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제16회 군민대상 수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특별부문에 추천된 서울 삼성병원 임재훈 박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이번 군민대상은 지난 7월 20일부터 1개월간 공고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일반부문에 3명 특별부문에 3명 등 총 6명이 추천됐다.이날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들은 "군민대상은 군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써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선발 시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러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친 결과 일반부문에서는 수상자를 선발하지 못하고 특별부문에서만 임재훈 박사를 선발하게 됐다.이날 진천군민대상 수상대상자로 선정된 임재훈 박사는 문백면이 고향으로 서울 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1995년부터 16년간 진천 전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그동안 임박사는 삼성그룹내 사회봉사단 산하에 조이너스(Join-Us)라는 봉사팀을 결성한 후 매년 진천군 관내를 순회하며 체계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수많은 중증 질환자들을 발견하여 삼성서울병원과 인근 지역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또한 봉사활동후에는 수검환자들의 진단결과 자료를 지역보건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진천군은 지난 14일 관내 법무사 및 변호사 사무실 직원을 대상으로 취·등록세 횡령방지를 위한 교육을 군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택이나 토지 취·등록 시 법무사에 위임하는 납세자들에 대한 소인 위조 피해 등 지방세 징수금 횡령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지방세 납부시스템 개선, 부동산 등록세 전자신고 방법, 2011년 달라지는 새 지방세법 등의 내용도 교육을 실시했다.군은 지방세 신고와 등기·등록 대행업체인 법무사 사무소의 직원이 취·등록세 수납 소인을 위조해 횡령하는 사례가 여러 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관내 법무사 사무실 직원들의 횡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 했다.특히 교육을 통해 현행 납부시스템의 구조상 지방세 횡령이 최종적으로 철저 검증되는 단계와 지방세 재 부과 및 형사처벌 등의 파생 피해사례등에 대해 상세히 교육을 실시해 건전하고 투명한 납세 대행서비스가 정착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등록세 수납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내 법무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신뢰할 수 있는 세무행정 구현에 힘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읍사무소(읍장 김원종)는 지난 9월 초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에 일손돕기를 통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진천읍사무소는 지난 13일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 원앙마을 정광용씨가 경작하는 논에 쓰러진 벼베기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진천읍사무소 직원 중 민원발급업무 직원을 제외한 전직원이 참여하였고, 진천읍 예비군중대와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피해복구에 동참했다.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번 일손돕기는 추석을 앞둔 농심을 위로하는 자리가 됐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자)는 진천군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우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에게 우리문화의 이해를 도모하고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소양을 익히고 결혼이민자라는 이질감 해소 및 당당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지난 13일에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추석을 맞아 우리손으로 맛있는 송편 만들어 보기,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의 행사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주1회, 총 3회에 걸쳐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매회 100여명의 다문화가족, 방문교사, 여성단체회원들이 참석하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다문화여성들이 밝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빨리 적응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문화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에 걸쳐 백곡면 명암리 산34-1번지 일원 군유림에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군에서는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산34-1번지 일원 220ha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받아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군비 3억원 투입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및 사전환경영향검토 등의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또한 편입구역내 사유지매입을 마친 상태로 이달중에 사전재해 및 사전환경성검토 자연휴양림조성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 군은 1차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도비 50억을 투자해 진입로설치, 부지정리, 전기통신시설 상하수도시설등 기반조성사업과 산림문화휴양관(3층 881㎡), 관리사무소(183㎡)등을 시설하여 2013년경에 조기개장 할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또한 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2차 사업으로 약 20억을 투입해 숲속의 집 8동(177㎡) 전망대, 다목적 운동장, 야영센터, 숲속의 놀이터, 야생화원 등 편익시설과 야외 활동공간도 마련하게 된다.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은 인근 지역에 위치한 백곡저수지와 명암산촌생태마을을 연계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림
최근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순조롭지 못했던 진천군 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찬성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최근까지 일부 주민들이 가옥과 농경지의 수몰과 홍수시 침수피해 우려 등으로 사업추진을 반대해 지난달 3일 주민대책위가 구성되었고 지난달 15일에 열린 환경성검토 사업설명회를 사실상 무산시키는 등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운 분위기였다.이에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가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설득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점차 찬성쪽으로 급선회하였다.지난 1일 백곡면사무소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역주민 70~80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결국 반대로 사업이 취소되면 사업비(국고) 640억여원이 이곳에 투자되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는 사실에 최근 지역주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대화에 나서게 됐다.한편 농어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저수지 보강은 물론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수몰농지 보존대책 마련 △백곡면소재지 배수불량 개선 △수몰가구를 위한 이주단지 조성 △저수지수변 친수공간 조성
진천군이 추진하는 금연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어 흡연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군에 따르면 흡연의 해악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금연정책 등으로 감소하던 흡연율이 청소년과 여성 흡연으로 증가하고 있다.군보건소는 이에 따라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 지난해 954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 말 현재 737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다.이 가운데 지난해에는 6개월 금연결심자 606명 중 49.3%인 299명이, 올해는 593명 중 48.1%인 285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는 등 금연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 군보건소는 지역 내 1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72회에 걸쳐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했고 금연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한 씨앤씨몰드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사업을 실시한 결과 흡연자 16명 중 12명이 금연에 성공하는 높은 실적을 거뒀다.군보건소는 이와 함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 17회 2천여명, 청소년 금연교실 12회 708명 실시 등 청소년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10일 지사 회의실에서 수리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고자 운영대의원, 농업용수이용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관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촌지역의 기상이변, 물관리기본법 제정추진 등 최근 수자원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수자원 현황을 농업인에게 설명함으로써 농업인의 이해를 통한 자율적인 참여속에 수리시설물의 원활한 유지관리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농어촌용수 전문화 방안 설명 △2010년 공사 주요업무 소개 △농어촌 산업 및 도농 교류 역량강화에 대한 내용 설명 △우리나라 수자원 현황 및 특성, 물수급 전망 △평상시 관개 및 배수관리 등 물관리 요령 △가뭄, 풍수해 등 재난시 물관리 요령 △농업인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용직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를 통하여 풍년농사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2010년 농어촌용수 전문화 원년의 해를 맞아 농업인 섬김경영을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효율적인 수리시설물 관리 및 용수관리의 전문화 시대를 새롭게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충북의 향토기업인 (주)고인돌 이재룡대표가 지난달 5일 진천군장학회에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은데 이어 한가위를 맞아 최근 진천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63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300포를 기탁해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사고 있다. 진천군은 이 후원품을 관내 저소득가구 2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골고루 배분하여 소외된 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주)고인돌은 대지조성과 주택건설 등 지역개발을 담당하며 지난 8월 장학기금 5천만원 기탁에 이어 차후에 5천만원을 더 기탁키로 약속을 했고 이번 후원품 기탁까지해 진천지역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두루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지역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 출신인 이 대표는 청주는 물론 충북각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경영중에 있고 평소에도 남모르게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또한 해마다 명절때면 지역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가정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해오고 있고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노인들과 어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