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과 살인미수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미수)사건은 45건으로 지난해(총 49건)와 2005년(총 33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주변을 상대로 한 범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달 진천에서는 가정에 침입해 혼자 있는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가 연쇄살인강도 등 혐의로 공개수배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으며, 70대 할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범인이 평소 금전문제로 어머니를 상습폭행 했던 40대 아들로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같은 달 제천에서는 사소한 말다툼 끝에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가장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선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각각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또 이달 초에는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것에 격분, 청주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 함께 있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등 도내에서는 한 달에도 수건씩 관련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올 들어 관련사건이 크게 늘고 있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사위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모(77)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평소 주벽으로 가족들을 괴롭혀온 사실이 인정되는 데다 사위를 살해하고도 이를 반성하지 않는 등 죄질이 중해 고령임에도 중형을 선고한다"라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 6월 사위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의 한 슈퍼마켓을 찾아가 용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흉기로 사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노컷뉴스
음성경찰서는 15일 술에 취한 행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공범 이모(18)군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2일 오후 2시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응천교 밑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최모(50)씨를 폭행한 뒤 위협해 4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군은 절도혐의로 지난달 31일 출소, 이틀 만에 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오전 10시20분께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모 공장앞 도로에서 상곡리 방면으로 가던 충북14고32××호 레미콘차량(운전자 박모씨·62)이 정모(79)씨가 타고 가던 자전거를 추월하려다 자전거를 치어 정씨가 숨졌다. 경찰은 안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커피자판기에 몸을 기댔던 40대가 감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저녁 6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아울렛 앞 커피자판기에서 오모(45)씨의 왼쪽 팔이 커피자판기 하부 철재부분에 닿으면서 감전돼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리점검 등이 소홀했던 것으로 보고 자판기주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말 현직 경찰간부가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충북경찰에서는 각 서별로 ‘자체사고예방 결의대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모 경위는 지난달 24일 혈중알코올농도 0.094%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여)를 치었고, 지난 3월엔 청주흥덕서 소속 경찰관이 술을 먹고 앞서가던 차량과 추돌,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충북지방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상태로 도로 갓길에 있는 조경수를 들이받아 입건과 함께 징계 처분됐다. 사례에서 보여주듯 경찰 음주운전의 공통된 점은 교통사고 시 처리과정에서 밝혀진다는 것. 일반인의 음주운전 적발과는 다르게 경찰의 음주운전이 주로 사고와 관계돼 있는 의문에 대해선 굳이 들추고 싶은 맘은 없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은 경찰내부에서 “음주운전을 해도 사고만 없으며 그만” 이라는 인식을 여전히 심어주고 있고, 경찰의 음주운전 보도에 대한 시민 반응을 더욱 냉담하게 하고 있다. 경찰의 ‘자체사고예방 결의대회’가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사고를 내지말자(?
지난달 말 현직 경찰간부가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충북경찰에서는 각 서별로 ‘자체사고예방 결의대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모 경위는 지난달 24일 혈중알코올농도 0.094%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여)를 치었고, 지난 3월엔 청주흥덕서 소속 경찰관이 술을 먹고 앞서가던 차량과 추돌,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충북지방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상태로 도로 갓길에 있는 조경수를 들이받아 입건과 함께 징계 처분됐다. 사례에서 보여주듯 경찰 음주운전의 공통된 점은 교통사고 시 처리과정에서 밝혀진다는 것. 일반인의 음주운전 적발과는 다르게 경찰의 음주운전이 주로 사고와 관계돼 있는 의문에 대해선 굳이 들추고 싶은 맘은 없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은 경찰내부에서 “음주운전을 해도 사고만 없으며 그만” 이라는 인식을 여전히 심어주고 있고, 경찰의 음주운전 보도에 대한 시민 반응을 더욱 냉담하게 하고 있다. 경찰의 ‘자체사고예방 결의대회’가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사고를 내지말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10대 장애인을 유인해 성폭행한 이모(47)씨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께 청주시내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던 정신지체 장애 2급 A양(15)에게 음료수를 사준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려한 혐의로 오모(4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 12일 새벽 1시께 영업을 마친 청주시 이모(56)씨의 편의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 인근에 매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오후 2시5분께 청주시 개신동 모 아파트 11층 옥내 소화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같은 층에 사는 임모(여·29)가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불이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감식을 벌이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