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충북은 대체로 맑은 하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 청주 13도 등 10~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3도 등 22~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30대 여성과 10대 자녀 3명이 6시간 간격으로 연탄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지는 이해하기 힘든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A(여·38)씨가 병원 이송되고 집에 남아있던 10대 남매 3명이 별다른 조처 없이 잠을 자다 화을 입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새벽 1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A씨가 구토와 두통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집에는 A씨와 A씨의 오빠 B(42)씨, A씨의 10대 자녀 3명이 있었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은 "출동했을 때 집 안에는 A씨와 B씨, 자녀 3명이 있었고 A씨 외에 모두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며 "A씨의 증상으로 볼 때 뇌출혈이 의심돼 신속히 이송했고 병원으로부터 상태가 나아졌다는 것만 들었지만 연탄가스 중독 등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동 당시 집 안에 들어갔을 때 연탄가스 냄새 등 별다른 특이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후 B씨에게 연탄을 피웠는지 물었지만 '피우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충북일보=청주] 17일 청주청원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희웅 서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충북도육상연맹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국 숙박시설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5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모텔 문이 잠기지 않은 방에 들어가 B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현금 6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충남 대전과 세종시 등을 돌며 모두 24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모텔 등 숙박시설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방을 찾아 들어가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 7월 출소 후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7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4도 등 11~1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2도 등 21~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지난 6년(2011~올해 6월)간 청주지방법원 민사판결에서 모두 700건의 경정(更正)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정이란 당사자 이름이나 주소, 죄명 등이 판결문에 잘못 기재돼 있을 때 고치는 것을 말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서울강서갑)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민사 판결에서만 모두 2만9천972건의 경정이 있었다. 서울중앙지법이 7천446건(25%)로 가장 많았고 청주지법은 700건(2%)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형사 판결을 받은 후 법원에서 경정을 받은 사람은 1천164명으로 나타났다. 법원별로 보면 수원지법이 3천362건(12%)이 가장 많았고 대구지법 124명(11%), 부산지법 91명(8%) 등이었다. 청주지법의 경우 16명(1%)을 기록했다. 금 의원은 "판결문의 오류로 인해 판결 집행을 어렵게 하거나 당사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오류가 자주 발생할 경우 사법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법원의 주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5년(2012년~올해 7월)간 청주지검에 접수된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180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은평갑)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검찰에 접수된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6천817건이다. 이 중 기소된 건수는 1천248건으로 기소율은 18.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보면 수원지검이 1천3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전치검 700건, 대구지검 543건, 의정부지검 526건, 대전지검 473건, 광주지검 454건, 부산지검 349건 등이었다. 박 의원은 "아동학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엄격해지고 관심이 많아졌다"며 "그럼에도 사법기관의 인식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엄격해진 사회의식에 맞춰 온정주의가 작용하지는 않는지 수사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힘없는 아이들에 대한 폭력은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5일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15회 빛뜨락 축제장'에서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장애우와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벌이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가경초등학교에서 열린 '청주흥덕경찰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서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안전벨트 착용법 등 교육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고립된 30대 여성이 이웃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5일 오전 11시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다세대주택 4층 건물 2층 A(여·35)씨 집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는 갑작스러운 불길과 많은 연기에 대피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길이 현관문쪽으로 번지면서 외부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립된 상태였다. A씨는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치솟는 불길과 매캐한 연기에 A씨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때였다. 이 건물 1층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0)씨와 한 시민이 건물 배수관을 타고 식당 간판에 올라섰다. 김씨와 또 다른 시민은 A씨에게 물수건을 넘겨주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반대방향으로 얼굴을 내밀도록 유도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신속히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도와달라는 다급한 소리에 곧바로 건물을 올랐다"며 "위험한 상황이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소방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