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변·퇴폐업소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단속소홀을 틈타 성매매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별법 시행당시에는 당초취지대로 정부의 강력단속의지와 함께 경찰에서도 성매매단속에 적극 나서는 등 성매매업소가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그러나 이른바 ‘풍선효과’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서 성매매업소가 안마시술소, 휴게텔, 대딸방, 전화방 등 각종 신·변종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성매매가 음성화되면서 더 은밀하게 진행돼 왔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듬해인 지난 2005년 당시 도내에서는 모두 561명의 성매매사범이 적발돼 사법처리 됐으며, 지난해에는 1천714명이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125명 적발에 업주 6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이 단속에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성매매업소에서는 출입구 등에 CCTV설치해 놓고 경찰단속에 대비하는가 하면 일부업소에서는 벽으로 위장한 비밀출입문까지 만들어 밀실을 설치, 경찰단속을 어렵게 하고 있다. 또한 단속 최 일선인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슈가 된 사행성오락실 단속과 학교폭력예방에 주
현충일인 6일 지역 내 골프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인 가운데 이날 골프장을 찾은 사람 중에는 지역공무원들도 일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현충일의 의미를 퇴색케 했다. 이날 청원군 옥산면 떼제배 컨트리클럽은 100%의 예약률을 기록한 가운데 청원군 오창면 청주CC도 90%대의 예약률을 보여 평소주말(예약률 70~80%)보다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기념일에 공무원들까지 나서 골프를 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지난주 이미 예약이 대부분 끝난 상태에서 평소주말보다 오히려 예약자가 많았다”며 “외부인사와 지역공무원들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51)씨는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라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 공무원들까지 이날 골프를 치러 다녀야하는지 모르겠다”며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고 현충일을 단순한 공휴일로 여기는 경향마저 짙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 박재남기자
6일 새벽 3시50분께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 미호천교에서 충북 40다68××호 포텐샤(운전자 김모씨·48) 승용차가 교각을 들이받은 후 추락해 운전자 김씨가 숨졌다 경찰은 조치원에서 청주방면에서 달리던 김씨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루앞선 5일 저녁 9시30분께 음성군 음성읍 석인리 충북선 철로 하행선 건널목에서 조모(84)씨가 제천발 대전행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김모씨·41)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기관사와 목격자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자신이 자란 보육원에 찾아가 금품을 훔친 박모(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2월 중순께 자신이 19살까지 생활했던 강원도 원주시의 한 보육원에 찾아가 직원들이 일하는 틈을 타 한모(31)씨의 서랍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보육원을 나간 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오전 10시38분께 청주시 사직1동 C여관에서 불이 나 3층에 있던 투숙객 김모(32)씨 등 2명이 연기에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또 보일러실 내부 25㎡를 모두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여관 지하실에서 보일러 공사 중 용접용 불꽃이 바닥에 튀면서 불길이 솟아 119에 신고했다”는 양모(48)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2시10분께 보은군 보은읍 보은고등학교 보컬 동아리 연습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전자기타 등 악기류와 연습실 내부를 태우고 3분여만에 진화됐다. 보은 119안전센터는 비어 있던 연습실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고 있다. 이어 오후 3시23분께 청주시 월오동 화장장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정화조 등을 태워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인부가 지하 정화조 용접작용 중 불꽃이 벽면으로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및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성매매 행위는 교묘하게 음성화되고 있으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성매매 집결지가 점차 사라지고 종사자도 크게 줄어드는 등 외형적으로 변화를 가져왔지만 성매매업소는 스포츠마사지, 출장마사지, 안마시술소, 휴게텔 , 대딸방 등 각종 신·변종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주택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풍선효과’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서 성매매특별법이 실패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본보에서는 2차례에 걸쳐 지역의 성매매 실태와 함께 그에 따른 경찰단속의 문제점에 대해 점검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의 시행은 성매매 집결지가 점차 사라지고 종사자도 크게 줄어드는 등 외형적으론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후 성매매는 ‘풍선효과’로 안마시술소와 휴게텔, 대딸방 등 형태를 달리 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처벌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음악산업진흥법(음산법)도 지난해 10월 시행됐지만, 도우미를 고용한 불법 영업이 되살아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청주시내 하복대와 용암동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매매업소들이 신·변종으로 탈바꿈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찰단속이 뜸해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성매매 행위는 교묘하게 음성화되고 있으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성매매 집결지가 점차 사라지고 종사자도 크게 줄어드는 등 외형적으로 변화를 가져왔지만 성매매업소는 스포츠마사지, 출장마사지, 안마시술소, 휴게텔 , 대딸방 등 각종 신·변종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주택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풍선효과’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서 성매매특별법이 실패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본보에서는 2차례에 걸쳐 지역의 성매매 실태와 함께 그에 따른 경찰단속의 문제점에 대해 점검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의 시행은 성매매 집결지가 점차 사라지고 종사자도 크게 줄어드는 등 외형적으론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후 성매매는 ‘풍선효과’로 안마시술소와 휴게텔, 대딸방 등 형태를 달리 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처벌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음악산업진흥법(음산법)도 지난해 10월 시행됐지만, 도우미를 고용한 불법 영업이 되살아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청주시내 하복대와 용암동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매매업소들이 신·변종으로 탈바꿈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찰단속이 뜸해
청주시내 대부분의 도로가 시속 60km의 제한속도를 두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청주시 수곡동 수영교와 모충동 청남교를 잇는 무심서로(왕복 6차선도로)에 고정식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 지난달 1일부터 속도를 50km로 제한해 단속을 실시하자 운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차량통행도 많지 않은 6차선 도로에서 속도를 지나치게 제한하다보니 처음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단속에 잇따라 적발되는가 하면, 단속카메라를 바로 앞에서 발견한 운전자들이 급브레이크를 잡는 등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 실제로 이곳에서는 지난달 1일 단속이 실시된 이후 29일까지 한달 간 91명의 운전자가 속도위반으로 적발됐으며, 무인카메라 앞에는 급정거한 흔적(스키드마크)이 선명했다. 운전자 최모(36)씨는 “도로를 6차선으로 잘 포장해 놓고 왜 속도를 지나치게 제한해 놓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단속 구간에서만 차량들이 속력을 줄이는 바람에 오히려 사고를 부추기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사고 다발지역으로 지난해에만 15건(사망 2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주변이 주택가이고 주민들이 무심천변으로 운동을 많이 나와 위험하다는 의견이
3일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8시사이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모 아파트 K모(44·무직)씨 집 작은 방에서 K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생(3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동생은 경찰에서 “어머니와 형수와 함께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와 보니 형이 방안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K씨가 음주 교통사고로 면허가 취소돼 6개월여 동안 일을 하지 못하고 벌금 250만원도 내지 못해 지명수배 됐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생활정보지에 부업광고를 낸 뒤 수 백여 명의 주부들로부터 회원 가입비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여·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 지난 1월7일부터 2월2일까지 생활정보지에 ‘색칠하가 부업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이모(여·45)씨 등 799명으로부터 회원 가입비 명목으로 각각 7만원을 받아내고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수법으로 5천5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달력에 색칠을 잘 하면 장당 1천원의 수당을 준다”는 모호한 기준으로 완성품을 납품받고도 ‘얼룩이 졌다’, ‘찢어졌다’는 등 갖은 핑계를 대며 수당을 가로챘으며, 가입비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