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생극면주민자치센터가 23일 준공돼 앞으로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에 따르면 생극면주민자치센터는 생극면 신양리 449-1 부지 444㎡ 면적에 건축 연면적 473.82㎡ 규모의 지상 2층 건축물로 사업비 8억2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해 이날 준공됐다.신축된 주민자치센터는 1층에 체력단련실과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을 갖추었으며 2층에는 대회의실과 프로그램 운영실이 마련됐다. 그동안 생극면주민자치센터는 협소하고 노후한 면 청사 2층 사무실과 구(舊) 복지회관 건물을 사용해 오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 의원,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신축을 축하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206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 22일 이를 공포했다.이 조례에 따르면 축제추진위가 관할하는 축제는 음성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로 위원회는 축제의 사업계획 수립, 결산·평가, 발전연구·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관장하게 된다. 또 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총무 1명, 감사 2명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당연직 위원은 군청 기획감사실장, 주민생활복지과장, 행정과장, 문화공보과장, 재무과장, 농정과장, 건설교통과장, 도시건축과장으로 하고 임기는 해당 직책 재직기간 중으로 정했다. 위촉직 위원은 군 의회의원, 문화·관광·예술 등의 분야에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와 전문가, 군민, 사회단체에서 추천하는 자 또는 그 대표 가운데 군수가 위촉하고 그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를 위촉하도록 했으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교육청(교육장 유종렬)은 학교급식점검단을 구성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및 급식현장의 위생관리 상태를 불시에 확인·점검키로 했다.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학부모 요구 증대에 따라 학교급식 위생ㆍ안전성 확보와 급식의 질 향상을 통한 급식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교육청, 군청, 음성농관원, 학부모, 시민단체 등 관계자 10명으로 점검단을 구성한다.학교급식점검단(단장 박정희 교육과장)은 앞으로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불시에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점검하고 수시로 학교급식 현장의 위생 및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해 관리수준을 진단하고 미비점을 개선토록 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관리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교육청 관계자는"학교급식을 교육복지 시책의 중심축으로 정착ㆍ발전시켜 안전성 확보, 영양관리, 식생활 지도 강화, 우수 식재료 사용, 급식비 지원 확대 및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학교급식점검단은 24일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2009년도 하반기 학교급식 위생ㆍ안전관리에 관한 협의 및 자문회의 개최한다. 음성 / 노광호기자
유종렬 음성교육장이 지역 내 일선 교육현장을 방문해 교사들을 격려하는 등 음성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있다.음성 대소면 출신으로 지난 9일 1일 지역의 교육 수장인 음성교육장으로 취임한 유종렬 교육장은 이후 7일부터 최근까지 음성교육청 산하 33개 기관을 돌아보며 학생들의 학력제고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과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각종대회에 나가 음성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운동부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방과 후에 퇴근시간도 잊은 채 기초학력부진 학생의 학력신장 지도에 여념이 없는 교사와 자기계발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공자의 속담을 예로 들며"지금은 몸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미래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을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이와 함께"학력신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더불어 인성교육 함양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이 삼위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유종렬 교육장은 "음성교육의 희망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해야한다"며 학생들의 학력신장 방안도 중요하지만 먼저 타인을 배려하고 감싸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갖은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22일 희망울타리 프로젝트와 관련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음성군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연정훈 서장을 비롯한 각 부서 과·계장, 설성지구대장 등 경찰관 30여명이 참여 했으며 음성중학교에서 음성군청 시장주변 일대를 돌며 재래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서한문을 배부하고 주민들의 재래시장 활성화 동참을 적극 홍보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 ·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책으로 음성경찰관들이 뜻을 모아 신바람 상품권(1만원권) 350매를 구입했다.연정훈 서장은 "재래시장 주변의 민생치안을 강화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득감소, 가계수지 악화, 고용기회 감소 등과 대형마트의 상권 점유로 농촌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민들이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음성 / 노광호기자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22일 음성군 대소면에 소재한 조은포장(대표 이기완)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지사의 이날 방문은 9월 기업방문의 날(We-sweet day)을 맞아 기업체 임직원과 노동조합 관계자를 만나 노고를 위로하고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정책소개를 비롯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지난 6월 공장 측의 방문 요청에 따라 정 지사가 이날 방문한 조은포장은 기능성 골판지와 상자, 쇼핑백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0년 설립된 이래 충북의 향토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에 노력하고 있다.또 연매출 286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조은포장에는 11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3년 ISO 9001 인증을 받는 등 2006년과 2007년에 기술혁신기업 인증과 일류벤처기업으로 선정되가도 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류지숙)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2일 6회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복지관 이용자들이 주관이 돼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십시일반 마련한 송편재료인 쌀, 팥, 콩 등을 가지고 복지관 회원, 극동정보대학 봉사자, 자원봉사단체, 금왕라이온스클럽 부인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들여 송편을 빚었다.이날 빚은 사랑의 송편은 7개조로 편성된 노인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내 독거노인 103명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류지숙 관장은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를 6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고맙다"며 "어르신들의 이러한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요즘 젊은 세대가 보고 배워야 할 가장 큰 가르침인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는 복지관 이용 노인들의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고 고유명절을 함께 나누고자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사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현장체험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매달 1회 현장 체험의 날로 지정해 1일 2개 읍·면의 주요사업장 및 시설 등 생업현장을 순회·방문한다.이에 따라 첫 번째 현장 체험의 날 행사로 22일 박수광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는 음성읍사무소 신바람 봉사단 운영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으며 삼성면 국민임대아파트 건설사업 현장과 선정교 재가설공사 현장을 찾아 지역의 현황 등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공사 관계자들에게 현장 안전관리 철저와 조속한 시일 내 완벽한 마무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현장 체험의 날 운영을 통해 현장 위주의 대화행정으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0월에는 소이면과 원남면, 11월에는 금왕읍, 맹동면, 대소면, 12월에는 생극면, 감곡면에서 현장체험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는 22일 음성군 대소면에 소재한 한국보그워너티에스(주)(대표이사 허환)를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16호로 선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한국보그워너티에스(주)는 매년 시ㆍ군 순회 모금 현장에 꾸준히 성금을 기탁해 이웃돕기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천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사회에 환원했다.한편, 이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현판식에는 한장훈 회장과 허환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이 2009년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군에 따르면 올해 23회에 걸쳐 5천8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방위 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2개소의 수질검사를 수시로 실시,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고 하고 있는 등 46종 1천827점의 민방위 장비·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또 243개대 7천300명의 민방위대를 편성·관리했으며 민방공대피훈련을 연 3회 실시하는 등 872명으로 구성된 주민신고망 운영으로 주민신고의 생활화에도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특히 중점자원관리의 날 행사와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를 통한 유관 기관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을지연습 도상훈련 및 실제 훈련 실시 등 완벽한 비상대비업무를 추진해 타 기초자치단체에 앞서가는 민방위 시책을 추진한 것이 인정돼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