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의 ‘정실ㆍ보은 인사’에 나선 충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내 ‘행정사무 조사위원회’가 22일 전체 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요구할 서류들을 확정하는 것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20일 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도의회 본회의에서 이번 인사 조사권을 위임받은 조사위원회는 첫 번째 활동으로 부당인사 의혹을 사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22일 7명 위원들이 각각 열람을 원하는 서류들을 취합, 집행부에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의회는 지난 18일 인사 조사 대상에서 출자ㆍ출연 기관은 제외한 채 ‘충청북도 인사 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인사의혹 조사대상을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7조의 3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했으나 관계 법령에 따르면 출자ㆍ출연기관은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도의회가 조사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이 있고, 행자위 역시 “출자ㆍ출연기관을 직접 조사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해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도의회는 또 ‘인사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 조사위원회’를 행정자치위원회 이필용 위원장, 강태원 부위원장 등 위원 7명 전원으로 구성하고 이날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2개
요즘 충북 도의회가 지역의 언론과 시민단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우택 지사의 ‘보은ㆍ정실’인사를 파헤치는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지난 18일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출한 ‘충북도 인사 의혹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본래 이 조사계획서는 ‘충북도, 출자ㆍ출연기관, 보조단체 등의 인사 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였으나 본회의 의결 직전에 지방자치법 시행령 규정을 근거로 ‘출자ㆍ출연기관, 보조단체 등’이 빠졌다. 문제는 이번에 제외된 이들 출자ㆍ출연기관들이 정 지사의 ‘보은ㆍ정실 인사’ 의혹의 핵심사안들이어서 도의회의 인사조사가 그야말로 ‘앙꼬 없는 찐빵’이 돼 버린 것이다. 도청과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할 때 지사 비서실에 특채한 서 너 명은 직급도 낮고 당연한 인사로 이해되는 것이어서 제외한다면 겨우 공모제로 선발해 아직도 논란을 빚고 있는 복지여성국장 등 두 세 명 만이 조사대상이다. 게다가 실제 조사를 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도의회의 고민이 많다. 우선 핵심 인물인 정 지사에게 출석요구를 해도 정 지사가 출석할 리가 없다는 게 공통된 관측이다. 정 지사는 자신이
정우택 지사의 ‘정실ㆍ보은 인사’에 대해 칼을 빼든 충북도의회가 18일 결국 검증대상을 충북도청 및 직속기관으로 한정한 채 검증 작업을 시작했다. 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출자ㆍ출연기관 ㆍ보조단체 등에 대해서는 인사의혹 검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행정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충청북도 인사 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승인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도의회는 인사의혹 검증작업을 위해 행정자치위원회 이필용 위원장, 강태원 부위원장 등 위원 7명 전원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2개월 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부당인사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 자료의 제출 및 열람요구, 현지 기관방문조사, 증인ㆍ참고인 등에 대한 신문 등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승인과정에서 조사대상을 놓고 의원들간 공방과 정회를 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행자위가 조사대상을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7조의 3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명시한 계획서를 제출하자, 정윤숙 산업경제위원장, 송은섭 관광건설위원장 등이 “같은 시행령의 ‘지방의회는 출자ㆍ출연 기관에 대해서는 회계ㆍ재산에 대해서만 조사할 수 있다’
충북도의회가 인사검증을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의 조사 범위에서 출자ㆍ출연 기관을 제외키로 했다. 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만을 인사검증 조사대상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정우택 지사의 ‘정실ㆍ보은 인사’ 논란을 빚었던 청주의료원, 충북학사(청람재) 등 출자ㆍ출연 기관에 대한 인사검증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7일 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정우택 지사의 인사를 검증하기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18일 본회의에 상정, 승인을 받고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조사계획서는 조사범위, 기간, 방법 등을 명시토록 돼 있다. 행자위는 당초 조사범위에 도 본청 및 소속기관, 출자ㆍ출연기관, 보조단체 등 도지사의 인사권이나 영향력이 작용할 수 있는 모든 기관을 포함시켰었다. 그러나 이날 갑자기 출자ㆍ출연기관과 보조단체를 제외키로 한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법상 도의회가 인사문제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할 수 없다는 해석과 할 수 있다는 해석이 분분했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가 이들 출자ㆍ출연기관 등을 포함시켜 조사계획서를 의결할 경우 도 집행부가 재의를 요구할 수 있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임기 도중에라도 퇴출시킬 수 있는 ‘주민소환제’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그 동안은 선출직 공무원들이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사업이나 외유성 해외여행, 이권과 관련된 향응 수혜, 직무유기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도 제재할 수단이 없었으나 이제부터는 일정 수의 유권자들이 서명을 하여 주민소환투표로 퇴출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15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주민소환제의 청구 절차를 규정한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정안을 의결, 오는 25일부터 주민소환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의 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경우 ‘주민소환은 임기 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뒤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시ㆍ도지사는 투표권자 총수의 10%, 시장·군수·구청장은 15%, 광역 및 기초의원은 20% 이상이 서명할 경우 주민소환투표가 성립된다. 일단 주민소환투표안이 공고되면 해당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은 투표결과가 공표될 때까지 권한이 정지된다. 주민들이 서명한 청원서가 지역 선관위에 제출된 이후 열람, 이의신청, 보증기간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보통 2개월 정도 지난 뒤 주민소환 투표가
충청권 3개 시ㆍ도가 ‘충청권발전특별법’ 제정 등 공동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16일 충북도청에서 ‘충청권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크숍을 갖는다. 이날 워크숍은 충청권 3개 시ㆍ도의 기획(정책)관리실장과 충북개발연구원,대전발전연구원,충남발전연구원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 1일 공개된 충청권발전특별법 초안은 충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전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해 충청권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특별법(초안)에 따르면 이들 3개 지역에서 중점개발지구로 지정될 경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 8개 법률에서 규제되고 있는 사항들에 특례를 적용받고, 공공시설의 투자는 우선적으로 지원받으며, 각종 조세 및 부담금을 경감받게 된다. 또 이 법안은 이 같은 중점개발지구 지정을 위해 충청권 3개 시ㆍ도 지사가 건설교통부장관에 요청하면 장관은 국토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를 승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3개 시ㆍ도 지사는 충청권종합발전계획 수립도 건교부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는 규정도 둘 방침이다. 이 같은 충청권발전특별법은 지난해 12월 정우택 충북지사와 박성효
미국 생명산업 기업인 프로틴원이 지난 11일 오송 외국인투자지역에 2천만달러를 투자, 입주하기로 충북도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10일부터 미국 시장개척을 위해 방미 중인 정우택 지사는 이날 메릴랜드주 베데스타에 위치한 프로틴원사를 방문,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프로틴원사는 제약회사와 연구소 등에서 시험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소재 단백질을 오송에서 생산, 미국으로 역수출하는 데 주력하면서 국내 판매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3월 오창의 보건의료산업지원센터에 R&D 센터를 설치, 소재 단백질 품질연구를 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이날 메릴랜드대학과 바이오테크 프로젝트 공동발굴 및 추진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정 지사와 제니 헌터 세베라 메릴랜드대학 바이오테크 연구소 대표는 이 연구소의 연구시설 공동활용, 학부생을 비롯한 박사후과정 연수 지원, 관련 기업의 공동연구 추진 및 자금 지원, 대학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합의했다. / 박종천기자
2002년 말 민주당의 노무현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민주당 안에서는 파가 갈리기 시작했다. 친노파 의원들이 “민주당은 발전적으로 해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백지상태에서 새 길을 가야 한다”며 ‘김대중 정권의 부패와 실정에 책임 있는 세력과 인사들,기회주의적 구태정치 행태를 보인 일부 동교동계 및 후단협 등 비노반노(非盧反盧) 의원은 빨리 물러나 자리를 비우라’고 촉구했다. 결국 이들 신당파들은 한 여성 의원이 민주당 구주류 측에 머리채를 잡히는 난투극까지 국민들에게 보여 준 뒤 민주당을 뛰쳐나가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 그 후 민주당은 분당 배후로 지목한 노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다 거센 역풍을 맞았고, 그 반대급부로 열린우리당은 제1당으로 찬란하게 등극했다. 열린우리당 인사들은 한 동안 이곳 저곳 장관을 맡는 등 잘 지냈고 잘 나갔었다. 그런데 점차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인기가 사그라지고, 지방선거나 모든 재ㆍ보선에서 한나라당에 참패를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이번에는 열린우리당 안에서 또 다시 파가 나뉘었다. 탈당파들은 열린우리당은 실패한 것이며, 따라서 탈당으로 기득권을 버리고 범여권의 대통합을 이뤄야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고
충북도가 청각장애아동에게 무료로 인공달팽이관을 수술해 주기 위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청각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에는 1인당 4백만~6백만원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재활치료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씩 걸린다. 더욱이 재활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 때마다 3~4만원씩 자비를 들여야 하기 때문에 장애가정에 부담이 돼 왔다. 충북도는 이를 돕기 위해 1인당 올해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7백만원을 지원하고, 다음해부터 필요한 재활치료비는 각 시ㆍ군에서 연간 3백만원씩 3년 동안 지원토록 했다. 그동안 도는 2002년 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9명의 청각아동에게 무료수술을 해 줬다. 올해 이 수술을 원하는 아동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12세 미만 청각장애아동 가운데 이비인후과 전문의 2명과 언어평가 기관에서 발행한 수술가능 확인서를 읍ㆍ면ㆍ동에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문의 220-4494)/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도의 산림 관련 사업 가운데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조성하는 것이 있다.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의 조령산자연휴양림 안에 산림역사관, 체험관 및 다목적 공간 등이 있는 교육장을 만들어 도민 생태교육장 및 관광객 수입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미 국가지원금 13억, 도 예산 13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했고, 지난해 실시설계까지 마쳤다. 이제는 공사를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데 담당부서인 충북도 산림녹지팀장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외국 교육 등을 거쳐 지난달에 새로 부임한 김광중 팀장이 이 사업을 보류시킨 이유는 공사 예정지의 70년 이상 된 소나무 20여 그루를 베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사업을 잠시 보류시키고, 인근에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할 수 있는 자리를 다시 알아보자”고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일부에서는 “어렵게 확보한 사업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반납하면 실적도 깎이고 내년도 예산확보가 힘들다” “인근 부지는 국유지 또는 사유지 등과 맞물려 있어서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등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 팀장은 “26억원을 주고도 그런 나무들을 만들거나 사지 못한다”며 ‘나무 보호’를 밀어붙였다. 이미 상부와 의회의 허락까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