시했다. 국비확보 활동의 일환으로 유 영훈 진천군수는 19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를 차례로 방문하여 우리군 국비 신청 사업 설명과 정부정책사업인 충남입장-진천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진천-증평간 국도확포장(1,2공구)공사추진 등 을 건의했다.한편 중앙부처 방문 후 이뤄진 진천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초청 간담회를 통해 우리군 현안사업인 농촌 웰빙테마장터조성사업 62억, 진천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 122억, 소재지정비 종합개발사업 150억, 진천신척산업단지 954억, 산수산업단지 348억원 등이 내년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차원의 다각도의 지원과 협조를 요구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 학성초등학교(교장 김현식)에서는 교내 곳곳에 아름다운 채송화가 지천이다. 어린시절 마당 곳곳에 피어 있었던 채송화가 이제는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꽃이 됐다. 그런데 학성초등학교에서는 학교 들어가는 길, 나무 옆, 화단 곳곳, 작은 돌 틈 사이에서도 색색의 채송화가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이 쉽게 보여 어린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 학교에서는 여름에 볼 수 있는 채송화를 교내 곳곳에 오현청 교감과 기사들이 날마다 이식을 하고 물을 주며 가꾸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채송화를 위해 작업복을 입고 물을 주고 다니는 세 분의 모습이 분주하다. 이제는 익숙해진 부지런히 채송화를 가꾸는 모습에 활기로 가득 찬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학성초등학교는 2007년도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무와 숲이 아름다운 학교이다. 특히 '솔바람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언제나 숲길을 산책할 수 있고, 언덕 위의 '학성가족 주말농장'은 학기초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분양이 활발히 이뤄져 지금은 탐스럽게 토마토, 가지, 고구마가 잘 자라고 있어 지역과 소통하는 작지만 알찬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전 국민이 엄마젖 먹이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의지를 다지며엄마젖 먹이기 붐조성을 위해 개최된 제10회 충북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지난 16일 참가 고른 수상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생후 4, 5, 6(2009.12.17~ 2010.3.16 사이 출생아)개월의 모유수유아로 신체계측과 모아애착, 성장발달단계 및 건강검진을 통해 도내 각 시군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70여명 정도의 모유수유아들이 출전했다.심사 결과 총 6명이 참가한 진천군이 3개 부문에서 수상, 모유수유 실천 수기 최우수상 진천읍 이승제 아기(엄마 고수경), 보람상 김태리 아기(엄마 이명주), 김시현 아기(엄마 김현주), 특별상 김재원 아기(엄마 조혜경)가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본 대회를 주최한 충북간호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 갈 2세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유수유를 생활속에서 적극 실천해 나가는데"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보건소 모자보건담당자 오선정씨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 모유수유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엄마들에게 모유수유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적극 펼
상신초등학교(학교장 김창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인 e-Learning을 위한 미래를 이끌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전자칠판을 설치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교육청을 통한 진천군의 교육지원 경비 중 전자칠판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 학교도서실에 전자칠판을 설치하여 수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전자칠판을 이용한 수업은 기존 교육방식 보다 학생들에게 시청각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습득하게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교육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상신초 학생들은 이 전자칠판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환경에서 진행되는 정보를 이용, 수업에 활용하고 특히 TV를 통한 EBS 수업이나 기존의 멀티 학습 기자재를 통한 동영상 수업,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수업 등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학생의 판서와 동영상에 선생님의 첨삭이 가능하여 쌍방향의 효율적인 교육 환경이 이뤄지게 됐다.한창희 교사(정보담당)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칠판의 한계를 넘어 전자칠판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눈과 귀로 체험할 수 있고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수업
진천군농촌지도자(회장 윤창섭)·생활개선회(회장 박인순)에서는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한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을 지난 20일 화랑관에서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으로는 한국 리더쉽센터의 김능원 교수로부터 '농촌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특강과 지역농업발전의 핵심주체인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가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 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푸른농촌 희망찾기'실천 결의문 낭독 있었다. 또한 농업발전과 단체활성화에 모범을 보인 회원 16명과 유공공무원 2명을 대상으로 군수 및 농업관련기관 단체장들이 시상을 하여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여줬다.이날 가장 화려하게 주목을 받은 것은 한울림 난타의 식전공연행사와 식후에 생활개선회원들이 천연염색과 손뜨개 작품의 의상 패션쇼를 선보여 큰 박수와 함께 뜨거운 대회의 열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학습단체답게 그동안 각 읍면 및 연구회에서 학습한 작품들을 특별전시(수박카빙외 9종목 500작품)하여 참석한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활개선회 활동홍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두단체 회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농촌진흥청과 농업인단체가
최근 아동 및 여성성폭력과 가정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진천지역에는 아동 및 여성성폭력, 가정폭력 전문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등 관련전문기관이 전무해 이들이 자유롭게 상담 및 예방활동 등을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이들을 인근 청주에 위치한 아동 및 여성성폭력 및 가정폭력 긴급센터에서 총괄 상담 관리하고 있어 당사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고 지역 주민들이 거리가 멀어 자유롭게 활용을 못하고 있으며 예방활동 차원에서도 매우 취약 한 것으로 밝혀졌다.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진천군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14건에 성폭력사건은 21건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역에 전문상담기관과 시설 등이 없어 신고나 상담을 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욱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진천군의원들과 주민들은 진천지역 여성들과 아동들의 성폭력 및 가정폭행 피해자 상담과 보호 등은 물론 예방활동을 위해 진천지역에 전문상담소 및 보호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최근 아동 및 여성성폭력 사건과 가정폭력사건이 급증하고 있지만 우리 진천에는 이와 관련된 상담소 및 보호시설 하나가 없이 먼거리인 청주에서 총괄한다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