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초등학교(교장 조만상)에서는 김인숙 학부모회장 및 학부모회 임원, 그 가족과 교직원이 함께 모여 공부방 어린이들이 겨울방학 때 먹을 김장김치를 담아 땅에 묻는 등 땀을 흘렸다. 배추는 조교장이 손수 학교실습지에 씨를 뿌려 키워온 유기농배추로 여름부터 정성껏 가꾸어 온 배추라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 아이들이 먹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조손가정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아 공부방 운영 추진을 하고 있으나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늘 걱정하는 조교장은 "김치라도 넉넉하게 있어야 겨울방학 때 반찬걱정을 덜 하고 더 나은 부식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면 보기도 좋고 안타까운 생각도 들지만 더 잘 먹이고 싶다고 한다.이 날 김장을 담기 위해 준비한 잔치에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고사리 손으로 양념을 묻혀가며 김치 담는 것을 도왔다. 담근 김치맛을 본 꼬마들은 김치가 맵다며 호호거리고 팔짝팔짝 뛰며 좋아라 했다.진천/손근무 기자
벼 수확이 마무리 되면서 그동안 많이 사용했던 농기계가 겨울철 장기 보관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는 각종 농기계의 노후화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농기계 보관요령을 농가에 홍보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당부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가에서 고가의 농기계에 대한 사후 관리인식이 낮아 관리소홀로 인한 내구연한 단축 등 낭비적인 요인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보관관리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가에서는 농기계를 고장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항상 사용 전후에 취급설명서에 따라 정비 점검을 실시하고 고장일 경우 즉시 농기계수리센터 등에 의뢰해 정비해 놓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관 관리 요령으론 농기계의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및 너트의 풀림을 점검하고 클러치 및 레버는 풀림 상태로 보관해야 하며 엔진부위에 대해서는 가솔린과 석유엔진은 연료를 빼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디젤엔진의 경우 연료를 가득 채워둬야 하며 점화플러그, 기화기, 공기청정기 등을 깨끗이 청소해 보관해야하며 냉각수 부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는 22일 진천군 관내 기업체 4개소((주)동서식품, 씨제이푸드빌(주), 씨제이제일제당(주), 우리들영농조합법인과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업무제휴의 범위로는 드림스타트 아동 영양간식 등 지원에 관한 협조, 아동의 권익과 사회성 발달을 위한 행사 등에 관한 협조,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봉사활동 및 정서적 후원연계 등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진천군 관내 기업체로는 처음으로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해 후원하게 되며 앞으로 지역의 본보기가 되어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게 된다.진천군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지역사회 아동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해 드림스타트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아이들의 영양간식과 섭식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드림스타트사업 후원기업체의 첫 걸음인 만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온정이 모아져 아동의 건강증진과 아동복지 증진을 도모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가 지역농업 발전과 전문지도능력 향상을 위해 지도사 1인 1과제연구를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과제연구 수행은 국내외의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대응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거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특색있는 과제를 발굴해 새기술을 정립·실용화하여 농업인의 소득과 연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인 1과제연구는 2007년부터 센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개인별 연구과제 계획을 연초에 수립해 틈틈이 연구하고 실증시험을 통해 과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는 복합미생물이 수박 생장에 미치는 영향, 오이작목을 중심으로 한 농작업 편이장비 효과구명, 친환경 채소의 주요 병해충 방제구명, 포도농장 꽃매미 침입 피해 방제요령 등 11개 과제이다.농업기술센터는 과제연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오는 26일 발표회를 갖고 과제 연구 수행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우수 1명, 우수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근무평점 등에 반영하여 사기를 진작하는 등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과제연구로 정립된 실용기술은 농가에 직접 보급하는 것은 물론 책자로 발간해 농촌지도사
진천군은 우수 농특산물 대도시 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한 각종 직거래행사에 18회 참가해 8억원 상당의 매출증가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및 생거진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직거래 행사는 대부분 대도시 소비지서 개최되는 만큼 진천군도 총 행사 중 14회(78%)를 지역농특산물한마당행사(서울광장)등 서울지역 행사에 참가해 전통발효식품, 인삼제품 및 과일·야채 판매는 물론 국제적 행사인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진천군홍보관에서 실시한 생거진천쌀 전시 및 쌀국수 시식 판매는 이틀 동안 4천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5천개이상의 쌀국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생거진천쌀가공식품을 통한 생거진천쌀 홍보로 새로운 소비층 확보라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작년 농협수원유통센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수도권지역에서의 명품 생거진천꿀수박 판촉행사는 농협성남유통센터에 입점해 판매하는 등 대형유통센터의 직거래 판매망 확보와 함께 생거진천 브랜드 홍보를 위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맛·멋·정을 통한 친근한 생거진천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다양한 친환경 농특산물을 발굴해 전시·홍
진천군 사랑의김장나누기운동본부(본부장 정덕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랑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 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천군청 앞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김장담가 주기 행사에는 사랑의김장나누기운동본부(공무원노동조합 진천군지부외 25개 단체) 및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을 직접 담궈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중증장애인 등 400여가구, 평화선교복지회등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김장 김치가 배달됐고 이날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배추 2천500포기 분량이 소요됐다.제10회째 맞이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해를 거듭 할수록 참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확대되고 이름을 밝히지 않는 후원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 '진천군 사랑의 김장나누기 운동본부' 창구를 마련했고 지난 11일 진천군 여성회관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개최해 이날 행사를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고 배추와 무우를 기탁한 분들, (주)원진에서 마늘 100kg, 진천종합상사에서 앞치마 400개, 국제라이온스 제9지역에서 성금 180만원
진천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피찬)은 22일 가족과 함께하는 신체활동의 날을 운영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본교는 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을 위한 유아 기초체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매주 월요일마다 연간계획에 의한 유아신체활동과 태권도, 레크레이션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1년간의 결실을 보여주고자 학부모들을 모시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진천상산초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90여 분간 진행된 이날의 활동은 그동안 연마해온 태권 동작과 격파시범을 보여줬고 가족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 명상동작 등을 해보는 알찬 시간으로 꾸며졌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신체활동의 경험은 유아의 체력증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가족 간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종운씨는 "요즈음 유아들이 체격도 크고 영양 상태는 좋아졌는데 반해, 잔병치레도 잦고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해서 걱정을 했는데 우이 아이들은 유치원에 다니는 동안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운동능력과 체력이 길러진 것은 물론 자신감을 갖게 된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진천군의회(의장 이규창)는 제196회 진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시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1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생산적이고 활기찬 의회운영을 통한 선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의원과 임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날 의원워크숍은 의정운영에 필요한 의정실무 능력과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전문성 향상을 통한 집행기관의 자치행정을 수준높게 견제, 감시하여 군민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고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서우선 소장을 초빙, 수준높은 의사진행 방법과 핵심을 찌르는 질의·질문 및 발언요령과 행정사무감사의 핵심 착안사항, 예산심사의 실무기법 등을 교육받았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김경원)는 22일 오전 10시 지역주민과 경찰간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거주지역내 범죄행위 및 거동수상자 발견시 신고하는 범죄감시 주민신고제를 운영키로 하고 장병훈 진천군 이장협의회장과 읍·면 이장 협의회장, 주민감시요원, 경찰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감시 주민신고제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범죄가 흉포화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없이 경찰만으로는 지역치안 유지에 한계가 있고, 지역주민의 범죄예방활동 자율적 참여 유도 및 효율적 관리로 치안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민·경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마을이장(구역장), 지역주민(범죄감시자)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추진배경 및 구역장, 감시요원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설명 및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별로 민생치안의 핵인 절도범죄에 대한 심층 유형별 분석 및 발생취약개소 등에 대해 토의를 했으며 예방방안에 대해 강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원 진천경찰서장은 "범죄감시 주민신고제 발대식 개최를 통해 치안활동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다양하게 수렴, 빈틈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방범활동으
민선 5기 진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영옥) 지원 사업이 회원수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6년 2천800여명의 회원에서 해마다 회원수가 증가해 올해는 9천600여명으로 늘었다.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각종 행사 시 참여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봉사자들에게 지원하는 예산은 지난 2006년 1인당 2만4천875원에서 올해 는 1인당 1만3천541원으로 약 50여%가 줄은 것으로 나타나 예산확대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6년 회원 2천814여명에 운영비(인건비 및 각종 공공요금, 소모품 구입비 등)와 사업비 7천만원, 2007년 회원 3천872명에 8천만원, 2008년 회원 6천444명에 1억1천여만원, 2009년 회원 8천451명에 1억3천여만원 등 해마다 지원금이 소폭이지만 증가해 왔다. 그러나 진천군이 올해 이 센터에 지원하는 예산이 지난해와 동결 된 금액으로 책정 돼, 늘어나는 봉사자 인원 수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이 센터 회원수 가 올해 현재 9천600여명이 등록돼 활동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관내 각기업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