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직원들의 경제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기업 연수원 등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도지사와 2명의 부지사만 빼고 충북도 소속 1천 482명 공무원 전원이며,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서 오는 7월말까지 1~2일간 한 차례씩 교육을 다녀와야 한다 . 도는 4급(서기관) 이상 고위간부들은 경기도 오산에 있는 롯데연수원에서 1박2일 동안 합숙하며 교육받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롯데그룹의 신임 이사들이 교육받는 내용인 리더역할 훈련, 윤리경영 사례분석, 일본 대기업 도요타의 경영시스템 등을 똑같이 교육받는다. 5급(사무관)의 중간 간부들은 금호그룹의 신규K2 과정이나 현대그룹의 현대인재개발원에서 ‘변화주도 리더십 과정’을 배운다. 현대인재개발원에서는 조직 내에서 허리의 위치에 있는 과장급 리더들의 변화주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학습시킨다. 즉 변화추진역량(Active Change Energy)의 구성요소 히애, 체인지 마인드 구축, 조직의 업무 관리방법,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실천적 전략 등을 배운다. 또한 6급 이하 직원들은 혁신성공 우수기업 위탁교육,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 해병대 아카데미 병
청원군 오창 출신 중요무형문화재인 신응수 대목장(65)이 사재 200억원을 들여 청주 밀레니엄 타운에 세우려던 ‘한국전통건축박물관’이 결국 경기도 부천으로 갔다. <본보 4월 11일 1면> 지난달 30일 부천시와 신씨에 따르면 부천시와 신씨는 지난달 20일 부천시장 집무실에서 전통건축박물관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박찬수 목아박물관장(경기도 여주) 등이 배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OU 내용은 신씨가 투자의향서대로 사재 200억원을 들여 한국전통건축박물관과 목조 건축과 관련된 도구, 목재, 신씨가 복원한 고건축물 모형, 목조건축관련 기록물 등을 전시할 전시관을 건립하고, 부천시는 이와 관련된 전담팀(TF팀)을 구성해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신씨는 2단계로 목조건축기법 전수자들을 위한 전통목조건축 교육장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 위치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 원미동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용지이며 면적은 1만1천평이다. 이 부지는 사유지가 30%, 시유지가 70%인데 사유지에 대해서는 부천시가 수용을 해서라도 감정평가 가격(평당 20만원대)으로 신씨에게 제공
지난달 17일부터 충북도청 정문에서는 낮 시간의 시위는 물론 찬바람을 맞으며 밤샘 노숙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장애인과 충북장애인부모회, 전교조충북지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23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420장애인차별철폐 충북공동투쟁단’관계자들이다. 이들이 휠체어에 의지한 채 이렇게 힘겹게 시위를 하는 것은 정우택 도지사를 만나기 위해서다. 이들은 지난달 20일에 도 관계자들이 도지사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해 놓고서 아직까지 못 만나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도 관계자들은 “시위 장애인들의 요구사항 중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지사를 만나봐야 지사가 책임 있게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지사와 합의서를 쓰는 조건으로 만남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사 면담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구체적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차가 크다. 저상버스의 경우 공투단은 2005년 이원종 지사가 약속한 대로 2013년까지 도내 전체 버스의 50%(350여대)를 교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현재 이미 9대를 들여왔고, 건교부의 권고안대로 연차적으로 2010년까지 총 64대로 늘려나갈 것이며, 저상버스는 리프트 넓이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의 홈페이지(http://www.ccdmcb.org)가 대폭 개편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북민언련은 그 동안 회원 간 정보제공을 위해 게시판 형태로 운영되던 홈페이지를 지난달 24일부터 인터넷 신문형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새 홈페이지에서는 충북민언련이 활동한 사업에 대해 자세한 경위, 필요성, 향후 계획 등을 기사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가능해 회원과 조직간 소통이 크게 원활해 졌다. 특히 충북민언련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인 지역 언론에 대한 모니터 결과를 홈페이지 상단 톱기사를 비롯해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게재하고 있어 지역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지역 조간신문들의 톱기사를 소개하는 동시에 보도의 문제점까지 분석해서 보여주는 정성을 들이고 있다. 게다가 이제 지역 이슈와 관련돼 언론에 부각된 인물들에 대해 충북민언련이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 지역 이슈를 다루는 언론의 태도나 뒷이야기 등도 취재해서 올리고 있다. 또한 충북민언련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회원간, 회원과 조직간의 소통이 양방향으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탐방’ ‘이슈와 사람’ 등의 코너를 만드는가 하면 회원 및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이명박,박근혜 두 대권주자 편으로 나뉘어심한내홍을겪고있다.특히“행정중심복합도시는 충청권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이상득 국회부의장(한나라당)의발언<본보 4월 26일자 1면 보도>을 외부로 유출시킨 사람의 색출과 처벌을 둘러싸고 양측 간 갈등이 더욱심해지고있다. 이 부의장 발언과 관련 충북도당은 지난 27일 운영위원회를 열었는데, 이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당직자들은“언론에말을흘린 사람을 가려내 출당 및 제명 조치해야 한다”“일일이 대질심문을해서 유출자를 찾아내야 한다”는등 강경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근혜 측 당직자들은“그날 오찬 참석자가 20여명이나 돼서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그것 보다는 이재오 의원 등 59명의 발의로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인 ‘행복도시 폐지법안’의 철회를 중앙당에 요구하는 것이 낫다”며 반대입장을밝혔다는것이다. 결국이날운영위는“도당윤리위원회가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여 관련자를 엄벌하고 진실을 규명할것”이라고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한 당원은“도당 및 운영위에서 훨씬 큰 세력을 갖고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에서 이번 발언 유출자를 박근혜 전 대표측당직자라고판단, 이번기회에 박 대표 쪽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남·북에 전혀 도움 안 된다”는 이상득 국회부의장(한나라당)의 발언<본보 4월26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열린우리당 홍재형 최고위원과 충북도당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국회 건설교통위 위원으로 행정도시 건설을 지원하고 있는 홍 의원(청주 상당)은 26일 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 중진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한나라당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만약에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세종시 건설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복선을 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청주국제공항은 엄연히 세종시의 관문공항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고속철도 오송역 또한 세종시의 관문 역할로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 부의장의 충북무익론을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 충북도당도 이날 ‘행복도시를 흔들지 마라!’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 부의장의 발언은 ‘대수도론’의 연장이며, 지방분권의 시대적 명제에 따라 합심협력하고 있는 500만 충청인들을 농락하는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당은 또 “동생 이명박 전 시장은 정치적으로 중원패권론이나 충청결정론을 비하하면서
충북도가 설립할 중국어마을은 100만명 규모이며 이와 함께 권역별 농촌형 중국어교육시설까지 설립하는 방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은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국어마을 조성방안’ 공청회를 갖고 이 같은 중국어마을 사업 윤곽을 공개했다. 충북도로부터 중국어 마을 조성에 관한 용역을 맡은 충북개발연구원은 이날 제1안으로 100만평 규모의 교육.레저복합형, 테마파크,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10만평 규모로 중국어학습과 연수에 중점을 두는 제2안과 3천평 규모의 권역별 농촌형 중국어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제3안도 내놓았다. 그러나 제1안은 수익성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교육의 공공성 악화가 우려되고, 제2안은 수익성 확보가 곤란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제1안의 대규모 중국어마을을 조성하되 시.군간 균형발전을 위해 제3안인 권역별 농촌형 중국어교육시설까지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중국어마을 조성 후보지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외국어마을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어마을은 사업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를 본 느낌은? - 참담하다. 도민들께 죄송한 마음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성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 어떤 노력과 성과를 말하는 것인가? - 이번에 인사특위 구성은 무산됐지만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인사행정사무조사’를 하도록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결정한 것이다. 인사특위와 똑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것은 의회 사상 처음으로 인사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본격적으로 해 보겠다는 것으로 유례없는 성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인사특위가 무산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도 실망을 표시했는데. - 물론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도출한 결론을 본회의에서 다시 뒤집은 것에 대해 도민들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도의회는 합의제 기관으로 의원 다수가 스스로 결정한 것은 존중돼야 한다. △행자위에서 조사활동을 하더라도 제도적 한계로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은데. - 현행 법규상 조사대상이 한정돼 있거나 수사권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조례로 (조사대상을) 확대할 수 있으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식, 비공식적인 조사로 ‘충북도의 정실·보은·낙하산 인사 문제의 쟁점을
이상득 국회 부의장(한나라당)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남 연기군에 생겨봐야 충북과 충남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해 충청권에 파문이 예상된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청주의 모 일본음식점에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한대수 위원장, 오장세 충북도의회 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정윤숙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박환규 충북도당 부위원장 등 당직자 20여명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이날 대전 서구을의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의 선거지원을 위해 가던 중 청주에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행정도시가 연기군에 와도 충남에 도움이 안 되고 특히 충북에는 전혀 시너지효과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이 부의장은 “경기도 과천이 관공서가 들어온 지 30년이 돼도 아직 인구가 7만5천명 밖에 되지 않는다”며 “행정도시 역시 주5일 근무에 따라 공무원들이 서울로 올라가 토·일요일에는 텅텅 빌 것이며, 인구도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이 부의장은 “관공서만 들어오는 행정도시보다는 차라리 큰 기업 1개를 유치해서 인구를 늘리는 게 낫다”며 그 예로 경북 포항시와
정 지사, 악수도 안해 ○… ‘인사특위’ 표결이 예상된 24일 충북 도의회 임시회 주변에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팽배. 평소 본회의 때는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집행부들이 개회 전에 참석 의원들의 좌석을 돌며 서로 악수와 인사를 나누었으나 이날은 ‘인사특위’와 관련해 서로 긴장하고 경계한 탓에 정 지사와 간부들도 자리에 조용히 앉아 개회를 준비. 반대파, 수정안기습상정 ○… 이날 ‘인사특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미리 작심한 듯 때를 놓치지 않고 “이의있다”며 수정안을 기민하게 발의. 이날 대표 발의자인 이필용의원의 제안설명이 끝나고 오장세 의장이 “특위구성안에 대해 이의가 없느냐?”고 묻자 마자 송은섭의원이 이의를 제기한 뒤 단상에 올라 준비해 온 서류를 읽으며 수정안을 발의. 정회 시간에 수정안 보충 ○… 갑자기 수정안이 발의되자 그에 대한 요건 충족 및 효력 여부를 놓고 정회까지 하며 긴급 검토. 송 의원이 수정안을 발의하자 특위 찬성파인 강태원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 “의회 규정상 수정안 발의는 전체의원 1/8(8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하지만, 지금 동의서명이 없어 송의원의 수정안은 무효”라고 이의를 제기. 이에 따라 사무처장과 의장 등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