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6으로 전월(101.5)보다 1.1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5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으로 판단한다.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95로 지난달과 같았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99로 지난달보다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9,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전월 대비 각각 2p·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IS(74)와 향후경기전망CSI(83) 모두 지난달보다 2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3으로 전월(82)보다 1p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02로 전월(104) 대비 2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2)와 가계저축전망CSI(96)은 전월 대비 각각 2p·3p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2)·가계부채전망CSI(96)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충주·제천 등 도내 3개 도시 400가구(응답 36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박태성기자 ts_n
[충북일보=청주] 26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2구역 재개발지역 공·폐가를 찾은 청주상당경찰서 경찰관들이 범죄 요인 제거 등 범죄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인터넷에 휴대전화를 싸게 팔 것처럼 속여 돈을 받아 챙긴 A(2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한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휴대전화를 싼값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해 놓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56명으로부터 모두 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주로 청소년을 상대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은 여관비 등 생활비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숙박업소를 가장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A(여·29)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에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성매매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건물주 B(여·58)씨와 성매매 여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제천역 인근에 있는 B씨의 건물에 여인숙으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에 가을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가을의 막바지인 11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이달 월 평균 기온은 평년 5.6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영하 0.7도와 비슷하겠고 1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영하 3.2도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1월부터 1월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12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할 경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도내 월별 10년 평균 기후값(청주·제천·보은·추풍령 4개 지점)을 보면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11월 16.9일 △12월 14.7 △1월 17.2일이다. 일 최저기온 0도 미만 일수는 △11월 12.7일 △12월 27.8일 △1월 29.6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1월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가문 겨울'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1년 전체 강수량에서 차지하는 겨울철 강수량 평년
[충북일보] 충북경제사회연구원은 "국민과 국회가 주도하는 개헌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사회연구원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개헌 논의에 부정적이던 박 대통령이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힌 배경에 의문이 있지만 개헌 논의에 물꼬가 트인 것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개헌 논의는 청와대와 정부가 직접 나서기 보다 국회와 시민사회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이 직접 개허 과정에 입안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조속히 국민과 지역이 참여하는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중앙 권력구조 개편보다는 중앙과 지방간 권력구조 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분권 개헌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4일 71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청주교도소에서 열린 '한마음 음악회'에서 수용자들이 기타 연주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차이를 보이는 환절기, 이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독감 바이러스'다. 환절기를 맞아 보건당국과 지역 의료기관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지역 4개 보건소는 2만7천600명 분의 백신을 확보, 지난 17일부터 유료접종(3가)에 돌입했으나 백신 소진으로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만성질환자와 임신부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한 유료접종은 일반 병·의원에 비해 비교적 싼 가격(8천원) 때문인지 시작부터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유료접종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접종했다"며 "24일 오전께 유료접종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추가 접종 계획이 없어 예방접종을 희망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 65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한 무료접종은 보건소와 지소, 지역 27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모두 7만8천727명(대상자 중 91%)이 무료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의 유료접
[충북일보]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4년 전 동거녀를 살해·암매장한 혐의(폭행치사·사체유기)로 구속된 A(38)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벌였다. 현장검증은 A씨가 동거녀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옮겨 음성의 밭에 암매장할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9월께 동거녀 B(숨질 당시 36세)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A씨는 폭행으로 숨진 B씨를 대형 플라스틱 통에 넣고 이불로 덮은 뒤 동생 C(46)씨 차에 실어 운반하는 과정을 태연히 재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 자료 등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 경찰은 '음성에서 한 남성이 내연녀를 살해, 암매장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18일 음성군 대소면의 한 밭에서 발굴작업을 벌여 숨진 동거녀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A씨와 A씨의 동생 C씨를 긴급체포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외국인보호소 식당에서 30대 영양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13분께 청주외국인보호소 식당 자재창고에서 영양사 A(여·39)씨가 목을 매 있는 것을 동료 조리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숨진 A씨의 주변에서는 편지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나왔다. 유서에는 '나는 주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부패한 공무원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최근 보호소 식당 운영과 관련해 내부 감사를 받았지만 결백을 주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