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증평읍 장동리와 미암리를 연결하는 '장미대교(莊彌大橋)' 명칭을 공모(뉴시스 8월2일 보도)해 다수 의견 순으로 10개를 우선 후보로 압축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 명칭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현 장미대교 명칭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많아 명칭 공론화를 통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모했다"며 "공모 결과를 검토해 지금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지 아니면 더 선호하는 다른 명칭이 있다면 명칭을 변경한다는 취지"라고밝혔다.군은 도심지에서 증평일반산단을 연결하는 장미대교를 증평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교량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설문지를 통해 공모했다.공모 결과 주민과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는 지금의 명칭인 장미대교를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장송(장동리~송산리)대교, 백로대교, 태양대교, 보강대교, 인삼대교 등 20여 개의 명칭이 제시됐다.군은 군 홈페이지와 설문지를 통해 접수된 명칭 가운데 다수 의견의 10개를 우선 선정한 뒤 전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3개로 압축하기로 했다.이어 3개의 명칭 가운데 실·과장들의 의견을 들어 명칭을 최종 확정한다는
진천군은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 육성과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내수면 토종 치어방류 행사를 지난 10일 초평저수지를 비롯한 관내 저수지에서 가졌다.초평저수지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내수면 어업계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 군에서 준비한 붕어 치어 25만 7천마리와 메기치어 8만미를 방류했다.이번 방류 어종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에서 합격하고 치어생산지에서 검수가 완료된 우량 종묘에 한해 방류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는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토종 어종이 감소함에 따라 자연생태계가 균형을 잃고 있다"며 "토종 어종 보호를 위해 어업인은 물론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있는 햇살나눔터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2기 햇살나눔봉사회 발대식이 유영훈 진천군수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오전 10시에 복지관에서 개최 됐다.햇살나눔터는 지난해 4월 22일 개장한 이후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운동을 확산시켜 왔으며, 안쓰는 물건 가져오기 캠페인을 통해 물품을 기증받거나 수거한 후 자원봉사자들이 깨끗이 손질하여 판매하는 상설 나눔매장을 운영해 왔다.그동안 나눔터에서는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진천군청, 진천읍사무소 등 총 4회에 걸쳐 이동햇살나눔터를 개장하여 공직자들이 직접 수거한 재활용품을 즉석 판매한 수익금 900여 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으며,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집수리사업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해 3월에는 진천군 장학회에 200여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이날 행사는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영옥)와 제2기 햇살나눔봉사회(천주교회 빈첸시오 봉사단)의 친구맺기 협약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햇살나눔장터를 개장하여 새로운 봉사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햇살나눔터 관계자는 "개장 이후 3천100만원의 총 수익금 중 불우이웃돕기, 집수리사업, 장학기
진천군의회(의장 이규창)는 읍·면별 출신 의원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 읍·면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들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1명의 의원이 1개 읍·면을 담당하는 의원별 읍면담당제를 실시키로 했다. 진천군의회는 전체 군의원 7명이 7개 읍·면 가운데 1곳씩을 맡아 담당 주민들의 각종민원을 상세히 수렴키로 했다. 이는 재적의원 수는 7명이지만 이들이 배출된 읍·면은 3곳(진천읍 4명, 이월면 2명, 덕산면 1명)으로, 이 같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듣기 위한 방안이다. 이규창 의장은 "각 읍·면 주민들이 의회에 전하고 싶은 민원이 있으면 읍·면별 담당 의원을 찾아 상담을 하지만 담당 의원만 찾는 것은 아니고 다른 의원과도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읍·면별 담당 의원은 다음과 같다. △진천읍 김동구(진천읍) △덕산면 염정환(덕산면) △초평면 김윤희(진천읍)△문백면 이규창(진천읍) △백곡면 김상봉(진천읍) △이월면 봉수근(이월면) △광혜원면 김기형(이월면) 등이다.진천/손근무 기자
속보=진천군 이월면 주민 100여명은 광혜원면 죽현리에 위치한 오리전문가공업체인 모업체가 이월면 송림리에 대규모 오리사육축사 신축공사와 관련 현재까지 회사측과 진천군에서 아무런 아무런대책이 없자 10일 오전 10시 회사정문앞에서 축사신축반대 5차 집회는 물론 거리시위를 가졌다.(본보 6월7일,14일,18일,29일 7월8일,15일,23일 9면보도)더욱이 축사신축에 이어 도계장 증축까지 한다는 계획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모회사 제품 불매운동까지 벌이며 강력 항의하고 있다.이날 주민들은 "이지역은 인근에 저수지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거북산과 관광등산로가 위치해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아래에는 1만2천여㎡의 체육공원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으로 환경오염의 피해는 불보듯 뻔하다며 축사신축을 절대 반대한다."고밝혔다.또한 주민들은 "회사측과 축사 신축문제로 몇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회사측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려하고 있고 진천군에서도 아무런 대책방안이 없으며 축사신축도 모자라 도계장 증축까지 한다고 하니 주민들을 너무 무시하고 있는것"이라며 " 축사신축은 물론 도계장 증축을 백지화 할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본 공사현
진천군은 업소별 대표 음식명과 품목별 원산지표시를 할 수 있는 업소내부 벽걸이용 음식메뉴 게시판 520여개를 자체 제작, 한식 취급 음식점에 배부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군에 따르면 그간 업소에서 음식메뉴별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달리 표시하여 불이익 처분을 받는 업소가 있었고, 음식메뉴판에 표시된 가격과 다르게 징수하여 이용고객과 잦은 요금시비로 다투는 일이 종종 있었으나, 이제는 음식메뉴 및 가격, 품목별 원산지 표시를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법사항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음식메뉴 게시판에는 △생거진천 명품브랜드 마크 △생거진천 유래 △업소명과 위생관리책임자 △진천 3대 특산물(쌀,장미,관상어) △진천대표 민속주(전통주) △음식문화개선 실천사항 △식중독예방 3대요령 등이 소개돼 있다. 특히 표시판이 보드판 재질로, 업소명과 위생관리책임자, 음식메뉴와 가격, 원산지 표시 부분이 공란으로 되어있어 업소 운영중 변동사항을 신속히 손님들에게 알리는 등 실용성 면에서 업주와 손님 양쪽에 호감을 주고 있다.군 관계자는 "음식점을 찾는 관광객 등 손님들에게 '생거진천' 유래와 음식메뉴별 가격·원산지를 자세히 알림으로써 건전
진천군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동안 갖는 을지연습에 앞서 지난 10일 2010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국가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으로 비상대비종합훈련을 병행 실시하여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함으로써 국민생활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것이다.유영훈 진천군수의 주재 하에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 각 실과는 전시 양곡확보와 유통질서 문란단속 및 생필품 수송대책, 유입주민에 대한 소산대책 등 소관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고 앞으로 각 상황별 사건을 부여하여 도상연습을 실시하게 된다.이에 따라 원활한 훈련진행을 위하여 준비보고회에 이어 상황전반에 대한 교육과 근무편성에 따른 임무고지, 상황조치 절차, 보안교육 등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에 이루어지는 실제훈련은 지역특성에 부합된 양곡배급훈련으로 오는 18일 오후 3시 진천군청에서 이뤄진다. 본 훈련은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양곡수송차 등의 장비와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 주먹밥 및 쌀국수 시식회, 민방위장비전시회도 함께 개최하고 진천관내의 학생을 비롯한 일반
진천군 재무과 여름을 시원하게 쿨 아이템 등장(사진) 아이스머플러로 여름을 녹이고 있다. 진천군 재무과(과장 이종본)는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종본 재무과장은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아이스머플러 30개를 개인적으로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 줌으로써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에너지 절감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에너지 절감 시책으로 청사 냉방가동 시간을 단축 운영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높은 실내온도로 인하여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선물 하나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종본 재무과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최근 기온이 예년에 비해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사냉방가동 시간을 단축운영하고 있어 무더위에 따른 업무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이런 작은 선물을 통해 직원들에게 좀 더 시원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중부4군이 2011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증평군의 경우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 참여마당(설문조사 및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한 주민의견을 받고 있다.그러나 9일 오전 10시 현재(이하 같음) 응답자는 단 1명에 불과한 데다 그나마 공무원이다.괴산군도 역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군민 참여(설문/여론조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받고 있지만 설문 기간 남녀 1명씩 2명에 그쳤다.진천군도 예외는 아니다.진천군은 군민 참여(여론광장-설문/전자투표)를 통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주민의견을 접수했지만 남녀 3명씩 6명이 참여했을 뿐이다.참여자의 직업은 회사원과 주부가 각각 2명, 공무원 1명, 기타 1명이다.단 진천군은 군민 참여(진천군에 바란다-2011년 예산편성에 바란다)에서 6월23일부터 9월20일까지 설문 방식이 아닌 제안 방식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반면에 음성군은 주민 참여도가 이들 3군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지난해보다는 참여도가 낮은 추세다.음성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 간 참여마당(설문조사)을 통해 내년도 예산 편
진천군은 81회째를 맞이하는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를 금일(화) 오후 4시부터 진천군민회관에서 전미옥(CMI연구소) 대표를 초청 '말이 통하는 사람 되기'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전미옥 대표는 말이 통하는 사람, 세상과 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실천 전략에 대하여 강의를 할 예정이며, 자신의 뜻을 상대방에게 쉽게 이해시키고 진심을 얻으며,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어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사소한 인사말부터 협상과 설득을 위한 고난도 테크닉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전미옥 대표는 새내기 대학생부터 대기업 CEO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풍부한 강연경험이 있으며,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홍보 자문위원, KBS 라디오〈이영권의 경제포커스〉진행을 맡고 있다.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는 진천군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군민 모두에게 열린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경쟁력 향상 및 행정 혁신역량 강화 제고에 기여하고자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오후 4시에 군민회관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군민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 강좌는 강좌가 있는 날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어 군민 소양 교육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