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오는 6일 '나눔과 순환, 지역 상생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가게, 청주수곡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대병원 서관 광장에서 병원 직원과 시민들이 기증한 의류·도서·가전제품 등 1천600여개의 물품을 판매한다. 물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는 류정희(16)군의 수술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정호(소화기내과 교수) 충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상생 프로젝트"라며 "이번 바자회 수익금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의 수술비로 전달할 계획이어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일 오후 충북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충북도 소방공무원 승진임용식'에서 김충식 도소방본부 본부장과 소방위 승진자 36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직 내 여성 비중은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일부 잘못된 성(性) 의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성폭력은 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과 함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4대 사회악'으로 규정된 경찰의 핵심 치안 과제 중 하나다. 그런데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할 경찰조직에서 직원 간 성범죄가 잇따라 조직 이미지는 물론 치안 정책에까지 흠집을 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주경찰서 모지구대 소속 A경위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해임됐다. A경위는 지난해 6월 중순께 B여경과 함께 112순찰차를 타고 근무하던 중 허벅지와 귓불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충북경찰청은 해당 여경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여 A경위를 해임 처분했다. 이 일이 있기 얼마 전 충북경찰청은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괴산서 소속 C경감과 D경감을 직위해제하고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 C경감은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여경에게 강제로 춤을 추게 하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문감사관 D경감은 이 여경이 당직 근무를 서는 날 경
[충북일보] 1일 충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 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8~29도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니기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런데 이번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법무부 소속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3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금천광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15)양은 "친구와 함께 길을 가고 있는데 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인근에서 A양 등이 설명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B씨를 용의자로 보고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B씨는 경찰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확인을 위해 주변 CCTV 등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지목한 인상착의와 B씨가 비슷한 점 등을 토대로 B씨를 조사했다"며 "아직 혐의를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남자친구의 도박 빚에 시달리던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도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대 초반의 꽃다운 나이의 A(여·23)씨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을까.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3년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A씨는 고향인 경북지역 떠나 영동 한 금융기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별다른 지인 없이 타지생활을 하던 그녀는 인근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B(28)씨와 알게 됐다. 업무적으로 얼굴을 익힌 사이였지만 가까운 사무실 위치에 만남이 잦아지면서 연인관계로까지 발전,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터 다니던 B씨는 스포츠 도박에 빠져들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배팅 액수 등 시간이 갈수록 B씨의 도박 정도가 심해지면서 도박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B씨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채 대리기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도박으로 돈을 모두 잃자 여자친구 A씨에게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도박에 사용할 돈이었지만 '사채로 빌린 돈이 있어 급히 갚아야 한다'고 속였다. A씨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때면 B씨는 '남은 빚만 갚고 바르게 살겠다', '곧 결
[충북일보] 31일 충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 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2도 등 19~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30일 청주청원경찰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회 회원, 청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이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 모여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상가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23)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B(21)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일 새벽 1시께 인천광역시의 한 식당문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훔치는 등 청주와 인천 등을 돌며 모두 22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기도 의정부의 한 업체에서 빌린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유흥비 등 생활비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번 정화조 사고는 단순 안전사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20일 청주 한 유제품 생산공장 정화조에서 유해가스 질식사고(추정)로 모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발생 당시 정화조에서 40대 근로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는 데 이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다. 현재까지 진행된 경찰조사 등으로 미뤄봤을 때 정화조에 별다른 안전장비 착용 없이 가장 먼저 진입한 A(46)씨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이후 B(44)씨와 C(49)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잇따라 정화조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취재진은 C씨의 친동생 금모씨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장례식장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친형을 잃은 금씨는 "아직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시간이 좀 지난 뒤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던 금씨가 '형의 장례식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이제는 형의 죽음을 바르게 알리고 싶다'며 취재진에게 연락해 왔다. 금씨가 기억하는 친형 C씨는 자녀 3명을 둔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강한 가장이었다. 누구나 꺼릴 만한 일에 먼저 나섰고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속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