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9일 충북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8도 등 27~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0~11일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평년 16~18도·26~27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대전고법 제7형사부(부장판사 최인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청주대 교수 A(6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지 못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했다. 청주대 교수를 거쳐 도내 한 사단법인의 협회장을 맡은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 청주시 4급 공무원 B(67)씨에게 당비 대납금과 활동비 등 명목으로 5천82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제3자 모두 선거구민, 기관, 단체, 시설에 일제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오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항공우주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들의 축제인 '38회 스페이스챌린지' 본선대회가 오는 10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본선대회에는 지난 4~7월 전국 15개 지역 공군 부대 예선대회를 통과한 2천200여명이 참가해 '자유비행', '물로켓', '동력비행'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실내 드론 정밀조종'과 '실내 드론 레이싱'을 시범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날 본선대회에 앞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항공우주체험, 전투기·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천문대 관측 등 체험행사들도 예정돼 있다. 공군 관계자는 "대회 당일 공군사관학교를 개방한다"며 "올해 스페이스 챌린지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상당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중 사고를 낸 운전자를 바꾸도록 지시해 사고를 은폐하려 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담당 공무원 A(37)씨를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2종 보통면허를 소지한 B(26)씨가 12인승 행사 차량을 몰다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자 1종 면허를 소지한 다른 직원 C(26)씨로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사고현장을 지켜본 한 목격자가 운전자가 사라진 점 등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엽합 등 32개 지역시민사회환경단체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 피해' 4차 조사결과 도내 피해자 9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용 피해자 4차 피해접수는 지난 4월25일부터 부기한 접수 중이며 현재까지 사망자 20명 등 96명이 확인됐다"며 "앞선 3차례 피해자와 4차 조사결과를 합치면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숨진 22명을 포함해 모두 123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시가 80명(사망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22명(사망 2명), 제천시 6명(사망 1명), 음성군 5명(사망 1명), 보은군 3명, 단양·진천군 각각 2명, 영동·옥천군 각각 사망 1명, 괴산군 1명이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지난달 기준 전국적으로 4천486명에 달한다"며 "정부와 자치단체는 전국민 대상 역학조사와 보건소 신고센터 설치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적극적으로 피해자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국제 규모의 무예 대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회 자체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고 국제무대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람객 유치나 경기장 안팎 편의시설 등 대회 준비 측면에서 아쉬움이 큰 게 사실입니다." 7일 오후 1시께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주경기장'인 청주체육관에서 만난 지역 체육계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날 찾은 체육관은 '태극권'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몸풀기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관중석은 텅 비어 썰렁하기만 했다. 평일 주간에 경기가 열리는 데다 대회 종목 상당수가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경기장을 찾는 관객이 없어서인 듯했다. 그나마 60~70대 노인이나 유치원이나 군 장병 등 단체 관람객이 관중석을 메웠다. 무엇보다 국제대회라고 하기엔 주변 편의시설 특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련 시설 등은 턱없이 부족했다. 먼저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나 휠체어 전용 리프트 등의 위치를 안내하는 시설부터 전무했다. 경기장마다 '아동·노인·장애인 보호 센터'를 설치해 장애인용 휠체어나 유아용 유모차를 대여해 주고 있었다. 청주체육관의 경우 경기장 정문 쪽에 보
[충북일보] 8일 충북은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늦은 오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8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기/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괴산] 7일 괴산군 청천재활원을 찾은 오세홍(사진 왼쪽) 청주교도소장이 이영구 재활원장에게 포도 등 추석 맞이 위문품을 전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7일 청주상당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시의회 초청 치안설명회'에서 오원심 서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상당구에 지역구를 둔 시의원들이 치안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해 징계받은 충북 자치단체 공무원 10명 중 6명은 음주운전 등 품위유지 위반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발표한 '도내 자치단체 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비리나 비위로 징계 처분된 도내 공무원은 160명으로 2014년(128명)보다 32명 증가했다. 지차체별로는 제천시 10명, 보은군 8명, 충북도·진천군·영동군 각각 5명, 단양군·청주시·괴산군 각각 4명, 음성군은 3명으로 집계됐다. 공무원은 징계 처분은 경징계가 100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불문경고 48건(30%), 중징계 11건(6.8%)로 분석됐다. 직급별로 보면 일반직 6급·7급이 각각 37.5%·27.5%로 전체의 65%를, 일반직 8급·5급은 13.1%·7.5%로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음주운전과 성추행 등 품위유지 위반이 60.4%, 직무 태만·회계질서 문란 등 성실의무 위반은 35.8%로 나타났다. 금품수수는 2.5%를 차지했고 이로 인해 징계 처분된 공무원은 청주시 2명, 충주시·옥천군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 징계가 내려진 공무원 중 12명이 소청을 제기했으며 이 가운데 66.7%가 감경 처분받았다. 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