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우기철이 끝남에 따라 퇴적된 이물질 등으로 악취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내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97개소에 대해 준설을 실시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이번 준설 작업은 특히 오수와 우수를 합류식으로 처리하는 관로를 대상으로 우기 시 이물질이 다량 유입돼 퇴적물이 많이 쌓이고 악취가 발생한 곳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우기 철에 유입된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 준설을 통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함과 동시에 악취 발생에 따른 민원예방과 해충의 서식을 없앰으로써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지구인 금왕읍과 대소, 삼성, 생극, 감곡면은 사업시행자인 음성아랫물길(주)에서 하수관로 공사와 병행해 배수가 불량한 하수관로에 대해 수시로 준설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최근 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상습수해지역인 소이면 문등지구 경지정리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군에 따르면 문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전액 국비보조로 이미 군은 총 사업비 45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51.2ha의 배수처리면적에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 10조 4.7km를 설치하고 배수처리구역 내 침수지역 11.2ha의 농경지를 매립하게 된다.내년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1년에 완료하게 되는 이번 문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최소화함은 물론 지내력 증진으로 농기계 작업효율을 향상시켜 노동력 절감과 연간 600t의 벼 생산 효과가 기대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문등지구는 1976년도에 경지정리사업이 완료된 지역으로 배수로가 불량하여 장마철마다 인근 음성천의 수위 상승시 자연배수가 불가능한 관계로 매년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는 지구이다.
음성군과 2005년 7월 자매결연한 자매도시인 서울시 동대문구의 용신동, 제기동, 전농1,2동 주민센터 공무원 40여명이 지난 9일 소이면 충도1리 조봉씨 농가 등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소이면은 수박 시설하우스와 복숭아 재배가 많은 지역으로 이날 소이면을 찾은 이들은 시설하우스 철거작업과 복숭아 과수원 부직포와 지주목을 설치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또 용신동사무소(동장 나덕성)직원들은 마을에 농기계(예취기)를 전달해 농심을 달래기도 했다.조봉씨는 "요즘 농촌에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애를 태우고 있던 차에 우리 군과 자매결연한 동대문구에서 공무원들이 나와 그동안 밀렸던 일을 도와주어 고맙다" 고 말했다.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공무원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자매도농 간 교류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동대문구는 10월 한 달을 농촌일손돕기의 달로 정하고 부서별로 국내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달 14일에는 부구청장을 비롯한 건설교통국 직원 110여명이 소이면 갑산1리 마을을 찾아 들깨와 콩 등 농산물 수확 작업과 전기시설 안전점
음성경찰서는 8일 가스배관을 이용해 아파트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21)씨 등 2명을 검거,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B(38)씨의 집에 가스배관을 이용해 침입한 뒤 반지와 금품 등을 훔치는 등 7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찰서 앞마당에서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음성서에 따르면 이날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는 농업인들이 쌀 재고량 증가와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서민생활 보호 종합치안 대책의 일환으로 우리 농산물 판매촉진을 통한 서민보호 및 농촌사랑 나눔운동을 적극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직거래 장터에서 직원들은 대소면 허재영씨가 생산한 운광 햅쌀 400kg(백만원 상당)을 구매해 쌀값 하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직거래 장터에서 햅쌀을 구매한 한 직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기쁘다" 며 "농촌사랑 직거래 운동이 활성화돼 농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정훈 서장은 "앞으로도 계절에 따른 음성지역의 다양한 농산물 판매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민들의 애환을 덜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육상 양식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수산시책 개발과 기술지원 등에 참고하고자 지역 내 내수면 어업 신고 및 미신고 양어장을 대상으로 '육상 양어장 일반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내수면 어업 양어장을 방문해 양식장 명칭, 소재지, 설치 연도, 신고 여부 등 양식장의 일반현황과 올해 양식현황 및 생산량 등을 조사한다.또한 조사된 자료는 다양한 수산시책 개발과 사양 관리보급 및 질병 예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내용은 내수면 어업 발전과 양식어업인의 소득 증진을 위해 활용된다" 며 "정확한 통계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지방세를 신고·납부하거나 지방세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 '위택(WeTax)'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산·보급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위택스는 '내 고장의 발전과 우리의 복지를 위한 세금'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종이고지서 없는 녹색세정을 실현하고자 도입된 시스템으로 지방세를 고지서가 없어도 과세관청과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신고와 납부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지방세 포털시스템이다.위택스 시스템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지방세 납세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고지서가 없어도 본인에게 부과된 지방세 내역조회를 통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또 과오납금 유무 조회 및 환급신청, 지방세 관련 각종 증명서 신청은 물론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과세관청에 전화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인터넷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납부한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납부확인서를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위택스 이용 활성화로 종이 없는 녹색 지방세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군 산하 공무원들이 솔선해 가입토
(사)대한노인회 음성 원남면 분회(회장 지석인) 임원 등 45명은 8일 음성군지회에서 주관하는 전통예절 실천사업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중구에 있는 위치한 뿌리공원을 견학했다.이날 견학한 뿌리공원은 효(孝)의 성씨(姓氏)를 테마로 한 세계최초의 박물관(올 연말완공)으로 원남면 분회 회원들은 우리 조상들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족보의 유래를 살피고 각 성씨의 족보와 고문서(옛날문서) 등을 보며 민족의 숨결을 엿보았다.또 조상님의 뿌리를 통해 한민족의 긍지와 자긍심을 일깨워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음성군지회 관계자는 "전통예절 선진지 견학은 예절의 고장과 교육장 방문을 통해 예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후손에게 참다운 전통예절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 일대 50만㎡ 규모로 조성, 추진 중인 특전사 낙하산훈련장(전술강하훈련장)과 관련해 지역 주민은 물론 지자체 의회 등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대가 훈련장은 꼭 필요하다며 계획대로 추진할 뜻을 밝혀 마찰이 계속될 전망이다.육군 특전사 모 부대는 8일 '음성지역 강하훈련장 관련 부대입장' 이라는 자료를 통해 "현재 특전사 낙하산훈련장은 경기도, 전남, 전북 등 3곳에 있으나 중부권에는 없어 충북에 위치한 부대로서 경기도 광주 훈련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훈련장 이동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함께 연간 4천여만원의 연료비를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2007년까지 11년 동안 사용한 괴산군 칠성면 비학산 낙하산훈련장은 각종 위험요소로 인해 그동안 사망자를 포함해 연간 100여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해 안전한 강하훈련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며 "지난해 도내에 새 후보지를 물색 중 강하훈련과 관련된 각종제한사항을 확인하고 심사숙고해 이 지역을 사업대상 부지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훈련장은 1회 훈련 시 4시간여 만 사용할 뿐만 아니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도 설정되지 않아 주민 재산권 피
음성군은 7일 2009년 하반기 지적측량성과검사 표본검사를 실시했다.군에 따르면 충북도 토지정보과장을 총괄로 하는 검사반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15일까지 실시한 지적측량자료 중 사전 발췌한 지적공부 정리분 80건에 대해 지적측량성과 표본 검사를 실시했다. 발췌한 표본검사 자료에 대해서는 검사반이 사전에 측량파일 및 측량 결과도를 도상 검사했으며 도상검사 결과 현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료에 대해서는 이달 말께 현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표본검사를 통해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적측량의 공신력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