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하향곡선을 그리던 충북수출이 저점을 찍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하반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충북수출은 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39억5천600만 달러로 40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상승세를 주도한 반도체는 지난 1월 16.4%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3월 한때 36.4%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는 등 5개월 연속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6월들어 20%대를 기록했던 누계 감소율도 완화돼 반도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9.6%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충북지부장은 “미국 애풀사의 아이폰 출시 등으로 신규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그동안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D램 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와 전선류 수출이 회복될 경우 하반기에는 좀 더 나은 성적표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농산물 산지직판을 통해 20~22일, 27~29일, 8월 3~5일 세 차례에 걸쳐 단양마늘 직판행사(시세판매)를 하나로 광장에서 실시하며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시식 행사와 병행해 20~22일 3일간 1천950원(5입/망)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켐벨어리포도, 양파, 부추, 천도복숭아, 당근, 감자 등을 고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또 중복을 앞두고 삼계탕용 생닭(약600g) 1마리를 1인3수 한정, 24일과 25일 양일간 1천280원으로 파격가에 판매하며 농협포크삼겹살도 행사기간 주말을 이용해 100g당 1천280원에 1인 1.8kg로 한정 판매된다. 이밖에 바캉스용품 모음전에서는 수영복, 물놀이용품, 캠핑용품, 야외용품, 썬글라스, 차량용시트 등 할인판매와 경품추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는 19일 충북중기지원센터에서 창업 5년이상의 여성경제인과 창업 초기여성경제인 9개조 27명로 구성된 여성기업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여성경제인간 멘토링 선서’를 시작으로, 충청대학 문종철 교수의 ‘성공적인 멘토링의 자세’ 강의가 이어졌다. 매칭된 여성경제인들은 오는 10월까지 개별미팅, 조별미팅, 업종별 미팅, 초청세미나 등 멘토와 멘티의 네트워킹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앞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사망시 권익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승환)는 19일 리호관광호텔에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북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에서 오는 9월부터 ‘소상공인공제제도’를 시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소상공인공제제도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확보하고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일본에서는 지난 1965년에 도입해 소상공인들의 사회안전망 제도를 구축해 왔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올해 소상공인 동향 및 정책과제,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중소유통 및 대형유통점간 상생기반 조성,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신용카드제도 개선,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등 각종 소기업소상공인 현안에 대해 논의됐다. 김경배 전국소기업소상공인위원장은 “소상공인공제제도는 사업실패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유익한 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쌍춘년과 올해 황금돼지해로 신생아가 늘면서 저출산으로 고전하던 신생아 용품의 매출상승이 눈에 띄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도 한몫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의 출산·신생아 관련 용품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대전 롯데백화점과 충북도내 대형 할인점에 따르면 신생아브랜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카시트·유모차 등 발육제품은 40%이상 신장했다. 신생아용품의 경우 저출산 등 사회적 현상을 제외하면 뚜렷한 비수기가 없기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도 ‘효자 품목’으로 꼽힌다. 특히 카시트와 유모차는 주5일제의 정착으로 가족단위 나들이와 여행이 증가하면서 필수 용품으로 자리잡는 등 관련업계에서도 주력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카시트 시장 규모가 넓어진 것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보다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이 출시되면서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미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유아 안전시트 사용을 법제화 된 만큼 카시트 시장의 안정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97년 법규가 제정됐지만 국민들의 반발로 시행이 연기된 상태다. 카시트는 대부분 신생아(10kg
한낮의 다위를 잊게 해 줄 만큼 시원한 퓨전타악 밴드 ‘한울소리‘ 난타공연이 18일 청주육거리재래시장에서 열려 쇼핑을 나온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 한울소리는 ‘2007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테마로 오는 20일 오전 11시 진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허범도 이사장은 20일 충북을 방문해 충북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한 업무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정부 지원시책이 충북 경제특별도 건설에 밀착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기업의 안정적 지원과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등을 특별히 주문할 예정이다. 허 이사장은 이날 난계국악기제작촌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주)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 (주)그린광학(대표 조현일) 등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또 오후 5시부터는 청주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오석송),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노섭)가 주최하는 ‘충북 중소기업 혁신리더 초청 세미나’에 참석, ‘글로벌 경제와 CEO의 자세’라는 주제로 90분간 특별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96년 중소기업청 개청과 함께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초대 청장에 부임하면서 중소기업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4년 산자부로 다시 자리를 옮기기까지 8년간을 중소기업 분야에서 일한 정부내 대표적인 ‘중소기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마트 청주·충주점이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잠정유보한지 하루만에 판매를 재개하면서 충북도내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충북도민 감시단과 한미FTA저지 충북도민 운동본부 회원 40여명은 17일 오전 11시부터 롯데마트 청주점(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판매하는 롯데마트 규탄한다’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 13일 감시활동 결과 지점장의 ‘판매중지’ 약속과 이후 본사의 판매지시가 있을 경우 사전 통보와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롯데마트는 일방적으로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 건강쯤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비윤리적 상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시단과 운동본부 회원들은 기자회견 후 매장에 진열된 미국산 쇠고기를 내팽개치고 롯데마트 불매운동을 위한 전단을 배포했지만 직원과의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롯데마트 충주점도 같은날 충주시농민회와 충주한우협회 등 9개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이 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충북 대표적 대형 서점인 일선문고(대표 김상규)가 성안길 철당간(구 ENTER6)으로 이전하면서 성안길 이면상권의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만남의 장소로 꼽히고 있는 철당간이 롯데 영플라자와 일선문고의 입점으로 이 일대는 상권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문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픈한 이래 하루평균 매출이 이전할 때보다 30%이상 상승했다. 이는 매장 전체가 2.5배가량 넓어지면서 많은 서적을 비치 할 수 있게 됐고 1~2층에 커피전문매장이 들어서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소비자를 끌어 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선문고가 철당간으로 들어서면서 가장 반기는 곳은 롯데 영플라자. 그동안 영플라자는 젊은층 수요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주변 상권의 침체로 매출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일선문고가 오픈한 지난 14일에는 영플라자의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20%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롯데 영플라자 조준석 점장은 “일선문고의 입점으로 당장에 시너지 효과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플러스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바겐세일이 끝나는 시점에서 매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새로 오픈한 일선문
롯데마트 청주·충주점이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잠정유보한지 하루만에 판매를 재개하면서 충북도내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충북도민 감시단과 한미FTA저지 충북도민 운동본부 회원 40여명은 17일 오전 11시부터 롯데마트 청주점(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판매하는 롯데마트 규탄한다’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 13일 감시활동 결과 지점장의 ‘판매중지’ 약속과 이후 본사의 판매지시가 있을 경우 사전 통보와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롯데마트는 일방적으로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 건강쯤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비윤리적 상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시단과 운동본부 회원들은 기자회견 후 매장에 진열된 미국산 쇠고기를 내팽개치고 롯데마트 불매운동을 위한 전단을 배포했지만 직원과의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롯데마트 충주점도 같은날 충주시농민회와 충주한우협회 등 9개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이 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