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30일 충북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 청주 17도 등 14~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4도 등 21~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부하 직원에게 막말하고 금품을 요구한 의혹으로 파면된 도내 한 파출소 전 소장 A(54)씨를 수사부서에 직무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징계를 앞둔 부하 직원에게 대가성 물품을 수수하하거나 금품을 요구하고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A씨의 비위 사실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 감찰조사를 별여 그를 파면 처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교도소에서 열린 '하나뿐인 당신은 존귀한 사람' 수용자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에서 한울타리선교회 회원과 수용자들이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여름철 기상예측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가시방석에 앉았던 청주기상지청이 '가을철 예보' 적중으로 안도의 한숨. 폭염 예보 등 반복된 오보와 낮은 예보 적중률로 비난 여론에 휩쌓였던 기상지청은 지난 23일 '주말을 기점으로 폭염이 한 풀 꺾일 것'이라며 가을철 장기예보를 발표. 다행히 기상지청 예보대로 지난 26일부터 낮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여 체면치레. 기상지청 한 관계자는 "기상예보라는 것이 기상 정보와 경험치적인 분석 등 복합적인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라며 "이번 여름철의 경우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이전에 없던 이례적인 양상을 보인 것이 오보로 이어진 것 같다"고 귀띔.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북부 등 일부지역에는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 청주 18도 등 13~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납치·폭행한 조직폭력배 A(22)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을 벌인 B(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D(29)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D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모두 4차례 걸쳐 110만원을 찾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을 빌린 D씨가 연락을 받지 않고 돈도 갚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폭염이 한풀 꺾인 주말과 휴일(26~28일), 충북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라 모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29분께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한 캠핑장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A(8)군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가족들에게 구조된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해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군이 물놀이 중 떠내려가는 공을 쫓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7시40분께 옥천군 동이면 금강에서 B(여·78)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인 25일 오후 8시께 B씨가 '다슬기를 잡아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자 B씨의 남편(80)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등은 수색작업을 벌여 숨진 A씨를 인양했다. 이날 오후 7시40분께에는 음성군 소이면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C(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작업을 벌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C씨의 가족은 이날 새벽 2시께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선 C씨와 연락이 끊기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씨가 물에 빠진 낚싯
[충북일보=청주] 2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 내수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경기도 남양주서 40대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는 데 사용한 유독물질 '니코틴'이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 거래를 두고 '없는 것은 있어도 안 되는 것은 없다'고 할 정도로 불법거래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남양주에서 A(여·47)씨가 '니코틴'으로 남편을 살해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생전 담배를 피우진 않던 남성의 몸에서 니코틴 성분이 다량으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내연남과 재산 등을 노리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한 니코틴을 인터넷 해외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니코틴의 경우 일정양을 투약할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해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지역에서 니코틴이 범죄에 이용된 경우는 아직까지 없지만 지난해 7월께 청주에서 20대 여성이 니코틴 원액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 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전자담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사이트 등을 통해 별다른 규제없이 니코틴은 무방비 유통되고 있다. 물론 니코틴 거래는 각종 온라인 거래 문제 중 빙산의 일각이다. 법적으로 소지 자체가 금지돼 있는 신종
[충북일보] 국내 집회·시위가 선진화될 방안을 놓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5일 충북지방경찰청 1층 브리핑실에서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충북일봐와 충청타임즈가 주최·주관했다. 토론회에는 정세근 충북대학교 인권센터장을 좌장으로 김수갑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기영 충북경찰청 정보과장,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 이대행 6·25 참전유공자회 사무처장, 이민우 청주대학교 학생자치신문 기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지역 상황을 토대로 본 국내 집회·시위 현장은 어떠한 모습인가 △집회·시위 현장에서 공권력(경찰)과 폴리스라인의 역할을 무엇인가 △집회·시위가 불법적인 폭력사태로 번지는 원인 △홍콩 우산혁명·독일 복면시위 처벌 등에 대한 견해 △선진 집회·시위 문화로 나아갈 방향 등이 다뤄졌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 "시민사회 단체에 소속돼 집회·시위의 당사자로서 수많은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관련해 오랜 기간 집회·시위는 물론 기자회견 등을 진행해 왔다. 근무 교대 문제가 초기에 불거졌을 때 중재를 시도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